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 / 푸른강진21협의회 공동의장 전지협 광주.전남협의회 부회장 2020포럼 대표 4계절이 확연했던 이 한반도가 언제부턴가 무엇엔가 쫓기는 듯 균형을 잃고 헤매는 듯 하다. 지구가 자정운동을 시작한 것인가? 어떤 한 계절이 없는듯하고 어떤 계절이 짧아 진 것 같다. 단적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움이 있겠으나 200여년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나오면서 외연기관이 사라지고 내연기관이 대두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무작위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2차대전 후 60,70년대를 거치면서 공장마다 생산,수출,건설의 슬로건하에 제각기 뽐내듯이 뿜어대는 굴뚝산업이 온통 산업화 도가니 열기로 몰아 넣었었다. 물론, 이 산업화의 댓가로 먹고 사는데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가난을 벗어나는 효과도 있었던 게 사실이며, 이 고도성장의 경제로를 달리면서 불균형의 부작용을 얻은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빈부의 치명적 격차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우리 지역사회는 사실 어디를 향해서 가는지도 모르는 변화의 늪을 걷고 있다. 지금 사회현상인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이미 예고되어 미래사회의 불안을 예고하는 힘든 역정을 겪고 있는바, 이는 사회와 환경적 불균형에 준비되지 않은 속도전으로 초래된 재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참 오래된 시다. ‘림삼 제 2시집’인 ‘일년이면 삼백예순 날을’에 수록되어 있는 시이니 물경 서른 살은 됨직하게 나이를 먹은 시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펼쳐든 추억록에서 오랜만에 찾아내곤 무척이나 반가웠다. 필자가 적은 시이지만 다소 낯선 느낌인데, 그래도 간결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한 듯 해서 속이 후련하다. 춘분을 막 지난 봄의 한 가운데, 계절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라 다소 생뚱맞긴 해도, 어쩐지 지금 처해있는 우리네 시국과, 헤매는 처지와 흡사한 분위기라서, 묘한 동질감과 현실감을 공유하는 기분 들어 슬그머니 애착이 간다. 봄 소식보다 먼저 찾아와서는 전 국민의 심사에 홧불을 지피고, 흡혈귀처럼 늘어붙은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의 망령, 다소 진정되는가 했더니 급기야 변종을 만들어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시점, 오도 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그저 나약해빠진, 인간이라는 명찰 가슴에 달고 있자니 그 자괴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 와중에도 제 철 만난 철새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면서 오로지 자신들 아니면 나라를 살릴 사람이 없다는 구국의 일념이라며, 내일 없는 사생결단, 이전투구에 혈
[today news-사회부]‘체육을 정치에서 분리하자’는 명분으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민선 1기 강진군체육회장을 비롯 임원진이 새롭게 조직되고 출범 3개월째 접어들었다. 민선 체육회는 독립적인 시스템 구축, 군행정과의 열린 소통으로 유기적인 관계로 체육회를 한 층 더 질적 양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민선체육회장과 임원회원 들이 해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장은 지방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직해 왔으며 지방체육회는 종목별 동호회가 회원인 수십 개의 종목단체와 읍면체육회 등으로 구성돼 있어 조직적으로 지자체장에게 큰 도움을 주는 거대한 조직으로 구성되여 왔다. 지역 주민이 기반인지라 각종 선거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 실제로 지방체육회장을 겸임한 역대 지자체장들이 선거운동에 지방체육회 조직을 동원하는 공공연히 이용해온 사실이다. 이에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게 법 개정의 취지다. 국회법은 이미 국회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한 순수민선체육회장시대에 돌입한 각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과거의 행정일변도의 환경을 벗어나 민선시대에 맞는 스포츠 이벤트와 전국규모의 명분있는 대회유치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
림삼/캉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문학작품에서 최고로 많이 인용되는 단어가 바로 ‘사랑’이라는 단어다. 시나 소설을 막론하고 가장 자주 다루는 이유를 구태여 들라 하면, 사람의 필생의 감정 중에 단연 으뜸인 섬세함이 바로 사랑에서 기인하는 것이고, 광의의 의미로도 세상의 역사와 문화를 이끌어 온 원동력은 사랑에서 유발된 소치이리라 단정해도 가히 무리는 아닐 게라는 중론이고 보면, 역시 사랑만큼 위대하고 찬란한 단어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제법 거창하게 사랑 예찬론을 펴면서 시작노트를 시작한다. 필자도 사랑을 주제로, 소재로 한 시를 평생 동안 참 많이도 써온 것 같다. 딱히 주제는 아니었더라도 내용 중에 사랑이라는 단어를 은근짜로 끼워놓으면서 슬그머니 부드러운 말미를 꾀하거나, 조금은 달큰한 여운을 억지로라도 유발하려 애쓴 흔적이라도 자주 비치는 걸 보면 사랑 덕을 톡톡히 보아 온 게 사실이다. 정작 실제 사랑이 그만큼 풍부하게, 충족하게 삶에 깃들었다고는 인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찾아 삶의 대부분을 헤매 돌았다는 사실은 역시 부인할 수가 없다. 그렇게 일생의 태반을 탐닉하다시피 한 사랑에 대해 아직도 답을 찾지는 못했고, 오늘까지도 그저
