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검은베레 특전장교출신 - 詩作NOTE- 지난 주말은 정말 어마어마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일기장에 적었다. 거의 50년 남짓 이전에 친하게 어울렸던 옛 친구들을 고향에서 만나 밤늦도록 지난 이야기꽃도 피우고, 어울려서 목청 높여 흘러간 노래도 ...
림삼 / 칼럼니스트 . 작가 왕년에 검은베레 특전용사 - 詩作NOTE - 오늘도 고향과 가을이라는 주제로 시작노트의 문을 연다. ‘태어나서 자라고 살아온 곳, 혹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을 우리는 ‘고향(故鄕)’이라고 부른다. 그렇건만 고향이라는 말은 누 ...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왕년에 검은베레모 특전사 - 詩作NOTE - ‘망각’을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면 크게 두 가지의 한자로 대표된다. 우선 ‘忘却 (forgetting)’이라고 쓰면 ‘전에 경험하였거나 학습한 것의 파악이 일시적 또는 영속적으로 감퇴 및 상실되는 ...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 - 詩作NOTE - 여름이 완전히 가버렸다. 물론 추석절기도 지난 마당에 새삼 여름 운운하는 것이 좀 생뚱맞기는 하다만 올 여름이 어디 보통내기였었던가? 유난히도 지악스럽고 질겨빠지던 폭염과 열대야의 망령은 아마도 세월 한참 지나도 쉽사리 잊혀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상투적인 제목에다 뻔한 줄거리를 품고 있는 그저 그런 시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쉽게 적을 수 있는 내용의 글이다. 고향이라는 주제로, 혹은 가을이라는 시절을 소재로 쓴 시가 한 두 편이 아니라서, 절기에 적절한 ...
- 詩作NOTE - 비교적 오래 전에 지은 시다. 아마도 스물 하고도 예닐곱 해는 더 묵은 것 같다. 당시에 이런 저런 일로 필자의 심리상태가 몹시도 불안해서, 마치 시한부라는 선전포고를 들은 것처럼 절박한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견디고 있었음 직 하다. 어쩌면 내일이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농수특산물 서울장터 개막식에서 전남 시군 판매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서울장터에서는 전국 120개 시군 11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2018 ...
림삼 / 칼럼니스트. 詩人 - 詩作NOTE - 가을이다. 아직도 한낮으로는 폭염의 잔재가 남아 마지막 용을 쓰고는 있지만, 이미 가을의 절기 중 세 번째 관문인 ‘백로’를 지나 계절은 우리에게 조석으로 서늘한 기운을 건네주고 있다. 이렇게 가을이 왔다. 영 올 것 같지 ...
림삼 / 컬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얼추 예닐곱 해 전에 썼던 시다. 당시 필자는 피치 못할 연유로 세상과 격리되어 몇 해 동안을 소통이 단절된 상태로 버려져 있다가 현실로 복귀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부모님의 안부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했음은 물론이다. 성치 ...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한동안 필자가 신세를 졌던 곳을 기억하면서 쓴 시다. 배경만으로도 금세 알 수 있듯이 결코 정상적인 사람들이 머무는 곳은 아니다. 나름 굴곡진 삶의 매듭에서 풀어내지 못한 회한을 통째로 뭉뚱그리며, 세월을 죽이던 그곳에서 ...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필시 절기상으로는 가을이 요 앞까지 와서 나풀거려야 함이 마땅하거늘 어찌 된 영문인지 솔솔 바람은 커녕 내리쬐는 폭염의 기세가 영 사그러들 줄도 모르는 데다가 때 아닌 태풍 영향으로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대로 ...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무려 다섯 해 남짓 동안 매 주 거르지 않고 시작노트를 적다보니 이제는 밥 먹고 잠 자는 것처럼 일상이 되어버렸다. 좋은 의미에서 버릇처럼 되었다는 뜻이 아니다. 그저 때가 되면 원고 작성하고, 언론사의 편집팀으로 메일을 ...
림삼 / 칼럼니스트 . 시인 - 詩作NOTE - 일곱 번째 시집 ‘구름에 달처럼 살아가는 이야기’에 실렸던 해묵은 시다. 보아하니 비와 샤머니즘의 조화다. 절묘한 시적 영감을 크로스시키려 애 쓴 흔적이 엿보인다. 아무튼 주제는 비다. 비를 바라는 염원을 꿈으로 형상화한 ...
로드발을 떠나야 항 대' 림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언제라서 조용하고 평온한 날들만 이어질 리 있으랴만, 우리나라의 작금의 현실이 참 만만치 않다. 자고 일어나보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국가적으로 정말 너무나도 많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시도 때도 ...
- 詩作NOTE - 다섯 번째 시집인 ‘비 내리는 날 오후’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요즘의 시와는 사뭇 맛이 다르다. 뭐랄까? 조금은 세련되지 못한, 그리고 덜 여문 것 같은 느낌이 흠씬 배어난다. 지금처럼 아름답고 고상한 시어를 고르려고 애쓰지 않으며, 생각하는 대로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예컨대 ‘꿈의 세계’는 판타지다. 안 되는 일도 없고 이루지 못할 것도 없다. 생각하는대로 마음껏 살 수 있으며, 마음 먹은대로 한껏 행복할 수 있다. 언제나 낙원이요, 지상에서 누리기 힘든 행복과 만족을 충만하게 누릴 수 ...
림삼 / 컬럼니스트. 작가 - 詩作NOTE - 분명 필자가 지은 시는 맞는데 영 낯이 설다. 그것도 그리 오래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근본적으로 이런 시상을 떠올렸었다는 자체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물론 그동안 지은 시가 물경 1,500편을 넘어서 2,0 ...
림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세상 어떤 남정네가 자기 아내를 생각할 때 가슴 아리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만, 그 중에서도 유독 아내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삶을 살아온 사람들일수록 황혼녘에 느끼는 회한이 클 것이다. 행복하지 못한 것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
림 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산다는 게 참 좋게만 말하기 그렇다. 언제나 한결같은 소망으로 더 나은 내일을 기원하며 오늘을 버둥대지만, 막상 다시 열려지는 내일은 늘상 똑같은 모양새, 별 볼 일이 없다. 그러므로 한 마디로 결론짓자면 참 뭣 같다. ...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6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하마 한 해의 절반을 살아낸 셈이다. 아니, 살아온 건지, 살아진 건지, 아니면 살아버린 건지도 모르게 우리는 엉겁결에 떠밀려 지금 한 여름의 문턱에 서있다. 필시 무덥고 후끈해야 할 계절이거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