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 문장우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화순군은 최근 가압펌프 시험 등 시험 운전을 끝내고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무사히 통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화순 군청(환경미화원 등 시설 근무자 근무환경 개선)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상수도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화순군은 최근 가압펌프 시험 등 시험 운전을 끝내고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무사히 통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상수도 보급사업은 상수관로(D75mm) 3.69km와 가압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한천면 가암리 마을까지 매설된 상수도 관로는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까지 연장된다.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은 총 130여 명(상주인력 30·환경미화요원 100)이 근무하는 시설이다. 산간지형이라 지하수가 부족하고 최근에는 수질까지 나빠져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탁도가 높은 지하수를 오래 사용해 샤워시설, 급수전, 타일 등이 낡고 부식이 심해 상수도 공급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화순군은 올해 1회 추경에 12억 원을 긴급 편성했고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등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형 청소차 3대를 구매해 운행한다.
사진 출처 : 화순 군청
군은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하고 생활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한국형 청소차 3대 구매비를 편성했다.
한국형 청소차는 작업환경과 우리나라 지형에 맞게 설계된 사람 중심의 청소차로 차량내부에 안전한 탑승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360도 어라운드뷰 설치, 외부작업 확인 장치, 압축 덮개 하강 안전시스템 등 안전장치를 모두 갖췄다. 특히, 환경미화원 전용 탑승 공간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노후화된 청소차량을 한국형 청소차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