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作NOTE - 동시일까? 동시치고는 너무 긴데. 노래 가사일까? 노래치고는 좀 은유적인데. 그럼 뭘까? 이 시의 정체는. 그냥 자유시이긴 한데 운율이 약간 느껴지기도 하고. 틀에 맞추자니 어쩐지 억지춘향이식의 정형이 어색하기만 하고. 아무튼 필자는 이 시를 적어놓고 한참동안 여러번 입 속으로 읊어보았다. 그리고는 어디에 손을 대야 하나 고민하다가 포기해버렸던 기억이다. 그저 느낌 그대로 내버려두는 편이 나중에 추억하기에도 수월하고, 통째로 들어내기도 편할 듯 하여 뒷 켠으로 밀어두었던 시인데 막상 오늘 되새김질 하다보니 새삼스럽게 정겨운 기분 솔솔 풍겨나 선뜻 시작노트의 시로 추천한다. 예컨대 중요한 건 주제다. 숨, 숨결.... 그래, 그걸 느끼고 싶었던 건가 보다. 누군가의 숨결을 그리워하면서, 그 숨결에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 새 희망을 싹틔우고, 그리고는 삶의 활력소로 삼고 싶은 바램, 그거였다. 마치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깊은 산 속 옹달샘처럼, 한 모금만으로도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수같은 무엇, 그게 이 시를 통해서 적어보고자 했던 염원이며 시도였던 거다. 그래서 나름 귀히 여기고픈 욕심은 있었기에 버리지 않고 묻어두
강진재향경우회(회장 이종래)는 2025년 11월 1일, 남해선 강진역 개통을 기념하여 회원 및 자문위원 30여 명이 함께하는 가을 단합여행을 실시하였다. 이번 여행은 강진역에서 출발해 남해선 구간을 따라 진행되었으며, 오랜만에 함께한 회원들은 기차를 타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여행 중에 경우회 발전에 헌신해온 김동희 자문위원 남편에게이종래 회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하였다 todaynews/news3330@naver.com
이번에 전국의 청년 지방 의원 12인이 함께『당신을 위한 나의 정치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각 지역 현장에서 생활 정치 를 실천해온 청년 의원들의 고민과 다짐, 그리고 지방 정치의 변화를 담은 기록으로, 청년 정치의 진정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 깊은 작업이었다 오는 11월 8일(토) 오후 3시, 전남 강진음악창작소 2층(강진읍 오감길 2) 에서 김보미 × 노두섭 의원이 함께, 가장 먼저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정치적 수사를 넘어, 지역에서 청년 정치가 어떻게 시작되고 성장 해왔는 지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는 저자의 뜻 깊은 말이다 todaynews publish
[today news] 지난 29일,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김보미 의원(전 강진군의회 의장)이 상임위원에 공식 임명되었으며, 전국 기초의원 대표 자격으로 정청래 당대표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수여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발대식은 “2026 지방선거 승리로, 진짜 시민의 정부 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황명선·전현희·서삼석·박지원 최고위원, 조승래 사무총장, 한민수 대표 비서실장, 서영교·문대림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여 내년 지방선거 승리와 지방정부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전남 강진군에서 유일하게 참석한 김보미 의원은 그동안 생활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생활정치의 실천가이자 차세대 리더’로 민주당 지도부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정청래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핵심 열쇠”임을 강조하며, 당헌·당규에 보장된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부적격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적용을 강조했다. 박승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과정을 거쳐 당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줄 일 잘
