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향교(전교 김남전)는 광주향교 석전대제(중요무형문화재 85호)를 광주광역시 광주향교 대성전에서 서대석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등 내외빈과 지역유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 맹자, 안자, 증자, 자사 등 5성(聖)과 주희, 정이, 정호, 주돈이 등 송조(宋朝) 4현(賢)을 비롯해 안향, 최치원 등 해동(海東) 18현(賢) 등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매년 춘기와 추기 2회 봉행되고 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 초헌관은 김병내 남구청장이 맡았으며 제례 절차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초헌관을 맡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전대제에 초헌관을 맡게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다,‘라며 ‘유림들의 선비문화를 계승해 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되살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향교는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서석산(瑞石山) 장원봉(壯元峰) 아래에 창건 되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