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큰 일 났다. 이건 정말 큰 일이다. 지구촌이 들썩인다는 사실도, 이웃나라들에서 극성을 부린다는 사단도, 다 남의 일로 여기면서 조금 쯤은 여유를 갖고 설렁설렁 대처하면서도 의료 선진국이라고 우쭐대던 마음, 이제 비상이 걸렸다. 너나 할 것 없이 지금은 전 국민 모두가 표적이 된 기분이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된 사람들, 이젠 사망자까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 되고 보니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안이했었던가 하는 자책이 들게 된다. 지금은 어느 단체나 조직을 탓하면서 원망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내 일로 여겨 각별히 주의를 하고, 철저한 예방과 경계를 생활화하여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이 사태가 종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길 밖에는 없다. 허둥대는 중대본 당국이나 의료기관도 어차피 피해자이기는 매 한 가지, 이미 2015년 ‘메르스’ 감염자(186명)를 뛰어넘어 아직도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조사대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니 추측컨대, 당분간 이 고통스런 나날을 조장하는 원흉은 우리 곁에서 몽니
림삼/칼럼니스트.작가.시인 詩作NOTE 몇 차례의 요철을 울퉁불퉁 부여하면서 겨울이 저물고 있다. 우리를 들뜨게 만드는 봄 기운이 땅 속에서, 먼 산에서, 그리고 깊은 속내에서 꿈틀거린다. 전 세계를 향해 몽니를 부리는 질병의 횡포도, 온 누리를 뿌옇게 염색하면서 사람들의 폐부를 오염시키려 호시탐탐 기회 엿보는 미세먼지의 극성도, 오는 봄을 막을 순 없다. 하늘에서 내리는 저것도 이제는 눈이 아니라 비다. 그럼 된 거다. 올 겨울은 다 간 거다. 그리고 새 봄이 도래한 거다. 새 세상, 새 누리, 새 계절의 새 햇살, 새로운 숨소리가 도처에서 팡팡 터져 나온다. 봄노래가 울려 퍼진다. 봄이다. 그런데, 그렇다면, 봄은 왔는데 왜 마음은 이렇게 계속 우울할까? 어째서 새 희망에 들뜨고, 새 계획으로 분주하지를 못한 채, 방구석 한 켠에서 음습한 환상과 기억을 떨쳐내지 못하면서, 지긋지긋하게 온 몸과 마음을 붙잡고 늘어지는 겨울의 망령과 끝없는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걸까? 분명코 절기상으로는 봄이라는 제목을 거창하게 걸고 저 바람이, 저 하늘이, 맹렬하게 창을 노크하는데, 그보다 더 처절하게 꽉 걸어잠근 심상의 얼음은 도무지 녹지를 않으니, 빨판 깊게 박고 흡혈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역사상 최고로 높은 월평균 기온을 뒤로 하고 입춘 절기를 지나치고 난 2월에 들어서서야 마침내 동장군이 우리를 엄습했다. 자존심상 그냥 이대로 맥없이 물러갈 수는 없다는 오기가 작동했음인지 며칠째 이어지는 한파의 기세는 자못 사납다. 게다가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중국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위세도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애초에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발병율, 분포예상 상황이나 소멸예상 시기 등은 이미 무색해진지 오래다. 모든 국민들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들이 눈물겹다. 어차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병이 창궐한 사실을 인지하고, 사태에 순응한다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그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처신만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이며 지혜다. 언제까지 이 기세가 지속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자고 나면 더욱 확산일로가 확인되는 상황지도가 언론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발원지에서는 그 숫자도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현실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적절한 백신이나 치료제도 현재로서는 전무하다는 의학적 사실도 암울함에 기름을 붓고 있다. 모쪼록 우리나라에서만이라도 단 한
다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 NOTE- 구태여 개인의 종교나 신앙을 들먹여 편을 가를 속셈은 아니다. 누구나 마음 깊이 믿는 바 하나 쯤은 간직해야 이 험난한 세파 견디어내는 데 큰 위로가 되고, 보이지 않는 응원의 힘이라 여기면서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할 꺼리는 있어야 할테니, 누가 무얼 믿던 그건 각자의 자유다. 그래서 필자는 이 지면을 통해서 종교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어차피 모태신앙으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받은 개인적 입장이다 보니, 누가 뭐래도 크리스찬임이 확실하고, 그래서인지 가끔 영혼시나 고백시 종류의 기독교 색채가 진하게 묻어나는 시를 주제로 다룰 때는 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필자는 계속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올리면서 이 노트를 작성 중이다. 