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장흥군,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예양공원)’조성... 지역경제 파급 효과 기대

‘2020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공모 최종 선정

[today news 정일권 기자]  장흥군이‘2020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출처 : 장흥군청 (장흥예양공원)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 및 청정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천을 위한 주민주도의 자립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장흥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장흥읍 예양공원을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으로 재구성한다.

군은 지난 6월부터 내부회의, 자문단 의견수렴, 전남도 관계부서 협의, 주민의견 수렴 등 다양한 채널과 소통하며 공모신청 방침을 세웠다.

이달 초 사업계획서가 서면평가를 통과하면서 지난 10일 발표평가로 이어졌고, 이번 16일 최종 공모선정을 결정지었다.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이 들어서는 예양공원은 충(忠)과 의(義)가 만나는 역사적 상징성을 담고 있다.

남쪽으로는 동학군의 의(義)가 서려있는 동학 4대 전적지 석대들과 이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원 동쪽 기슭에 위치한 영회당은 나라의 명령으로 동학군과 맞선 관군 95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충(忠)의 정신이 묻어나는 곳이다.

장흥군은 테마공원에 ‘한반도 사방진(四方津)’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남진(장흥), 정동진(강릉), 정북진(북한 중강진), 정서진(인천)으로 공간을 나눠 미니어처 테마공원을 만들고, 그 중간에는 치유와 화해를 상징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한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도보길을 만들어 접근성도 늘린다.

탐진강, 토요시장, 영회당, 예양공원, 장흥읍성, 동학농민혁명기념을 잇는 순환형 연계동선을 구축해 묶음형 관광체험 벨트를 만든다는 생각이다.

공원 중간에는 숲속 문화·예술 공방과 플리마켓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방은 각종 공예품과 지역 특색을 반영한 특화상품을 판매해 관광객들을 숲속 공원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역사 향기 숲 테마공원이 들어서면 총 194명의 일자리 창출과 238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생긴다”며, “정남진 장흥의 지역 브랜드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전라남도청 (전남도 블루이코노믹 비전 선포식)


한편 전라남도는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을 위해 주민 주도의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산업’ 대상지 4곳을 선정, 3년간 총 42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그동안 중앙 공모에만 의존해왔던 대규모 지역 발전사업에 대해 도 자체 지원을 통해 시군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보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지난 3개월간 공모를 통해 21개 시군으로부터 24개 사업을 신청 받아,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 지표별 객관적 심사를 거쳐 2020년 사업으로 4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곡성의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새로운 문화플랫폼(곡성역)과 폐교인 오곡초등학교의 개교 해인 1928년을 조합해 새로운 거점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구축하는 곡성군의 ‘스테이션-1928’, 자연으로 가는 길, 생태역사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화엄권역 관광객 100만 명 회복을 목표로 한 구례군의 ‘화엄 4색이 어우러진 블루투어 프로젝트’, 한반도 사방진(四方津)을 한 곳에 모은 미니어처 테마공원을 조성해 동학 4대 전적지인 석대들을 연계하는 장흥군의 ‘역사향기 숲 테마공원 조성’, 블루자원인 무형문화와 굿을 특화해 진도 문화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진도군의 ‘아리랑 Good(굿)거리 조성’이다.

이들 사업은 전남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독창성, 지속 가능성,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2020년부터 3년간 최대 50억 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