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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은 25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 59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전국적인 폭염이 20여일 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인규 나주시장은 25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찾아, 폭염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이날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포(산제, 마성), 금천(벽류, 광암2구)지역 경로당 4개소를 차례로 방문한 강 시장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기 작동상태와 소화기 비치 유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폭염 속 민생 현장을 챙겼다.

나주시는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관내 경로당, 복지관 등 596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강 시장은 “대낮 뙤약볕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이나 논, 밭에서 일하는 것을 반드시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를 활용해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그러면서, “읍·면·동별 무더위쉼터 책임지정자들은 냉방기기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어르신 건강 확인에 만전을 기해,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나주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지난 달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무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의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T/F팀을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 반으로 편성, △무더위, 그늘 막 쉼터 운영·관리, △재난 도우미 운영, △폭염 정보 전달 및 응급체계 구축 등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폭염 예보 시, 실시간 문자 서비스와 마을 방송을 활용한 폭염 대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도시 및 혁신도시 주로 도로변, 호수공원, 상가밀집지역, 전통시장 등에 그늘 막 쉼터 104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49명)를 중심으로, 1일 2회 전화, 주 1회 이상 방문 등을 통해 1,200명의 폭염취약계층의 안부를 일일이 점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무더위쉼터 596개소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티슈 1만5천 개와 쿨 스카프 1,000개 등을 배부했다.

이밖에도 폭염대비 플래카드를 제작, 20개 읍·면·동 전 지역에 게첨 하고, 각종 사회·자연재난 발생 시, 대응 지침이 수록된 ‘재난대비 시민행동요령’ 책자를 발간·배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 간 유동 차량, 인구가 많은 도심지역 주요 도로에 대형 살수차를 이용,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작업을 순회 실시할 계획”이라며, “폭염 속 주민이 건강을 잃는 일이 없도록 다방면에 걸친 폭염대책을 면밀히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 / 나주-문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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