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정

직접입영제 지역의 경제·문화사회적 상생기틀 마련

새로운 입영문화 꾀하며 가치창출에 역량모아


(미디어온) 가평군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직접입영제가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고 있다고 전했다. 입영장정과 가족?친지 등이 직접입영 부대를 방문하면서 신입영문화속에 지역 내수경기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강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 자리한 가평군 조종면 지역의 상가와 숙박업소 등은 1년에 20회 내외의 특수경기를 맛본다. 올해에만 18회에 걸쳐 입영 및 수료식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입영식과 수료식이 열리는 날이면 조종면 시내가 분주해 진다. 평균 1천명 내외의 방문객이 찾아 소비를 촉진해 상인들의 주름살이 펴진다. 입영과 수료식에 따른 업종별 희비도 나타난다. 입영식이 있는 날은 음식관련 업소가 밝고 숙박업소는 보합세다. 반면 수료식 엔 반대현상이 빚어진다.

강한친구로 탄생되는 수료식엔 영외면회제도가 운영돼 가족들이 숙박 및 펜션업소를 이용해 준비한 음식을 먹고 대화의 장소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직접입영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침체의 이중고를 겪는 지역경기에 많은 도움을 되고 있다. 지역상인과 설문조사에 의하면 입영과 관련해 20%가 지역 업소에서 잠을 자고 70.7%가 식·음료점 및 주유소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의한 연간 소비는 최소한 3억 원에 이른다. 또한 가족·친지 등의 동행으로 지역 홍보와 잠재적인 관광객 증가 등 보이지 않는 효과도 가져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입영문화에 맞춰 지역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한 직접입영제의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도 나온다. 직접입영제가 지역경기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는 지역 내 음식숙박업소의 서비스 향상과 관광문화프로그램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숙박?음식업소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경기 기대에 부족했던 것은 도로교통 발달로 승용차를 이용해 당일치기 추세를 보이는 점과 수료식 날 면회가족들이 먹 거리를 준비해오는 점도 한 요인이다.

여기에는 가족들이 체류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갖춘 맞춤형 상품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경제도 도움이 되는 입영문화 창출이 요구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직접입영제는 새로운 입영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입영장정들은 부대에서 마련한 포토존과 사랑의 우체통코너를 통해 기념촬영은 물론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기계화장비 시승과 군복입기체험, 생활관을 둘러보는 기회도 가져 입대의 두려움을 덜고 새로운 생활과 경험을 깨우친다.

군은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내수경기의 더딘 발걸음 등이 겹쳐 올해도 내수경기활성화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고 지역경기와 결합시키기 위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지역 이미지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접입영제로 연간 2만 명의 가족이 조종면을 찾고 있는 만큼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알뜰하게 활용해 경제·사회·문화적 상생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단직접입영제는 306보충대대가 지난 2014년 12월에 해체됨에 따라 입영하게 될 부대의 신병교육대대에 곧바로 입영하는 제도로 보충대대에서 사단신병교육대로 이동하는 소요가 줄고 병력관리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개개인의 신상관리 및 부대 운영에 효율성을 높인다.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