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영상 기간 : 2018. 9. 1. ~ 10. 31. (2개월) 장소 : 목포시, 진도군 일원
전남 강진군이 지난 4일부터 다음주 9일까지 부서별 민선 7기 주요 업무보고회를 진행한다. 취임 사흘 만에 시작된 이번 업무보고는‘더불어 행복한 강진, 군민이 주인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7기의 군정 철학과 방향을 전 부서와 공유하는 한편 19개 실과소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깊이 있는 군정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이승옥 강진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각 분야별 군민 대표 12인으로 구성된 민선 7기 강진군수 출범위원회를 꾸렸으며 실무위주의 업무보고 및 협의를 통해 군정 문제점 개선, 군정목표와 방침설정, 공약 구체화 등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군은 주요 업무보고회의에서 논의된 문제 사항 등에 대해 조속히 실천계획을 수립해 개선하고 민선 7기의 공약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되도록 부서별로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이 군수는 4일 열린 첫 업무 보고를 통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주길 주문했으며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와 군민이 합심하여 투자유치에 나서주길 당부했다. 이 군수는 지난 1일 태풍 북상에 따라 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주민
림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세상 어떤 남정네가 자기 아내를 생각할 때 가슴 아리지 않은 사람이 있으랴만, 그 중에서도 유독 아내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삶을 살아온 사람들일수록 황혼녘에 느끼는 회한이 클 것이다. 행복하지 못한 것이, 넉넉하지 못한 것이, 그리고는 이룬 것도 없이 세월만 흘러 얼굴에 주름 가득한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못내 안타깝고 애처로워서, 남자들은 뒤돌아서 가슴을 친다. 그러나 이미 지나쳐버린 젊음과 활력의 시절들을 돌이킬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어쩔 수 없는 무력감과 자괴감으로 잠 못 이루면서 남자들은 늙어간다. 이 시는 필자의 속내를 구태여 세세하게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실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나는 속죄와 고백의 육필시다. 긴 이야기를 주저리 엮는다고 더 많이 뉘우치는 것은 아닐진대, 결국 하고 싶은 말조차도 다 하지 못할 정도로 목이 메어오는 건 무슨 영문일까? 그냥 혼자 입 속으로 한동안 쉼 없이 읊조려본다. 대답 없는 부름일망정 딴에는 간절한 염원으로 불러본다. 여보- 여보- 내 말 들려? 나름의 사연들이 쌓여 애증과 질곡의 끈을 이은 것이 결국은 살아온 여정의 흔적이라고 하지만, 가능하다면 슬프고
제10대 전라남도의회가 도민과 소통하고 열린 의정 활동을 통해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7월 1일 개원한 제10대 전라남도의회는 의정역량을 총 집중했던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이달 말 마무리한다. 그동안 개원 이후 정례회 8회, 임시회 27회를 열면서 총 1,43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제9대 도의회의 824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해 일하는 의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제10대 전남도의회는 지난 4년간 도정 감시와 예산안 심사는 물론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례안 884건, 동의·승인안 128건, 건의·결의문 101건, 예·결산 40건을 처리했다. 침체되어 가고 있는 농어업 관련 조례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등 민생 관련 조례 610건을 의원이 직접 발의해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 상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현실에 맞지 않아 유명무실화 되고 시효 만료로 폐지가 필요한 조례 12개와 서민배려 및 법령에 맞지 않아 전부개정이 필요한 조례 17개, 근거법령과 관계법령 미반영 등 정비기준에 맞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북상해오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재난 대비 업무로 민선7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임기 첫 날인 1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태풍 ‘쁘라삐룬’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보성 회천면 모원제 저수지 제방 붕괴 현장과 보성읍 센트럴뷰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현장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태풍 ‘쁘라삐룬’은 전남에 직접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장마와 해수면이 상승하는 천문조와 맞물려 해안가 침수 및 산사태붕괴 등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해안가 침수 우려지역 21개소와 산사태,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228개소에 대한 점검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9시 도민께 드리는 취임선서를 한 후 도지사 주재 재난상황점검회의를 또다시 열어 배수펌프장 비상근무체제 유지, 농작물 시설하우스 및 수산 증양식시설 안전조치, 어선여객선 통제, 해안가 차량관광객 통제 등 각 분야별 대비상황 및 문제점 해소대책을 점검키로 했다. 김 지사는 “2012년 태풍 ‘볼라벤’ 이후 6년간 큰 풍수해가 없어 공직
