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정일권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9일과 13일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열린 남악지역 어린이· 청소년·꿈과 희망 콘서트와 연계해 ‘통합건강 이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 출처 : 무안 군청
‘통합건강 이동 홍보관’에서는 금연상담, 음주고글체험, 개인별 체성분 및 스트레스 측정과 함께 비만상담, 신체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금연․절주관에서는 CO측정과 1:1 금연상담, 폐활량 측정, 가상 음주 체험을 실시했으며, 통합건강관에서는 체지방 및 스트레스, 혈관건강 측정을, 비만과 관련해서는 지방량과 근육량 홍보모형을 전시해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흡연 및 비만의 건강 유해성에 대해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각종 인체 장기모형인 혈관모형, 폐의모형, 주기별 태아모형 등을 전시해 홍보를 극대화 시켰다
특히 현재 증가 추세에 있는 청소년 비만은 상당히 중요한 국민건강 문제가 되고 있어 비만이 심각한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 개선 홍보에 앞장섰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악지역주민의 통합적 건강 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안내 등 건강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 비만의 원인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수면 부족을 주된 요인으로 이야기 한다.
요즘 청소년들은 방학중에도 불구하고 학원을 오가며 수면시간을 지나치게 줄이면서 공부에 매진하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수면 부족은 비만의 원인이며, 사춘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비만해질 위험이 크다는 국내외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잠이 모자라면 에너지가 충분히 소비되지 못하고, 남은 열량은 지방으로 축적되기 쉽다. 또 ‘그렐린’이라는 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는 공복감을 만들고 기름진 음식을 당기게 만드는 주범이다. 결국 적게 잘 경우 밤에 군것질을 더 많이 하게 만들고, 먹은 음식이 체내에 더 많이 축적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셈이다.
비만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해소하려면 적어도 주 5회 이상 하루 60분 정도 중강도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한다. 비만 관계 전문가는 “가벼운 운동은 체중 조절뿐 아니라 학습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전신 혈류를 좋게 만들어 집중력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