(▲사진=서구의회 제공) [todaynews]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제334회 2차 본회의에서 김태진 의원(광천동, 동천동, 상무1동, 유덕동, 치평동)이 구정질문을 통해“상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개장 이후 주말 100일 이상 수상안전요원을 2명이상 배치해야 하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구청은 겸직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주말에 수영지도자 1명, 수상안전요원 1명을 배치했다고 답변했다. 현재 상무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개장 이후부터 주말 수상안전요원 배치 법적 기준 미충족이 100일 이상 되었다. 개장 이후 수영지도자(생활체육지도자) 3명과 수상안전요원 5명으로 총 8명 중에서 2명이 로테이션으로 주말 근무 중인 상태이다. 체육시설법 시행규칙 22조와 23조에 따르면 수영지도자와 수상안전요원은 겸직금지 조항이 명시되어 있으며, 주말에 수영장에서 수업이 없어 겸직 예외 사항에 해당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2025년 6월 관리 감독 권한이 있는 서구청은 안전점검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 및 수상안전요원 배치기준에는 이상이 없다고 통보했다. 이는 수상안전요원 미배치로 체육시설법 제38조(벌칙) 2항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 詩作NOTE - 유난히 짧은 계절인 가을은 하루의 길이도 짧은 건가? 이상스레 요즘은 하루가 24시간이라는 생각이 안 든다. 아침 일찍 눈을 뜨고 바쁘게 움직이다보면 금세 하루 해가 저물고 이어서 밤 깊어져 곧장 잠 자리에 들 시간이 오고 만다.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미처 곱씹을 새도 없이 잠에 빠져들지만, 밤 새 선잠에 이리 뒤척 저리 뒤척거리다가 새벽을 맞이한다. 그러니 의례 몸이 찌푸둥하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건 당연한 귀결이라, 허겁지겁 살아가는 근동의 삶이라는 게 남의 이야기같아 어설프기 짝이 없다. 이렇게 겅중겅중 가을의 마수에 사로잡혀 어설프게 주연배우 흉내를 내다보면 또 곧장 이 계절은 저물텐데 하는 조바심으로, 문득 오늘만큼은 기필코 의미있는 하루의 삶을 살아내리라 다짐을 하면서 집을 나선다. 이런 기백으로 오후 시간까지는 뭔가 이룰 수 있다는 의욕과 기대를 갖고 호흡할테지만, 그 뒤에는 또 판에 박은 듯한 포기와 체념으로 건설적이지 못한 일기장을 대하게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어찌 그리 지치지도 않고 매일 뭔가를 기다리는지, 어떤 때는 쳇바퀴같은 상념이 야속해서 헛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니 어쩌랴! 누구나가
[today news] 서울. 하모니카 오케스트라팀 [단장 박은우] 15 명 2016년 창단. 시니어팀 기독교인 [ 장로 등 ] 구성국제대회 금상 / 2024 서울 대회 대상 등 으로 건강악기 하모니카 를 알리는 유일한 시니어 합주팀 공영일정. 첫날 2025/ 10/ 15일 오후 3시 ~ 5시 강진 아트홀2층 오후 7시30분 (밤 )강진 읍교회 수요예배 특송. 찬양 @ 둘쩨날 16일 밤. 7시 ~장흥. 안양 수문리 리조트 안단테 5층 홀 지역( 강진/ 장흥 / 해남) 하모나카 수강생 52명과 화합과 친목의 밤 ( 해변 음악회 )
- 詩作NOTE - 그래, 어김 없구나. 혹여 못 오는 건 아닌가 하는 노파심 들 정도로 여름 뒷끝 매섭더니만 틈새 비집고 그예 슬금 들어섰구나. 아무렴! 그래야 가을이지. 목청 높여 큰소리 하면서 계절문 활짝 열어제끼려 든다면 필경 그건 가을이 아니지. 뭇 사람 관심 끌며 호령하는 짓거리가 어디 가을하고 어울리기나 할까? 그저 덜 온듯, 아니 온듯, 못이기는 체 찾아와주는 게 가을의 숨결이고, 가을의 얼굴인 게야. 그렇게 왔다가, 그토록 살며시 와놓고서는 미처 정신 챙길 틈도 주지 않은 채 미련 접고 다시 훌쩍 떠나버리는 게, 붙잡을 여지조차 주지 않고선 매몰차게 등 돌리는 게 너, 가을 아닌감? 우리나라의 계절은 분명 춘하추동으로 이름 붙여져 있다. 그러니까 가을은 한 해 중에서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번 째 절기라는 셈이다. 그런데 누구라도 그걸 인정하려 드는 사람은 없다. 여름과 겨울 사이에 끼어 점점 수명이 짧아져가는 안타까운 목숨이 가을의 팔자다. 가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마침내 열려진 가을을 가을답게, 가을스럽게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분하고 원통하고 괘씸한 노릇이지만 우리의 가을은 해마다 분명 조금씩 제 자리를 빼앗기고 있는 건 확
[today news-김순덕 기자]
[▲사진=서구의회 김태진 의원 제공] [today news] 김태진 서구의원(진보당)은 오늘 오전 상무1동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5명의 주민들과 함께 걷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꽃밭 조성 및 마을 정비활동을 조성했다. 이번 꽃밭 조성은 단순한 환경 미화 차원을 넘어, 상무1동 BI인 걷기인 마을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마을 경관 가꾸기에 앞장서서 따뜻한 마을공동체 정신을 보여주었다. 이에 김태진 의원은 “방치된 녹지공간들을 힐링 공간으로 꾸며, 실질적으로 걷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구 마을 BI는 광주 서구 각 동의 특색과 정체성을 살린 스토리텔링과 접목해 향후 마을 사업, 의제 실현 사업 등에 연계해서 추진중이다.
