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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江 이인규 today news 발행인
正義와 眞實
세상이 어둠으로 기울 때
진실은 작은 촛불 하나로
긴 밤의 한가운데를 밝힌다
거짓은 언제나 목소리가 크다.
사람을 현혹하고,
때로는 진실보다 먼저
세상의 귀를 사로잡는다.
그러나 진실은 서두르지 않는다.
침묵한다고 사라지는 것도 아니며
감춘다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라는 긴 강을 건너
마침내 제 모습을 드러낸다.
정의란 무엇인가.
힘 있는 사람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힘없는 이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는 것,
억울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
마음을 열어주는 것,
그리고 누구에게나 같은 잣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진실을 알면서도 침묵한다.
불이익이 두렵고,
관계가 깨질까 두렵고,
나 하나쯤 모른 척해도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는 기억한다.
누가 진실을 말했는지,
누가 거짓을 감쌌는지,
누가 정의 앞에서 고개를 숙였는지를.
거짓의 깃발은
바람이 멎으면 내려가지만
진실의 뿌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깊어진다.
그러므로
우리 가슴에 양심이라는 등불 하나
꺼뜨리지 말자.
외롭더라도 진실을 말하고
불편하더라도 정의를 선택하자.
당장의 박수보다
훗날의 부끄러움이 없는 길을 걷자.
진실은 늦게 올 수 있다.
그러나 길을 잃지는 않는다.
정의 또한 더디게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누군가의 양심을 통해
세상의 문을 두드린다.
어둠이 깊을수록
한 줄의 빛이 더 선명하듯,
세상이 혼탁할수록
한 사람의 정직함이 소중하고
한 사람의 용기가
사회의 방향을 바꾼다.
진실 앞에서는 당당하게,
정의 앞에서는 부끄럼 없이.
오늘 우리가 선택하는 작은 양심 하나가
우리 사회의 내일을 만들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정의는 멀리 있는 거대한 구호가 아니다.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우리의 작은 용기다.
그리고 그 용기가 살아 있는 한
세상은 결코완전히 어두워지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