농구를 좋아하는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구슬땀을 흘렸다. 3대3으로 경기를 벌인 청소년들은 불꽃 튀기는 경기 속에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김성훈)와 광산구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웅)는 16일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야외 농구코트에서 광산구청소년어울림마당 3×3 길거리농구대회 ‘In your face-2nd’를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의 다양한 문화 확산과 활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10월20일 청소년이 만드는 마을 축제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이번 대회는 지역청소년들의 신체발달과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확산시키고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성사됐다.특히 2018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게임 및 2020도쿄 올림픽 공개종목으로 채택된 3×3농구를 청소년과 함께하는 기회가 됐다.
대회는 참가팀 4명으로 구성된 △U-16 16팀 △U-19 16팀 등 총 32개팀이 참가했다.대회 MVP는 U-16 정민주 선수(쓰리포인트), U-19 성윤호 선수 (HIM)가 각각 수상했다. 부상으로는 자전거가 주어졌다. 대회 장학금 및 부상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광산골프장(지사장 구광현) 등에서 후원했다.
부대행사로는 송수인 선수(전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농구스킬교실 및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3×3 농구경기가 선보였다. 호남대학교 DRP응원단의 치어리딩 공연도 곁들여졌다.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성훈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며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