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교과서 ‘큰바위 얼굴’ 수많은 청소년 깊은 감동 전남 영암 월출산에 침묵하던 ‘큰 바위 얼굴’ 큰기지개 ‘왕인박사, 도선국사 출생지’ 海東盛國 ‘유네스코 등재’ 중학교 교과서에 실렸던 19세기 미국 소설가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 ‘큰바위 얼굴(The Great Stone Face)’(피천득 역)은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글이다.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난 호손은 ‘주홍글씨’를 비롯해 교훈적인 글을 많이 남겼다. 수많은 청소년이 감동적인 문장을 읽으며 자기 나름의 큰바위 얼굴을 떠올렸고, 이를 닮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양의 아시아 대한민국 전남 영암의 월출산에도 너무 선명한 큰 바위 얼굴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시는가? 최근 “큰 바위 얼굴이 낳은 영웅! 진짜 매운 놈이 왔다”의 소설 단행본(도서출판 한얼)을 펴낸 예선영 작가를 만나보았다.(편집자주) ● 영암은 작가의 고향같은 곳으로 알고 있다. ▼ 월출산이 있는 영암 땅을 어여삐 여겨 산지 10여 년. 나는 월출산을 가끔 오른다. 달이 오르는 산인 월출산에서 꽃도 보고 새도 보고 꿈도 본다. 나는 거기에서 구정봉 큰 바위 얼굴에 오르는 것을 즐겨한다. 나는 10여 년 전 아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평생 살아오면서 몇 차례나 이사를 했었던가 문득 헤아려본다. 대대적으로 온 가재도구를 다 옮기기 위해 커다란 이삿짐차를 동원했던 정식 이사 행사에서부터 옷가방 하나 달랑 들고 몸뚱아리만 옮겨 앉던 기억까지, 그리고 대충 급한 김에 눈에 보이는 필수품만 주섬주섬 챙겨서 도적처럼 사라지던 일도 포함시키면 꽤나 많은 이사를 경험했던 것 같다. 원치 않지만 어쩔 수없는 여건 때문에, 혹은 자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강제적으로라도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현실로 인해, 아마도 필자의 이사는 이제까지 셀 수 없을 만큼 많았음직 하다.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 일은 사실 무척이나 고단한 일이다. 육신이 고달프고 힘겨움은 물론이거니와 심적인 부담이나 긴장은 이사를 할 적 마다 매양 똑같은 두려움과 망설임을 수반한다. 그리고 일단 체념과 더불어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적응을 하고 습성을 조율하다보면 이내 다시금 그럭저럭 정을 붙이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래도 그 중에는 영 마뜩치 않은 이사가 있다. 정말로 옮기기 싫은데 외압에 의해 무기력하게 떠밀려, 이사라는 이름으로 숙소를 이전하면서 속으로 피눈물을 흘려본 사람이라면 이런 비애를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8월 25일은 아버지가 소천하신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평생을 하나님 일에 부지런을 떠셨던 아버지는 작년 이맘 때 90세의 연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살아 생전 그렇게나 끔찍이도 아끼시던 동갑내기 당신의 마나님도 불과 5개월 만에 데려가셨다. 평소 금슬이 워낙 좋으셨으니 오래 두시지 않으시고 불러가신 거라며 사람들은 세상에 다시 없을 호상이라고, 두 분 다 장수하셨으니 이야말로 하늘의 은덕이라고 수다들을 떨었지만, 늘그막에 졸지에 고아(?)가 된 필자나 형제들은 창졸간에 부모를 여의고 그 슬픔에 한동안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 시는 아버지 소천에 즈음하여, ‘천국환송 예배’ 당시 추모시로 올려드렸던 시인데, 1년이 지났지만 다시 꺼내들고 읽어보는 심사가 자못 서글프고 처량타. 아직도 생전의 그 어눌하신 행동거지와, 혀 굳어 알아듣기 힘든 말소리가 귓전을 맴돌아 생생한 환영으로 되살아나니, 아버지를 추억하며 영정사진을 바라보는 필자의 가슴이 천 길 만 길 헤집어진다. 야속하게도 그간 꿈 속에서조차 두어 번밖에 뵙지 못하고, 그저 속으로만 종짓물 켜듯 갈증 달래려니,
▲ 낙연포럼 김상철중앙회장과 회원들이 수재의연금을 전달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oday nrews-이인규 발행인] 낙연포럼(중앙회장 김상철)은 24일 “지난 18일 수재의연금 5백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수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당초 낙연포럼은 이번 달 23일 서울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해복구와 정부의 코로나 19 위험수준 2단계 격상이 잇따르자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대해 낙연포럼 김상철 중앙회장은 “부득이 하게 기념식이 연기된 만큼 창립기념식 준비를 위해 모아진 회비와 후원금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하게 됐다”며 “저희 낙연포럼 회원들은 모든 국민들과 함께 수해복구와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김상철 중앙회장은 “저희 단체는 3년 전에 출항해 8천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며 국무총리를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의원을 후원하기 위해 출범한 후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한 관계자는 “낙연포럼 김상철중앙회장님과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후원금을 수해복구 현장에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시 제목만 읽으면 누구라도 깜빡 속게 마련이다. 