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삼'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3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어지간히 난감하던 시절의 푸념일 성 싶다. 이런 시를 적던 어떤 날의 연말은 참으로 처량하고도 비굴한 나날들이었을 게다.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내고 나서 대미를 갈무리하는 목전에서라면 그 소회가 더없이 감개무량하고 뿌듯 ...
림 삼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抒情(서정)’이라는 단어의 뜻은 ‘사물(事物)을 보고 자기(自己)가 느낀 감정(感情)을 나타냄’이라고 한자 사전에 나와 있다. ‘주로 예술 작품에서, 자기의 감정이나 정서를 그려 냄’이라고도 설명하고 있다. 이 뜻 가운 ...
림 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가 지났다. 이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부른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240도일 때며, 양력으로 11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음력으로는 10월에 든다. 그리고 겨울이 ...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 NOTE - 내 이럴 줄 알았다. 실은 한두 번 속은 게 아니니 이번 가을에도 영락없이 그저 겅중거리기만 하다가 짧은 계절 놓쳐버릴 거라는 건 진즉에 정해진 원칙이었다. 당초 생겨먹은 모양새가 변변치 못한 위인이니, 가을을 단단히 ...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영 어수선한 가운데 가을이 간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엉망진창인 듯 한데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 코로나도 아직은 도무지 물러날 기세가 아닌데 우격다짐으로 ‘위드 코로나’라는 희한한 선전포고를 진행할 요량인 듯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지금에 와선 그게 언제였는지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 세상으로 ‘코로나 19’라는 제목을 이마에 붙이고 지옥에서 보내온 악마의 전령이 강림하더니, 졸지에 모든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 째 뒤흔들어버린 그날이 말이다. ...
림 삼 / 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8시집인 ‘우짜 멧시지가 웁노?’에 수록되어 있는 시다. 얼추 30년은 되어가는 시절의 이야기인 듯 한데 다시 읽어보니 소름이 돋는다. 예언가도 아닌데 자신의 삶이 이처럼 속절없이 흘러 비문마저 지워진 묘비명으로 ...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오늘은 작심하고 서사시 한 편 올려본다. 모처럼 필자의 숨겨두었던 목소리로 막상 격랑의 시대를 향한 제언을 엄중하게 시작해보려니 조금 민망하기는 하지만, 때가 때이니 만큼 지금쯤은 이런, 판에 박은 서사적인 싯귀절도 ...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벌써 9월이 시작되었다. 가을 냄새가 온 누리에 들어차고 있다. 고향이 많이도 생각나는 계절이 찾아왔다. 필자의 고향은 강원도의 한 시골이다. 지금은 그곳도 온통 개발이 되는 통에 고향 마을은 통째로 사라지고 대신 이런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8월 중순이지만 이미 바닷물은 조금씩 차가운 느낌 들어, 들어가려면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할 게다. 이렇게 천천히 여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이다. 물론 아직도 한낮으로는 폭염이 쉽사리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는 않지만 ...
참 맛'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5가지 대표적인 맛을 오미(五味)라고 한다. 신맛[산(酸)], 쓴맛[고(苦)], 단맛[감(甘)], 매운맛[신(辛)], 짠맛[함(鹹)]을 말한다. 옛 사람들은 한약의 성분을 밝힐 수 없었던 당시 조건에서 한약의 ...
피안의 세계-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해도해도 너무 한다. 양심도, 체면도, 의리도 애저녁에 상실되었고, 그저 막무가내의 몽니만 부려대는 옹고집이라는 건 진즉에 알았었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에는 아주 기본적 ...
림 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림삼 제 3시집’인 ‘당신은 나의, 나는 당신의’에 수록되어 있는 시이니 이 시도 퍽이나 오래 묵은 시다. 물경 서른 살은 됨 직하다. 사회생활을 딴에는 제법 열심히 해내면서도 한 편으로는 뻔질나게 돌아치던 시절이었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겨우내 오들오들 웅크린 숲 속 / 쉿, 가만히 귀 기울여 봐요 / 윙윙윙 휭휭휭 / 빙글빙글 뱅글뱅글 / 나무들은 흔들흔들, 꽃들은 팡 파바방 팡팡 / 새싹은 쏘옥, 개구리는 폴짝폴짝 / 봄소식 알리는 봄바람 소리에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잔인한 달 4월이 열렸다. 봄이 오는구나 하고 고개 돌리던 게 수삼일 전이라 여겨지거늘, 하마 봄의 한 가운데로 접어들었음이다. 대낮으로는 제법 따가운 햇살이 바투 여름을 재촉하는 듯도 느껴져 세월의 빠름을, 계절의 무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뿌연 미세먼지를 구색마냥 챙기고 어김없이 봄은 우리 곁으로 스며들었다. 가뜩이나 마스크의 일상에 지쳐버린 터수에 공기마저 밉상스런 꼴새를 배짱인 양 흩어뿌려대니 이래저래 숨쉬기가 버거울 지경이다. 명색이 봄햇살이랍시고 ...
림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올 해는 기미 독립만세 운동 102주년이 되는 해다. ‘3·1절’은 모두가 알다시피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겨울이 저물어가는 계절의 변환점에 서있다. 어느새 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설이 목전이다. 그러나 유난히도 초라하고 볼품없는 명절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마당인지라, 새삼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조차 나누기가 뻘 ...
림삼/칼럼니스트.작가. 시인 詩作NOTE - 요즘은 주고 받는 일상적인 인사말조차 암울하기만 하다. 도무지 진취적이고 희망적인 말을 나누기도 꺼려질 정도로 누구나 최악의 심리상태에 빠져있다. 남녀의 차이가 없고 노소의 구분이 없다. 자기가 처해있는 바로 그 자리가 좌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