전라남도지사가 민선 7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임 첫 결재로 ‘에너지밸리 1천 개 기업 유치’ 및 ‘(주)포스코ESM과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 실현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나주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에너지밸리에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기업, 에너지신산업 등 기업 1천 개를 유치해 청년들의 전남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연계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중점 유치하고, 게임,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기업유치를 위한 획기적 인센티브도 도입할 방침이다. 민선 7기 첫 번째 투자 협약은 오는 5일 (주)포스코ESM과 체결한다. ㈜포스코ESM은 율촌 제1산단 16만 5천287㎡ 부지에 5천 700억 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2차전지 원료인 양극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340여 명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LG화학, GS칼텍스 등 대기업 증액투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뿐만 아니라 ICT, 게임 등 콘텐츠 기업을 집중 유치해, 청년들이 전남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는
▲ 기념식을 마치고 중앙회 임원들과 일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 32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약칭 전지협)는 6월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5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MBC ‘고향이 좋다’의 간판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이경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계 인사들과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지자체장, 지방의원,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지역시민들의 삶의 목소리를 구석구석까지 들여다보고 표현할 수 있는 지역신문은 정의당과 가장 닮은 언론”이라며, “지역신문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고 정의당 또한 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이 되고자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지역신문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숙 중앙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지방자치가 1995년도에 실시됐고, 지방선거 또한 23년이 됐다”고 말하며 “우리 지역신문이 잘못하면 지방자치도 퇴보한다. 지역언론이 항상 공론직필이라는 언론인의 사명을 준수해 지방자치 발전은 물론,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
림 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산다는 게 참 좋게만 말하기 그렇다. 언제나 한결같은 소망으로 더 나은 내일을 기원하며 오늘을 버둥대지만, 막상 다시 열려지는 내일은 늘상 똑같은 모양새, 별 볼 일이 없다. 그러므로 한 마디로 결론짓자면 참 뭣 같다. 그러나 어쩌랴? 다 알면서도 또 내일을 기다리며, 헛된 짓거리일 걸 뻔히 인지하면서도 판에 박은 소망 나부랭이에 꿈을 실을 뿐인 걸. 그래야, 그렇게라도 해야, 오늘을 견디고 살아낼 수 있으니, 어쩌면 더없이 처량하고 초라한 폼새에 모양 빠지지만 기왕지사 사람으로 태어난 운명, 아주 넋을 놓지는 말자. 지레 포기하고 삶을 함부로 낭비하지는 말자. 모르긴 해도 한 번은, 딱 한 번 쯤은 더 기회가 있을지 모르는데, 만일 정신 안 차리고 있다가 그 마지막 기회마저 놓쳐버린다면 그 뒤에 우리는 정녕 무엇으로 살까? 제아무리 길고 지루한 오늘의 이야기들도 지나고 보면 하냥 어제의 짧은 꿈이었을 뿐이니, 이미 가버린 사연일진대 붙잡고 버둥거려봐야 아무 소용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비록 허접하고 한낱 거품일지 모르지만, 다가올 내일은 그래도 우리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이라도 넌지시 건네주고 있