필자조차도 속아넘어갈 뻔 했으니까. 얼마나 엄중하고 거룩한 제목인지 금세 숙연해지고 옷깃을 여미게 되지 않는가? 그러나, 영혼을 탈탈 털어서 오직 ‘믿음과 순종의 일념으로 빚어낸 시인가 보구나.’ 하는 추측과 함께 읽다 보면 곧바로 ‘뭐가 이래?’ 하고는 자동적으로 배신감을 느끼면서 절로 육두문자가 떠오르게 될 게다. 요렇게 독자들을 속여먹는 재미로 필자는 심술맞은 시를 자주 짓는다. 그것도 즉석에서는 들키지 않으려고, 어렵고도 난해한 시어들을 찾아내서는 이리 꼬고 저리 비틀어서 읽는 이들을 현혹시키면서 헷갈리게 만든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시가 어렵고도 어렵다는 비평을 공식처럼 듣게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평생을 길들여온 습관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항변하면서, 그저 숙명인 양 필자조차 이해하지 못할 시 나부랭이들을 줄곧 생산해내고 있으니, 오늘에 이르러서는 천하에 무익한 존재로 적당히 만족한 척 하면서 살아가는 사실도 모르고 있음이다. 이 시는 얼추 2년 쯤 전에 지은 시다. 당시 하는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고 엉키기만 하는 터수에 심사가 답답하고 고단
‘Gangjin Adventure’프로그램은 강진교육지원청이 지역 역사와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 인식 및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하였으며, 원어민 강사가 신청학교를 방문해 강진의 지리, 역사, 문화,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강진의 얼 계승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 강진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와 앰블럼 ▲ 강진의 군화, 군목, 군조 ▲ 강진의 자연 환경과 지리 ▲ 강진의 역사 - 병영성과 청자 박물관 ▲ 강진의 인물 – 정약용, 김영랑, 핸드릭 하멜 ▲ 강진을 대표하는 음식과 축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지도강사로 참여한 옴천초 김병재 교사는“원어민 교사와의 수업을 경험해 보지 못한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고장의 여러 특징 및 역사문화를 영어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내용이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영어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학생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원어민 교사와 사전에 협의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었는데, 지도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교사와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교수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영어 수업방
강향수 전남취재본부장 문제인 정부 검찰총장의 표현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법의 뒤에 숨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관행과 검찰개혁을 폄훼하고 제 식구 감싸기를 자행했던 과거의 검찰은 이제 끝을 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이명박의 BBK 자백 동영상, 패스트트랙 사건, 정경심 교수관련 표창장 수사의 규모와 과정, 나경원 아들사건, 검.언 유착 사건, 장모 공문서 위조사건, 부인이 관련된 여러 정황에서 침묵을 지키는 정의롭지 못한 현 실상을 보고 있지 않은가? 5.18 구데타의 주역 전두환은 광주학살의 주동자로서 정권을 거머진 뒤 정의로운 사회를 말하면서 정의를 무너트렸지 않았는가? 그래서 국민 대다수는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수사대상1호라는 말이 회자되고 있지 않은가? 최근 신임 검사들에게 윤석열 총장은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집행 권한을 엄정하게 행사” 하라고 외치고, 더불어 “독재란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민주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검찰권의 남용에서 독재의 그림자를 보았다"며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고 인권을 존중하여야 하는 것은 형사 법집행의 기본이라면서. 본인이 지금까지 보여준 검찰총장으로서 행위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지난 7월 31일(목) 3층 다산지실에서 ‘편견은 걸림돌, 배려는 디딤돌! 모두가 소중한 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성정(전주인봉초등학교) 선생님을 강사로 위촉하여 「장애공감문화 조성 및 장애이해교육 실천사례나눔」 연수를 실시했다. 관내 초, 중, 고등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18명이 참석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일반학생 대상의 장애이해교육 뿐만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 구성원이 갖는 올바른 장애인식의 중요성’, ‘장애공감교육의 필요성 및 근거’, ‘다양한 유형의 장애공감 교육자료’를 안내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차별받지 않고 또래와 함께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한 장애공감교육 실천사례를 나눔으로써 장애공감교육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외에도 장애공감교육을 지원하거나 장애 인식을 개선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 윤채현 교육장은 “1학기 동안 코로나-19 속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지도하시느라 고생하셨다
