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추 탄저병 ‘방제철저’ 당부...최대 60% 수확 감소

  • 등록 2019.08.18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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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날씨 지속으로 탄저병 확산 우려…초기방제 중요

today news 강향수 전남 본부장]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농업인에게 고추 탄저병 방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여수 시청


고추 탄저병은 여름철 비바람, 태풍 등으로 병원균 포자가 빗방울에 튀어 확산되며 15~60%까지 수확량이 감소하는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지역에 안개가 많이 끼고 고온다습한 날이 지속되면서 고추 탄저병 피해농가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 병에 걸린 열매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하여 주변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흠뻑 살포해야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대응책을 농가에 제공하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고추 주산지에서 탄저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일부 밭에서 발생이 시작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후 기상 변화에 따라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적기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최근 2개년 동안 도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한 고추 탄저병 발생 예측 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우 일수와 강우량이 증가할수록 탄저병 발생이 증가하며, 병 발생이 좋은 기상 환경일 때도 탄저병 발생 초기나 발생 직전에 방제를 시작하면 병 발생을 18%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농촌진흥청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무더위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강‧안전수칙 준수를 당부 드리며,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거주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등에 연락하여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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