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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광주ㆍ전남 합동연설회 긴급 취소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지역 피해상황 대비 위해 연기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에 연일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주당이 8일 예정되어있던 광주ㆍ전남 당 대표 ·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긴급 취소 했다.


민홍철 민주당 선거관링위원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오늘 예정됐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는 집중호우로 인한 일부지역 피해상황과 대비를 위해 연기됐다"며 "민주당은 피해복구와 재난 대비에 충실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윤정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연기 소식을 전하며 "이해찬 대표는 정부에 수해 대책을 긴급하게 수립해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민주당도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지시했다"며 "민주당은 광주·전남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당국, 지자체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또 "어젯밤 전남 곡성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주택을 덮치면서 3명이 희생되고 2명이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광주의 도심하천인 광주천도 범람위기에 있고 하수구 역류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는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초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당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오후 2시에는 전남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했다.


합동연설회와 함께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상무위원회를 열어 광주시당 위원장에 송갑석 의원, 전남도당 위원장에 김승남 의원을 각각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이 역시 연기됐다.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지역 수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당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피해복구에 전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내린 비로 곡성에서 토사가 주택을 덮쳐 3명이 숨지고 2~3명이 매몰됐으며, 곳곳에서 침수피해 등이 발생하고 있다.한편 민주당은 오는 9일에는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전북도당 대의원대회 및 순회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남부지방의 집중호우 상황에 따라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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