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정광정혜원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 등록 2019.06.21 08:43:15
크게보기

오는 11월까지 보존 및 활용 종합정비계획 수립


[today news 이병철 기자]  목포시가 등록문화재 제696호로 지정된 목포 정광정혜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시는 오는 6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5개월에 걸쳐 정광정혜원 보존 및 활용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정비계획은 건물 원형복원 계획 수립과 정밀 안전진단, 실측도면 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앞으로 종합정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국․도비확보 후 2020년부터 원형복원할 계획이다.

국내에 소재한 일본식 사찰은 목포 정광정혜원과 군산 동국사가 대표적이다.특히, 정광정혜원은 법당과 요사채(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가 건물 내부에서 복도로 연결된 ‘ㅁ’자형 구조를 갖추고 있어 동국사와는 전혀 다른 가람배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건물 가운데에는 중정(中庭)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일본 가람배치 양식으로 국내에서는 정광정혜원이 유일하다.

이러한 정광정혜원의 배치구조는 한국의 전통사찰에서 법당과 요사채가 거리를 두고 별도로 건립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일본식 사찰의 독특한 평면구조와 공간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광정혜원은 체계적 관리를 통해 근대도시 목포의 새로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영상은 무단사용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자등록번호 : 415-81-23669 / 투데이전남 : 등록번호 : 전남 다-00100(1998.9.28) /www.presstoday.kr / (유)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 / 발행인 겸 대표이사 이인규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15-1, 2층 /전화 061)434-6661 /팩스 061)434-6662 /이메일 news3330@naver.com 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영상은 무단사용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