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서대석)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이미 제정한 바 있다.
조례에는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계획 수립·조사·연구, 분야별 사업, 국제교류 활성화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서구는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반영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전문가, 관계기관 종사자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와 인터뷰를 해 관련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고령 친화 도시 조성으로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