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친환경 해수욕장, 완도 신지 명사십리 7월 6일 개장. 완도군 제공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완도군은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 점검 및 편의시설 정비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기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가장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전남도내에서는 가장 먼저 7월 6일 개장하고, 금일, 약산, 소안, 청산 등 대부분의 해수욕장도 7월 중에 문을 연다. 전남도내 최초로 개장하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2017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관리우수, 으뜸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하여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완도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화장실 및 샤워장, 배수로 등 각종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해 대형 풀장과 유아용 풀장, 에어바운스, 중소형 슬라이드와 대형 슬라이드 등이 포함된 물놀이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도군은 20여억원의 리모델링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애인 편의시설 및 중앙진입로,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치클리너를 이용하여 모래사장 내 조개껍질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작업을 6월 말까지 완료하여 깨끗하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강의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현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사진)을 초빙해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경협 전망'이라는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은 광주은행 임직원들에게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정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 전망에 대한 주요 내용을 다뤘다. 이종석 전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지난 70년간 철옹성처럼 버텨온 한반도 냉정구조 해체의 진정한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었다"며 "북한 비핵화가 실현되면 남북한 경제 협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므로 새로운 평화번영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도 "역사적 대전환기에 따라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6년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전 장관은 2000년 당시 남북 정상회담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특별 수행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거쳐 현재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4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시 서구에서 혼자 살던 50대 여성이 숨진 지 3개월여 만에 발견됐다. 20일 광주서부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27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 한 원룸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119의 도움을 받아 잠긴 문을 뜯고 들어가 숨진 강모(여·55)씨를 발견했다.강씨는 방 바닥에 엎드려 있었고 방에는 담배꽁초와 강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이 5개 가량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심한 악취가 풍겼다는 주변인의 진술과 밀폐된 공간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강씨의 시신 상태로 미뤄 볼 때 숨진 지 최소 3개월여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혼인 강씨는 사기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는 중이었으며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은 채 혼자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 등의 범죄 관련성이 없어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소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에는 최근까지 모두 4명이 홀로 지내다 숨졌다. 홍주연 기자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