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항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국산 첨단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양산 1호기가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내며 실전 배치를 향한 첫발을 뗐다.
지난 3월 25일 거행된 출고식에서 공개된 KF-21은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약 2,900km에 달하는 고성능 4.5세대 전투기다. 특히 개발 착수 단 10년 만에 양산 모델을 선보인 것은 전 세계 전투기 개발 역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압도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을 직접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손으로 만든 첨단 전투기가 드디어 실전 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감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출고를 “자주 국방을 향한 5,200만 국민의 염원이 현실로 이뤄진 역사적 순간”으로 정의하고, 이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천명했다.
정부는 향후 KF-21에 인공지능(AI) 기술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등 5세대 이상의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통합하여 성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는 우리 영공 수호의 핵심 전력이 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적인 항공 플랫폼 확보를 통해 국방 자립도를 높인 대한민국. KF-21의 본격적인 양산 시작은 단순한 무기 체계의 획득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의 방위 산업이 세계 무대의 중심으로 우뚝 섰음을 상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