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최창호 취재본부장]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회장 정재훈)는 1월1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륜동에 위치한 성균관 유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17·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홍준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근 성균관장을 비롯하여,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 이병훈 광주광역시문화경제부시장등 많은 내외빈과 1000여명의 유림관계자 및 전국 청년유도회 회원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임대식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성균관청년유도회가 여러 굴곡을 겪으면서도 지난 40년간 면면이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70년 전 흐트러진 유림사회를 바로잡고 ‘수제치평’을 통해 우리사회를 ‘대동화평’한 사회로 만들고자 했던 김창숙 선생의 유도회 설립 정신이 살아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임 회장은 “부모를 공경하고 가족 간에는 화목하며, 사람 간에는 믿고 존중하며 예를 다하고 청렴하여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이러한 덕목은 물질중심의 현대사회에서 더욱 요구되는 만큼 우리 청년유림들이 마지막 버팀목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취임한 정재훈 회장은 “청년유림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청년유림의 지식함양과 전국지부의 활성화, 균형 잡힌 발전을 지원하고 중앙회관 건립과 상근직원을 둘 수 있는 재원마련에 나서고자 자청하여 회장직에 나섰다”며 “청년유림이 희망이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뛰며, 함께 해결하는 중앙회장 정재훈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영근 성균관장님의 가르침과 청년유도회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따라서 더 능동적이고 더욱 발전적인 청년유도회중앙회로 거듭나기를 소원하며, 인간사랑 정신으로 빚어낸 민본 민주주의 사상을 중심으로 유교의 철학과 유학의 가르침을 가정과 사회와 국가의 가치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년 유림이 실천하고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정수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유도회중앙회는 여성유도회중앙회와 성균관유도회총본부가 삼위일체가 되어, 민족문화창달과 인류공영을 위해 유학정신을 구현함으로써 정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성균관청년유도회는 유도부흥의 선봉이 되어, 유풍진작의 막중한 책무가 부여되어 있다. 앞으로 많은 역할을 신임 정재훈 회장에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병훈 광주광역시 경제문화부시장, 김남전 광주향교 전교, 김중채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원임 회장, 정찬섭 진주정씨 종친회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18대 성균관청년유도회 정재훈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성균관청년유도회가 더욱 발전하고 미래 청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줄 것을 바란다며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재훈 제18대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회장은 1998년 유교에 입문, 2000년 광주향교 유교대학 수료, (사)효행수상자효도회 부회장, (사)광주·전남민주화합평화회의 운영위원, (사)빛고을미래연대 공동대표, KRCP·종교연합평화회의 공동대표 등 여러 분야에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제13대 성균관청년유도회 광주시본부 회장을 지냈다.
또한 이날 정재훈 회장 취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주선·유성엽·김광림·최경환 국회의원, 정대철 전 민주당대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 교육감, 양향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 등이 축전을 보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