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25일부터 29일까지 휴업에 들어간 기아차 광주2공장이 내달1일부터 5일까지 또다시 생산 라인을 멈춘다. 잇따른 휴업으로 인한 생산손실액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협력업체는 위기로 내몰리면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기아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쏘울과 스포티지를 생산하는 광주2공장은 노사 협의에 따라 오는 6월1~5일까지 5일간 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기간 광주1·3공장은 정상 조업한다. 광주2공장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휴업에 들어간 상황으로 이번 휴업은 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잇따른 휴업으로 감산 피해는 물론 협력업체의 어려움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2공장 하루 생산량은 900대이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제3공장 대형버스 라인도 휴업해 10여대 감산됐다. 지난 2월에도 중국산 부품 수급 차질로 14일간(공장가동 일수 기준) 부분 휴업을 하면서 1만대 가량 감산피해를 봤다. 여기에 1차 협력업체 50여개를 포함해 1, 2, 3차 협력업체 250여곳의 도미노 생산 차질도 빚어지고 있다. 광주지역 대형사업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번화가 후미진 골목에서 늦은 밤 여성을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20)씨는 전날 오전 3시 27분쯤 광주 동구 번화가 인근 거리에서 또래 여성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 B씨는 사건 당일 거리에서 마주친 사이라고 알려졌다. 범행 장면이 단긴 동영상 공유 등의 2차 피해는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 서구가 코로나19 상황속에 나눔을 펼치고 있는 ‘착한임대인’을 대상으로 7월 건축물분 재산세 감면을 실시한다. 감면 대상은 6월 1일 현재 건축물 소유자로 소상공인에게 올해 임대료를 10%이상, 3개월 이상 연속해 인하했거나 인하키로 약정한 착한 임대인이다. 이번 재산세 감면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감면은 임대료 인하율과 동일한 비율로 재산세 건축물분의 10%에서 최고 50%까지 가능하다. 인하 기간이 3개월 초과할 경우에는 감면율에 월 5%를 가산하며 감면세액은 최고 100만원이다. 감면 조건은 임차인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에 해당해야 한다.단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건축물, 「지방세법」에 따른 고급오락장, 유흥업·도박·사행성 업종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감면 신청은 서구청 세무1과로 방문·팩스·우편으로 가능하며 구비서류로 지방세 감면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본, 임대료 인하 약정서, 인하된 임대료 입금증 또는 통장사본 등이 필요하다. 감면 신청 시 기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5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 18~22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6%포인트 오른 62.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32.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9월3주 이후 처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9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 앞서고 있다. 세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55.2%에서 59.7%로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4.2%포인트(81.3%→85.5%) 올랐다. 직업별로는 무직(52.0%→61.2%)에서 9.2%포인트 크게 올랐고, 사무직(66.1%→69.9%)에서도 3.8%포인트 상승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는 친환경차 확대 보급을 위해 올해 급속충전기 92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한 민간 급속 급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설치 비용 50%를 지원하고, 시에서 추가로 500만~1400만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40기(50kW 기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아파트, 주유소, 편의점, 프랜차이즈 식당, 커피숍 등 민간 편의시설에 급속충전기 설치가 가능한 주차면을 확보하고 전기차 공용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민간충전사업자다. 지원을 희망하는 민간 급속충전기 설치 사업자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공기관 대상 공공 급속충전기 보급 사업은 20기가 설치 중이고 올해 32기를 신청해 총 52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지난해까지 전기자동차 2458대를 보급하고 급속충전기 207기와 완속충전기 1706기 등 충전기 총 1913기를 구축했다. 정동훈 시 기후대기과장은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계속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며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이용에 적극 관심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광주는 개막 이후 전패에 빠지며 최하위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승부는 경기 초반 터진 골에 결정 났다. 전반 4분 광주 진형을 파고든 상주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첫 골이자 결승골이 됐다. 기습 슈팅에 윤평국 골키퍼가 몸을 날려 봤지만 방어하지 못했다. 광주 수비수들이 미리 손을 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상치 못한 선취점을 허용한 광주는 제대로 된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웠다. 상대팀이 일찌감치 걸어 잠군 수비벽에 막혀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물론 위협적인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 39분 세트피스에서 박정수의 센스있는 힐킥은 골키퍼 손에 막혔고, 후반 25분 여름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왔다. 또 후반 26분 많은 수비수에 둘러 쌓인 펠리페가 회심의 터닝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오히려 조급한 마음에 결정력은 떨어지고 부상자만 발생했다. 후반 39분 골문 앞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김효기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정신을 잃어 병원에 실려 갔다. 