[today news]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최용희 관장)은 13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020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올해 도내 1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전문 자격을 갖춘 장애인 강사를 파견하여,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년 5월부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에 따라 모든 사업주와 근로자들은 연 1회, 1시간 이상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법정 의무교육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용희 관장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확대와 작업 환경 변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담당자 최영운(☎ 061-281-2811)로 문의하면 된다.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아직도 좀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이제껏 참아낸 것 만으로는 양이 차지 않으시는가보다. 대자연이라는 그 님은... 야속한 발걸음, 그리도 오매불망 기다리는 우리네 속물들의 염원 따위로는, 아직은 그 님의 얼어붙은 속내를 녹이기에는 한참 모자란가보다. 그러니 이렇게 차가운 심사 누리에 뿌리시며, 꽁꽁 얼어붙은 대지에 칼바람 늘어놓으신 채 모르는 척, 아무 것도 아니 보이는 척, 하며 딴청을 부리시는가보다. 지금은 정녕 간절한 바램으로 봄을 그리워하는데, 따뜻한 봄볕과 보드라운 봄바람을 이렇게나 절실하게 기둘리고 있거늘 봄은, 봄이라는 그 님은... 언제쯤이면 기세가 꺾일지 모르는, 코로나19라는 낯선 질병의 횡포에 시달리다가 그래도 문득 버거운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어김없이 봄은 파아란 그림으로 그 문을 열었다. 허기사 때 되었다고 열기는 열었다. 느끼기에는 왠지 생뚱맞은 계절의 입김이 우리를 행해 한 발자국 내딛는다. 이제 하루가 다르게 햇살 따사로워지리라. 그리하여 산록 짙어지며 봄내음 물씬 우리의 코를 간질이리라. 미처 우리가 인지할 새도 없이 그리 익어가리라. 야속한 봄이 우리에게 소망도 주지 않으
[today news-강향수 전남본부장]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봉주 전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정당 열린민주당이 8일 오후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대표로는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추대 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남북 화해 평화 시대를 시작한 김대중 정부와 특권과 반칙을 종결시키고자 노력한 노무현 정부, 그리고 사람중심의 공정사회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뜻을 이어받아 정통성을 잇는 열린민주당 으로 만들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국정농단, 반칙, 특권보수 세력이 위성정당의 꼼수로 국회 제1당이 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의원과 손혜원 의원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불출마하고 열린민주당 공천 작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활짝 열린 비례대표 취지에 맡게 모든 과정 절차를 오픈하여 투명하고 명분 있는 후보자로 전 당원과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시인 -詩作NOTE- 정녕 3월이 이렇게 열려도 되는 건가? 정말로 어수선한 가운데 3월의 문이 슬그머니 열려졌다. 어떤 환희나 축복도 없이 그저 쓸쓸하고 허전한 감성을 속내에 숨겨둔 채로, 맥젓게 새 봄의 전령이 찾아들었다. 막연하고 황망한 기대심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팍에 화인처럼 새겨놓으면서 봄이라는 제목의 계절이 이렇게 우리의 창을 두드린다. 과연 예전에 이랬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이토록 갈팔질팡 하면서 하루 해가 시작되는 게 두려워, 두 귀를 쫑긋하고 눈알을 부라리면서 아침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적이 있었던가? 누구의 책임이고, 어떤 사람들의 소행이라고 탓을 할 시기는 이미 훨씬 전에 지나가버렸다. 지금은 그냥 모두가 힘을 합쳐 닥쳐온 난국을 극복하고, 어슴프레한 희망을 향해 줄달음 칠 때다. 각자가 알아서 스스로 주의하고, 자칫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면서 인간관계의 근본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할 일이다. 우리 민족의 저력이야 이미 수 차례 국난극복의 사례를 통해서 만천하에 드러난 것 아니었던가? 어려운 때일수록, 힘겨운 시절일수록 단결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세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6일 오전 도청 정철실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확진자 발생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정보제공을 공유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남지역회의(부의장 한상원)는 24일 전남도청에서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은 전라남도와 민주평통 등 22개 기관 단체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내 북한이탈주민 자녀 42명(중학생 15, 고등학생 8, 대학생 19)에게 총 6천 1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금은 기관별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천만원 ▲민주평통전남지역회의 한상원 부의장 2천 1백만원 ▲새천년종합건설 1천만원을 출연했다. 