나약하고 무력한 인간이다 보니, 또한 망각이나 기억 상실을 편한대로 발휘하다보니, 일상에서 자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고 겅중겅중 살아날 때가 훨씬 더 많지만, 그래도 가끔 충격적인 사건이나 예기치 않던 큰 일을 당하고 나면 벼락같이 하나님을 찾으며 매달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비겁함이며, 버릴 수 없는 유치함이니, 이걸 믿음이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필자의 오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벌써 1월도 다 갔다. 이제 2월의 문 앞에 섰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대관절 우리가 기다리는 건 무엇인가? 새 해가 시작되면서 작심했던, 그리고 바라고 염원했던 그게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절기상 대한과 소한의 사이에 끼어있는 겨울의 한 가운데,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실종되어버린 겨울 앞에서 넋 놓고 있는 처량한 군상들, 도무지 추워질 줄 모르는 날씨 앞에서 망연자실 하늘만 바라보는 가련한 중생들, 일단은 더도 덜도 아닌 그 궁상맞은 자화상이 바로 나요, 너요, 그리고 우리들이다. 언제부터인가 기상학자들이 우리나라의 기온이 점차 아열대기후를 닮아간다고도 하고, 겨울의 대명사였던 삼한사온의 공식이 무너진 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겨울 날씨에 안절부절 못하는 처지라고, 요즈음의 겨울을 한탄하기는 했었지만, 그래도 작년까지는 그걸 완벽하게 실감한다거나 몸으로 느끼는 데에는 다소 현실감이 뚜렷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바야흐로 올 겨울은 어떠한가? 겨울이라는 제목이 무색할 정도로, 제대로 영하권의 날씨를 보여준 날은 불과 사나흘도 채 안 되는 것 같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겨울에는 겨울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급속하게 번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와 관련해 국가와 지방의 모든 공공의료체계와 이동체계를 연계한 선제적 방어체계를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성은 메르스보다 강하다고 발표했다며 메르스는 국내에서 2015년 186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39명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무서운 전염병으로서 우리는 이러한 사태를 겪었던 상황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과거 정부에서 전염병에 대처한 모습과 현 정부의 대응이 극명하게 대비된다고 밝히고 현 정부 대응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에 더욱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방역체계』를 이른 시간 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광주 총괄선대본부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용희)에서는 2020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1월 23일(목)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300여명이 함께한 설맞이 행사 ‘윷이야~ 모야’를 개최다. 오전부터 진행 한 본 행사에서는 4인 1조로 참여하는 윷놀이 대항전을 필두로 인절미 만들기, 투호던지기, 명절가왕, 복을 굴려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되었다. 더불어 점심식사로‘떡국 나눔행사’를 준비하여 설맞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서로 덕담과 정을 나누고 새해 복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고객은“매년 복지관에서 이렇게 명절맞이 행사를 하여 외로웠던 명절이 이제는 기다려지는 명절이 되었다”면서“선물보다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한편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최용희 관장은“ 오늘처럼 즐거운 명절의 기쁨을 장애인, 가족,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today news-김귀용 편집위원] 목포해상케이블카는 1월 31일 금요일 18시 유달산 스테이션1층로비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아름다운 우리강산’ 이라는 주제로 목포 출신 김광석 사진작가가 그동안 수상했던 수상작과 함께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진을 포함한 50여점을 선보인다. 김광석 사진작가는 ‘부족한 작품들이지만 예쁘게 보아주시고 부족한 점은 지적해주시면 고맙겠다’며 유달산 스테이션 1층 로비에서 전시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분들과 사진작가 선·후배님들 그리고 목포를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목포의 랜드마크인 이곳을 찾아주신 관광객분들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강산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참 오래 전의 시다. 물경 40년은 된 듯하다. 그 나이에 무슨 별쭝난 추억이 있다고 그 추억을 탐하고 앉았는지, 지금 생각하면 가소롭기 그지없다. 한 참 꿈을 꾸고 내일을 설계하기도 바쁜 시절에, 한 평생 살아제낀 퇴물마냥 구석진 자리에서 추억이나 씹고 앉았으니 이 어찌 한심한 작태가 아닌가? 그래도 딴에는 제법 심각한 추억이 있긴 있었나본데 기억이 아삼삼해서 도무지 알 턱이 없다. 그저 남다른 취향이나 습성이 있어 열심히 추억을 좇아 심상의 나래를 펼치기 즐겼었다는, 유별난 버릇 하나를 기억에서 건지게 될 뿐이다. 사람의 추억이라는 건 나이를 불문하고 잊기 싫은 어떤 집착이나 고집에서 멋진 나래를 편다. 고단한 현실이나 암울한 미래에 비견되는 달콤한 어제의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사람은 그럭저럭 오늘을 견디어간다. 