[today news-이인규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8월 3일부터 3일 간 관내 3개 초등학교 3, 4학년 학생 24명을 대상으로‘2020. 수해력 향상 여름 수학캠프’를 운영한다. ‘2020. 수해력 향상 여름 수학캠프’는 강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현장 지원형 수학캠프로,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흥미도를 제고하는데 운영 목적이 있다. ‘2020. 수해력 향상 여름 수학캠프’프로그램은 ▲ 숫자 크기 비교 게임 ▲ 덧셈을 이용한 수학퍼즐 ▲ 주사위 분수놀이 ▲ 소마큐브를 활용한 수학놀이 ▲네이피어 곱셈막대 등 교구를 활용한 수학놀이 등 놀이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여름 수학캠프에 참여한 마량초 3학년 김은영 학생은“방학 첫날부터 여름 수학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7시부터 일어나 서둘러야 했지만, 이렇게 수업에 참여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 짝과 함께 꿀호떡을 자르는 활동을 통해 분수를 표현해 보고, 두 팀으로 나뉘어 분수 게임에도 참여했는데 우리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강의를 진행한 정혜숙 강사는“모든 학습 집단이 그렇듯 학생들 간에
] 강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사랑의날 프로그램으로 집콕놀이 ‘브라우니 아이싱’만들기 체험 신청자를 모집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매워 가족사랑의 날을 진행합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활동을 할수 있는 집콕놀이 ‘브라우니 아이싱’으로 찾아갑니다. 각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개성 있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배부하고 각 가정에서 만들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가정에서는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제출해야한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 확대하기 위해 놀이 프로그램 파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today news]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문득 시원한 물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계곡의 여울이든, 넓은 바다이든, 그냥 작은 갯가의 시냇물이라도, 지금 이렇게 가슴을 옥죄는 일상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괘념치 않고 뛰어들고픈 충동이 인다. 답답하다. 답답해서 미치겠다. 갑갑하다. 갑갑해서 죽을 지경이다. 그렇다. 너나 할 것 없이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의 심사가 이렇다는 건 지극히 당연하다. 가뜩이나 지겹도록 늘어 붙어있는 코로나19의 망령에 끓어오르는 분노가 극에 달할 지경인데 작금의 되어가는 정세나 경제지표나 불안한 사회의 양상이 뭐 하나 속 시원한 게 없다. 이리 저리 잴 것도 없이 그저 다 때려 부수고 확 뒤집어 엎어버렸으면 속이 시원하겠다. 그나마 한 가닥 위안거리로 삼았던 우리 국민들의 선진의식이라는 것도 이젠 시들해졌는지, 작금에 이르러서는 당국의 당부나 경고도 귀 밖으로 무시하며 일탈을 일삼는 국민들이 늘어났다. 이대로 가다가는 조만간에 다시금 창궐할지도 모르는, 더욱 강력한 제 2의 변종코로나 사태가 우려되어 누구를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 어딘가 외출하는 것도 망설여지니, 그야말로 대인관계고 사회생활이고 모두 불필요한
조병환장로님 [today news] 강진읍교회 백년 역사 속에 어려운 시대적 배경 속에 오로지 하나님께 늘 감사한 마음으로 굿굿하게 신앙의 절개를 지켜 오셨던 조병환 장로님 그분이 강진에 정착하시게 된 배경은 나주금천에서 너무 어려운 주변 환경 때문에 단신으로 강진에 첫 발을 내 딛고 일자리를 구하게 된 것이 강진자비원이였다 한다. 부모 없는 고아들을 돌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였다. 늘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며 극복하고 헌신과 봉사의 열매로 결실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고아들을 외면하고 문제의 아이들로 내 몰릴 때 고아들은 이사회를 원망하고 불만과 투정으로 자신의 뜻을 반항적으로 표출 할 때가 매우 가슴이 아파왔다고 회상 하셨다.그 때부터 학교 등교하는 시간 외에는 외출을 철저히 통제하던 때 고아들을 설득시켜 교회에 다니도록 목사님과 원장님께 의논하여 그 때부터 교회를 통해 신앙생활과 인성교육이 이들에게 전해지게 됐다고 했다. 그런 가운데도 얼마간 모아온 돈으로 포도밭을 개간하여 하나님 말씀이 토대가 되는 가나안포도농장을 운영해 오셨다 그리고 얼마가 됐든 이익금을 구제에 쓰여 졌으며 특히 어린이 청소년 들을 위해 아낌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