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특전검은베레 역전용사 - 詩作NOTE - 기해년 황금 돼지 해의 아침이 솟아올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묵은 해가 지고 새롭게 열린 한 해의 시작이다. 가진 것 없고 넉넉하게 쌓아놓은 것 없어도 왠지 모르게 배 부르고 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에 자못 두근거리는 시점이다. 비록 나눌 것 많지 않지만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더불어 함께 누리고픈 소박한 욕심까지 뭉클 피어오르는 시절이다. 지금이라면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소망이라도 품어 안을 자신이 무럭무럭 생겨난다. 이런 느낌, 이런 기분으로 올 한 해가 늘 풍요롭게 이어져가기를 간절한 염원으로 소망한다. 나 자신이나 가까운 이웃은 물론이고, 모든 인류의 호흡하는 생명들이 한껏 행복해지고, 황금돼지가 간직하고 있는 많은 축복들을 골고루 나누어 누릴 수 있기를, 그리고 그 축복으로 만들어 올린 은혜와 혜택들이 온 누리에 가득 가득 차기를 바라는 마음이 하늘에 닿는다. 바야흐로 우리에게 정초는 희망이며 꿈이다. 정초는 새로운 시작이며 출발점이다. 정초는 사랑이며 무궁한 기회다. 그래서 정초는 우리를 들뜨게 한다. 특히 작년이 예컨대 ‘결혼의 해’인 ‘쌍춘년(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