[today news] 전라남도는 24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500여 명의 사회복지 종사자와 함께 기본이 튼튼한 복지 전남 실현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전남 복지정책 방향인 ‘기본이 튼튼한 복지 전남, OK! Now, 전남 복지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정 목표에 따라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안전망을 통해 모든 도민이 보편적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사회복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전남의 복지정책 방향 선언 등이 진행됐다. 사회복지 정책 홍보, 문화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큰 호응을 얻었다. @ 강진노인복지쎈터 김현미 원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기념식을 주관한 박민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연계하는 복지파트너십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군사회복지협의회와 전남사회복지협의회가 전남도와 적극 협력해 기본이 튼튼한 복지 전남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림삼/칼럼니스트.작가. 시인 - 詩作NOTE - 가을이니까 필자가 좋아하는 사랑 이야기 말고 모처럼 이별을 말해보자. 왜냐하면 이제 가을이거든. 사람이 사람과 이별하기에 아주 적격인 그런 계절. 그래서 왠지 모르게 슬퍼지고, 쓸쓸해지고,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 한 방울 슬몃 흘려보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그런 계절이니까 말이다. 이별할 사람이 없으면 그냥 아무나 하고라도 짧은 사연 하나 쯤 만들다가 순간적으로 멈추면 된다. 이별이 뭐 별 건가? 가슴에 휑하니 구멍 뚫리고, 그 크낙한 쿠멍으로 서글픔 몰려들면 그게 가슴 저미는 이별의 증거지. 남들도 다 하는 이별, 그저 밥 먹듯 흔해빠진 이별인 걸, 나라고 못할 이유 없지. 더구나 가을인데... 그런 마음 먹으려고 무지 애를 써본다. 가벼운 일탈일 뿐이라고, 그러니 그냥 단순하게 여기고 건설적인 일상에 전념하자고 스스로 다짐하며, 위로를 곁들여보기도 한다. 기왕지사 떠난 사람을 아쉬워한들, 그리워한들, 보고파한들, 뭐가 달라지려나? 마음 고생하는 나만 손해지. 이제부터는 손해보는 장사는 안 하련다. 그렇게 자신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북돋으며 하늘을 본다. 그러다가 이내 주루룩, 솟구치는 눈물에 어쩌지를 못하고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국어사전에서 ‘당신’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참 다양한 뜻과 해석이 나열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건 뭐니뭐니 해도 ‘부부간의 정감 있는 호칭으로서의 의미’라는 설명이다. 당신은 ‘내 몸처럼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이는 ‘여보’와 함께 부부간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상징한다고 나와 있다. 가만히 입으로 뇌어보면 이 ‘당신’이라는 호칭은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단어보다도 은근하고 정겹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인가? 옛 기억의 창고들을 돌아보니 필자의 시 중에서 이 단어가 들어가는 제목의 작품이 엄청 많다는 걸 알게 된다. 부지불식간에 ‘당신’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하는 속내의 표현이 그간 상당했었다는 증표다. 그리고 오늘 고른 이 시는 그 중에서도 구태여 다른 수식어가 필요치 않은, 그냥 더도 덜도 말고 온전한 ‘당신’을 떠올리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빚은 시다. 그렇기에 억지로 다른 말을 붙여서 함께 어우러지게 할 이유도 필요도 없음이다. 그냥 ‘당신’이기만 하면 된다. 내가 부르는 너의 이름, 너를 대하는 나의 호칭, 그건 그냥 그저 ‘당신’이면 되는 거다. 오직 ‘당신’이라고 불러 마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