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공무직 노조 ‘2019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 체결...상생 협력 다짐

  • 등록 2019.08.18 13:41:20
크게보기

유두석 군수 “군민이 고용주”… 상호‧협력의 조직문화 구축 당부

[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성군과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무직 노조)가 ‘2019 단체협약 및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 : 장성 군청(단체.임금 협약 체결식)


군과 공무직 노조는 12일 유두석 장성군수와 박성철 공무직 노조 부위원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노조임원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협약서는 단체협약 75개조, 임금협약 7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유효기간은 체결일로부터 2년(임금협약은 1년)이다. 협약에는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다양한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어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공무직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조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직원들의 복지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우리 모두가 공직의 일원으로서 군민을 고용주로 여기고 상생의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해, 꿈과 희망이 가득한 옐로우시티 장성을 함께 완성해갔으면 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한편, 지난 2018년에 설립된 공공연대노동조합 장성지회는 장성군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합원 규모는 180여명에 달한다.

공무직 노조측은 지난해 3월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단체교섭 및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며, 수 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합리적이고 발전적인 협약안을 만들어냈다.


사진 출처 : 장성 군청(2018 공무직 노조 단체협약 교섭)


공공연대노조는 공공기관의 공무원을 제외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및 기간제 노동자 등이 가입할 수 있는 노동단체다.

당시 유두석 군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우리 군은 무기계약직 전환을 희망하는 기간제 근로자 전원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드렸다. 특히 가급적 모든 분야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일반 공직자와 차별 없이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을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원만한 단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특히 유 군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은 장성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협력의 관계이자 운명의 동반자이기에 앞으로도 무기계약직 근로자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해당 부서 실과장들은 (공공연대노조의 요구사항을) 잘 검토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news3330@naver.com
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영상은 무단사용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C버전으로 보기

사업자등록번호 : 415-81-23669 / 투데이전남 : 등록번호 : 전남 다-00100(1998.9.28) /www.presstoday.kr / (유)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 / 발행인 겸 대표이사 이인규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로 15-1, 2층 /전화 061)434-6661 /팩스 061)434-6662 /이메일 news3330@naver.com 투데이전남. 투데이전남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영상은 무단사용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