누구라도 특별한 사유나 원인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추억 속의 어떤 대상들은 늘상 우리에게 아련한 그리움과 잔잔한 미소를 선물한다. 물론 모든 추억들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떠올리기 싫은 생각들은 추억록에서 은근히 삭제해버리고, 기분 좋게 만드는 생각들로만 줄줄이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대표 2020포럼 대표 김 선 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마태복음서 5장 13-15절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는 예수가 산상수훈을 가르칠 때 나온 비유중의 하나로 부패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소금처럼 살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렇듯 예전부터 소금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써 살균·정화·소독의 작용의 의미로 널리 쓰였다. 또한, 우리가 삼시세끼 섭취하는 음식의 감미를 더해주는 고마운 물질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정치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소금’ 같은 존재는 무엇일까? 필자는 단언코, 정치후원금 기부라고 말을 하고 싶다. 정치인의 정치활동을 위해서는 개인의 정치적 신념과 자질도 물론 중요할 것이나 현실적으로는 막대한 정치자금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소금’처럼 정치인에게는 ‘정치자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대다수 국민들이 우리나라에서 ‘정치자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부패·비리’, ‘정경유착’, ‘검은 돈’ 등이라고 생각한다. 잊혀질만
[today news] 보건복지부 16일(목) 오전 11시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와 청각장애인의 보건복지 영역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청각장애인과의 정책소통을 강화하고 보건복지 정보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공행사를 개최할 때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확대한다. ‘19.7월부터 기존 장애등급 중심 공급자 관점의 지원에서 장애유형·장애정도 등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보다 세밀하게 고려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 기존 수어통역을 제공해 오던 장애인의날, 사회복지의날 이외에도 수어통역 제공이 필요한 기념일 행사(암 예방의 날, 결핵예방의 날 등) 및 주요 정책 브리핑 등 학대 피해 청각장애인에게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연계하여 조사·상담·서비스 연계 등의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어려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학대 학대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해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설치된 장애인학대 전담기관(중앙 1개, 지역 18개소 설치) 지역사회에서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 청각장
[today news] 보건복지부는1월9일국회에서의결된「장애인연금법」 개정내용이 반영된 장애인 연금을 1월20일(월) 첫지급한다고 밝혔다. 법개정에따라, 월최대30만원의장애인연금기초급여액을는 장애인을종전 생계·의료급여수급자에서2020년부터 주거·교육급여수급자와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하였고, 2021년에는 모든 장애인연금수급자로 확대한다. - 아울러물가상승률을반영하여기초급여액을인상하는시기도4월에서1월로조정하여장애인연금을지급한다. 이를통해, 올해1월부터약19만명*이월최대30만원의혜택을받게 되었고, 그외수급자들의기초급여액**도물가상승률이반영된 월최대25만4760원을받게되었다. * 월 최대 30만 원 지급 대상(’20년 예산 기준): ’19년 17만1000명 → ’20년 18만7000명(1만6000명에게 월 5만 원 추가 지원) 기초급여액: ’19.4월 25만3750원 → ’20.1월 25만4760원 보건복지부관계자는“2020년1월부터보다많은중증장애인분들이인상된 장애인연금을수급하게되어 중증장애인의소득보장 및생활안정에큰도움이될것으로기대한다“고밝혔다.
사진설명 : 목재펠릿보일러 [today news-김귀용 편집위원] 강진군이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큰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 및 난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올해 목재펠릿보일러 4대 또는 목재펠릿난로 1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목재펠릿보일러는 산림청 등록 제품에 한하여 최대 280만 원까지, 목재펠릿난로는 단체표준 인증제품에 한하여 최대 105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주택용 뿐 만 아니라 임업용, 농업용, 상업용 등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지원 자격은 강진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부담 능력이 있는 자로 1세대 당 1대를 지원한다. 목재펠릿보일러 및 난로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건축물대장 등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