수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웃돈을 주고 사들여 현금화하는 불법 행위가 광주광역시 일부 전통시장 일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고발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광주광역시 대인동 일대 금융기관 앞에서 온누리상품권을 불법 매입하는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며 성명 불상의 피고소인을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상품권 판매처인 금융기관 주변에서 조직적으로 상품권을 사들이고 이를 불법 환전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정황을 잡고, 증거 자료 수집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상품권 판매처 주변에서 대리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주며 상품권을 대량으로 매집하는 수거책과, 이들에게 웃돈을 주고 상품권을 사들이는 상품권 가맹 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맹 사업자는 사들인 상품권을 은행에 제시한 뒤 현금화해, 당초 할인된 가격과의 차액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누리상품권은 액면가보다 5~10%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 서구(청장 서대석)가 2020년 자치구 평생학습도시 특화모델 및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 광주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20,000천원을 지원받는다. 올해 처음 추진된 이번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공모사업은 자치구의 특화프로그램 개발 운영 확산으로 평생학습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대비한 전략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는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써 지역주민들에게 학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학습요구 조사 및 만족도 평가 사업, 평생동아리 자원 네트워크 컨설턴트 양성 및 파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평생학습 동아리 및 기관단체에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구는 2017년 3월에 서구 평생학습관을 개관하여 지금까지 정규 프로그램 120여개와 명품예비 부부학교, 신중년을 위한 인생찾기, 생활법률 아카데미 등 비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 송갑석(광주 서구을) 의원이 ‘2019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상은 국회 사무처 주관으로 한 해 동안 본회의에서 가결된 법안 중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입법 및 정책개발위원회가 우수 입법 여부를 시상하는 상이다. 우수 법안으로 선정된 송 의원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 등 세제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으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시설 투자에 대한 공제율을 7%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지난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투자 기한을 2022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국내 중소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적시성, 현실성, 정책 효과성이 고려돼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일터 혁신과 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의원은 “코로나19 국난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충격이 큰 중소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21대 국회에서도 서민경제와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입법 성과와 의정활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했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 사업추진 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은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작공간을 결합한 주택이다. LH는 광주광역시 내 문화산업 종사자 1840명 중 60% 이상이 청년층인 만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을 주변시세의 72% 수준으로 공급해 문화산업 핵심인력인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광주광역시가 제공하는 유휴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 시설을 운영한다. 첫 사업 대상지로는 현재 광주 남구 사동의 청년예술인지원센터부지가 검토되고 있으며, 세 개 기관은 해당 부지를 활용해 국토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참여할 방침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에 편안히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LH는 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1일 연고 도시인 광주광역시 시민의 날에 맞춰 '광주 유니폼'을 출시했다. 광주 유니폼은 흰 바탕에 광주의 영문인 'GWANGJU'를 감청색으로 수놓았다. 감청색과 노란색은 모두 광주시의 상징색이다. 광주 유니폼과 함께 출시된 모자 역시 감청색 T 로고에 노란색의 테두리에 포인트를 뒀다. 유니폼의 어깨와 모자 옆에는 광주의 지형도를 바탕으로 랜드마크인 무등산 서석대와 챔피언스 필드 이미지를 조합해 만든 엠블럼을 붙였다. 광주 유니폼과 모자는 KIA타이거즈 온라인샵에서 구입할 수 있다.KIA는 "광주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교통의 중심지로 남구의 관문 역할을 해온 백운고가차도가 31년 만에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시는 백운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백운광장 주변 지장물을 우선 이설하고 추가차로를 확보한 후 다음 달 4일부터 백운고가차도를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1989년 11월 개통된 백운고가차도는 길이 385.8m, 폭 15.5m로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왔다. 백운고가차도는 건설 당시 경전선 철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급경사와 급커브로 시공돼 잦은 교통사고와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특히 도심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주변상권 성장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시는 지난해 예산 절감과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남구청사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공사’를 병행 추진키로 결정했다. 오는 11월까지는 고가차도 구조물을 철거하고 2023년까지 도시철도 및 지하차도를 건설할 계획이다.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백운고가도로를 기념하고 안전한 철거를 다짐하기 위해 철거가 시작되는 다음 달 4일 오후 3시 현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시는 기념식에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