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향교 제29대 전교에 김중채 광주광역시 성균관유도회 원임회장이 선출됐다. 광주향교는 29일 10시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김남전 전교를 비롯한 300여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 선출을 위한 “제29대 전교 선출 유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정영균 광주향교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문묘향배 ▲윤리선언문낭독 ▲전교 인사 ▲선거관리위원장 인사 그리고 진행결과 보고 후 ▲당선자선포 및 당선증교부 ▲당선자 인사 ▲감사선출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29대 전교 선출은 김중채 성균관유도회 원임회장이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되었다. 따라서 박종두 선거관리위원장은 김중채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하고 당선증을 교부하였다. 김중채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광주향교 제29대 전교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출되었음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저는 경력은 화려하지는 않으나 최선을 다하면 여러분들이 가시는 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2년 동안 광주향교의 전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광주향교 모성회장, 성균관유도회 광주광역시본부
[today news- 강향수 본부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자문위원들이 2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열린 지역현안에 대한 상생발전 방안을 내놓을 광주ㆍ전남상생발전위원회에서 상생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oday news- 이인규 발행인] 김영록전라남도지사가 2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2020년 지역현안 사업들이 국고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이낙연 총리에게▲경전선(광주송정~순천)전철화▲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지원▲재정분권 관련 균특 보전분 지속 지원 등13건의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에 적극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안일환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실 국장을 차례로 찾아 협조를 구했다.
[today news- 김귀용 편집위원] 나눔으로 행복한 전남 ‘희망 2020나눔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20일 오전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교육감,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문, 박우량 신안군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부기업 대표, 자원봉사자 등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 올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가을비 치고는 제법 흥건히 거리를 적시는 비였다. 추적추적 이틀에 걸쳐 비가 내렸다. 애초 기상청 예보로는 조금 내리다가 그친다고 하더니 여지없이 이번 예보도 공갈빵이었다. 별 생각 없이 거리를 나섰던 사람들이 짜증난 얼굴로 종종걸음치는 모양새가 마치 쫓기는 자들의 조급함 그 자체였다. 필자도 금세 그친다는 예보를 믿고 길을 나섰다가, 손이 곱아 호호 불며 길에서 생으로 고생을 좀 했다. 사람이라는 게 참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자켓은 폼으로 들고 다니기 일쑤였는데 순식간에 외투를 찾게 되다니. 나약하고 보잘 것 없는 참을성에 자조의 웃음 웃으며,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찻집으로 뛰어 들어가 몸을 녹이게 되었다. 계절이 가고 또 다른 계절이 온다는 것, 절기가 바뀌어진다는 사실, 그것은 어쩌면 우리네 삶의 변모하는 폼새와 닮은 꼴이다. 어차피 이미 다 알고 있는, 그리고 예측 가능한 미래인데도 매양 가슴 설레며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미 알고 있는 사실과는 좀 색다른 내일이 열릴지 모른다는 기대와 호기심 등이 어우러져 막연한 기다림 속에 소망을 담게 되는 건, 필자만의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장의 구속 여부가 14일 결정된다. 14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진행 과정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윤영렬 감사위원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은 시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정 부시장, 윤 위원장은 지난 1일 구속된 광주시 A 전 국장과 공모해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 과정에서 유사사업실적을 부당하게 변경하거나 우선협상자 변경과정에서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정 부시장을 5차례, 윤 위원장도 8차례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 광주경실련으로부터 광주시가 추진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시 감사위가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후 특정감사 과정에서 부당한 지시나 압력, 정보유출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도시공사와 관련해서는 중앙공원 1지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고도 자진 반납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타결된 것과 관련,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1/3,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라며 “내년에 있을 최종 서명에 인도까지 참여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제48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11월25일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역량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절실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애절하게 기다리는 어떤 기다림을 나타내고 싶었다. 애통하게 그리운 어떤 그리움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렇게 아픈 가슴으로 빚은 시다. 대상은 단연 세월이다. 흘러가는 시간이다. 붙잡을 수 없는 시절이다. 과거로 떠나는 혼자만의 여로다. 그리고 다시는 되돌지 못할 삶의 여운이며 미련이다. 그리곤 참 슬프기도 한 시다. 많이도 울면서 지은 시다. 아직은 많은 날들이 흐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시를 짓던 그 날 그 밤의 기억은, 이제 쯤 뒤돌아 보아도 상처마냥 쓰리다. 아리고 선연하다. 그렇도록 우리에겐 시간 흘러도 지우지 못하는 감성이 있다. 흐려지지 않는 기억 속의 상흔이 있다. 아니, 차라리 시간 더 흐를수록 진해지는 아픔이 있다. 그런 슬픔이 있다. 그리고 그토록 짙은 추억들이 필자의 글을 익어가게 만든다. 그토록 강렬한 감동이 필자의 글을 떠받쳐준다.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음이다. 외면할 수도 없음이다. 숙명인 양 가슴으로 떠안으며 필자는 오늘도 아픔을 먹는다. 슬픔을 삼킨다. 목으로 힘겹게 넘긴 이 상처들이 숙성되어 필자의 글로 환생한다. 참 가지가지 한다. 팔자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