이날 민주평통 한상원 부의장은 “같은 민족이자 우리 이웃인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호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한상원 부의장을 비롯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새천년종합건설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전남도와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꿈과 희망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라남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부담을 줄이고 보호자의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다음달 4일까지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휴식, 여가,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이용 시 일시적으로 발달장애 자녀 돌봄서비스도 맡게된다. 사업은 주로 ▲‘힐링캠프’의 경우 강사초빙, 상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족캠프, 인식개선캠프, 동료상담캠프 ▲‘테마여행’의 경우 역사, 문화, 기관방문 등을 지원한다. 수행기관 자격은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전문대학 ▲민법, 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과 관련된 사업 수행이 가능한 기관으로 공고일 현재 휴폐업 업무정지 등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이다. 공모 참여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또는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061-286-56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전라남도는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서부 권역별 각각 1개소씩 총 2개소의 제공기관을 두기로 하고,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합산평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전라남도는 26일 품귀현상으로 수급이 어려운 마스크 5만매를 광주광역시에 추가 지원하고 나섰다. 전라남도는 확진환자 추가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지난 24일 마스크 3만개에 이어 이번 또 다시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라 우리 지역도 감염이 우려된 긴박한 상황이지만 같은 생활권인 광주시에 방역물품을 지원함으로써 광주전남의 감염차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그동안 도내 선별진료소(55개소)와 무안공항, 중국인 유학생,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전남의사회에도 마스크 5만 6천개, 약사회에 2만 개를 지원했다. 이어 도내 택시·버스 종사자에게 3만 2천개를, 전남지방경찰청에 1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한바 있다.
[today news- 김귀용 위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후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은 경제·관광분야 등에서 전남의 잠재력을 널리알려 지역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왼쪽부터) 이광선 엠엔유투브 대표, 김혜숙 새수궁가든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신영 농업회사법인 자작 대표, 주재용 ㈜하늘빛수목정원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오후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래전남 혁신리더 대상은 경제·관광분야 등에서 전남의 잠재력을 널리알려 지역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한 도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today news-김상곤기자]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가 터키 안탈리아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18일부터 전남 강진에서 새로운 시즌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전지훈련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강진군은 따뜻한 날씨와 천연 잔디 등 훈련에 적합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김길식 감독은 “해외에서 약 1달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는 국내 환경에 적응하며, 개막전에 초점을 맞춰 조직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다”며 “리그 개막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즐거움을 안겨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