림삼 /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6월도 하순에 접어들었다. 하마 한 해의 절반을 살아낸 셈이다. 아니, 살아온 건지, 살아진 건지, 아니면 살아버린 건지도 모르게 우리는 엉겁결에 떠밀려 지금 한 여름의 문턱에 서있다. 필시 무덥고 후끈해야 할 계절이거늘, 어찌 된 영문인지 가슴이 시리고 마음이 헛헛해서, 웬지 모를 소름이 돋아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여름이 오긴 온 건가?” 아직도 겨울의 흔적과 몽니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엉절거리는 건 아닌가? 새삼스러운 회한으로 문득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추 앞에 망연한 기분으로 선다. 늘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그리고 다시 다짐하고 작심하면서 우리는 하루를 산다. 어제보다는 그래도 오늘이 좀 낫겠지 하는 기대심으로, 오늘에 이어지는 내일은 반드시 행복하리라는 차고 넘치는 바람으로, 우리는 고단하고 버거운 현실을 견딘다. 아마도 그런 기다림이나 희망이 없다면, 별쭝난 낙도 없이 메꾸어야 하는 소시민의 삶은 그야말로 비참하고 황망한 드잡이질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고아하고 찬란한 꿈이 삶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그 황금비율이 있어서 우리는 이 난장판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며, 소망을 나눈다
6.13 함평군수 선거에서 민주 평화당 이윤행 후보가 함평군수로 당선되었다 이번 함평지역 총 선거인 30,165명중 이윤행 후보가 10,066표, 더불어 민주당 김성모 후보가 8,352표, 무소속 노두근 호보가 3,230표를 얻은 결과 2위 을 한 김성모 후보와 1,714표라는 큰 표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함평군수 이윤행 당선자 소감문 존경하는 함평군민과 출향향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금번 6.13지방선거는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에 걸맞게, 통합과 화합의 새로운 함평발전을 염원하는 우리 함평군민의 희망이 모여 저를 군수로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할 때, 더욱 감격스럽고 무한한 감사를 느낍니다. 아울러, 끝까지 함께 최선을 다해주신 김성모 후보님과 노두근 후보님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두 분의 함평발전을 위한 훌륭한 공약과 시책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두 분을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뜻까지 함께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기꺼이 선택해 주신 우리 군민의 뜻은, 서로 화합하고 함께 잘 사는 함평을 만들어 달라는데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민과 함께 하나
전남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은 전남교육 성공시대, 전남교육 행복시대의 막이 올랐음을 알리는 기쁜 날입니다. 전남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함께 경쟁하며 고심해준 두 후보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개인 장석웅에 대한 믿음과 기대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남교육의 변화에 대한 열망,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결과입니다. 고맙고 기쁩니다. 특별히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해준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은 잠시만 누리도록 하십시다. 당장 걱정의 대상이었던 전남교육에 희망의 새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서 전남도민과 교육가족들의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오로지 전남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만 온힘을 쏟겠습니다. 장석웅을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의 걱정도 압니다. 장석웅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시절에도 합리적 대안으로 소통과 협력에 힘썼습니다. 늘 그랬듯이 허리를 낮추고, 무릎을 낮추겠습니다. 우리 모두 어제의 일들은 모두 잊고 전남의 미래를 위해, 전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합시다.
림 삼 /칼럼니스트. 시인 - 詩作NOTE - 서너달 전에 지은 시이니 비교적 최근의 작품이다. ‘꿈길’ 시리즈 중에 한 편인데 꿈길을 타고 가고 오는 심상의 한 단락을 노래했다. 어떤 사람이 필자에게 질문을 했다. “요즘도 시를 쓰고 계시나요?” 그게 무슨 소린가? 시인에게 요즘도 시를 쓰냐고 하다니? 그래서 간단하게 답했다. 아니, 되레 질문을 했다. “요즘도 숨을 쉬세요?” 그러니까 깜짝 놀라면서 반문한다. “아니, 숨을 안 쉬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요?” 그러기에 덧붙였다. “아니, 시를 안 쓰면 시인이 어떻게 살아요?” 그렇게 싱겁게 대화는 마무리되었다. 아마도 그 사람은 이렇게 덧붙이고 싶었을 게다. “시는 써서 뭐하나요?” 또는 “시가 밥은 먹여주나요?” 만일 그 질문이 이어졌다면 필자는 보기좋게 나가 떨어졌을 거다. 아무 말도 못하고서. 사실 현대사회에서는 시를 써서 뭘 할 건 없다. 시란 놈은 밥을 먹여주지도 않는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누구도 보아주지 않는다. 게다가 혹자들은 하릴없는 놈들의 넉두리라거나, 심지어는 현실도피형의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게 요즘의 분위기다. 이른바 현대판 트렌드다. 이미 이 시대에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