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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남군, 2020년산 고품질 물김 생산‘돌입’... 전국 생산량 25% 차지

육상채묘 대폭 확대 등 33억여원 투입 적극 지원

[today news 김귀중 기자]  해남군이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2020년산 김 양식 시설량을 부과하고, 생산 지도에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물김위판 현장)


올해 해남군 김양식 시설은 8,241ha에 10만 7,483책을 부과, 지난해 9,596ha, 12만 3,925책보다 감소한 양이다. 또한 ha당 시설량도 전년과 동일하게 13책을 부과해 과잉 생산과 밀식을 예방해 고품질 김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물김 생산량이 크게 늘고 밀식으로 인한 품질 저하로 가격이 하락된 데 따른 것으로 대일 수출 감소와 재고량 증가로 올해 물김 수급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9년산 해남군 물김 생산량은 8만 3,776톤, 665억원으로 전년도 9만 3,860톤, 983억원에 비해 생산량과 위판고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김 양식 어민들을 대상으로 조기교육을 실시하고 적정시설과 밀식 방지, 적기 채묘를 통한 고품질 김생산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1만4,000책의 김 육상채묘 시설을 올해는 2만4,000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김양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정적 채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육상에서 회전수차에 김망을 감아 채묘하는 방식인 육상채묘는 기존 해상채묘에 비해 바다날씨의 영향이 적어 채묘율이 높고 병해충 피해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해남군의 김 채묘시기는 수온 등을 감안해 잇바디돌김은 9월 중순부터, 모무늬돌김 등은 9월 하순부터 적기이다.

 

이와함께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도내 최대인 3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을 비롯해 친환경 양식 기자재 공급, 김 활성화 처리제 지원 등 12종의 양식산업 기반 조성사업을 육성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수산과학원과 협력해 기후변화에 대응 할 수 있는 김 신품종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에는 양식어가에서 시험 재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김은 전국 물김 생산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마른김 가공공장 또한 100개소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로 김 산업은 해남군 수산소득 1조원을 목표로 주민소득 향상과 수산 경쟁력 확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사진 출처 : 해남군청 (물김위판 현장)


한편 지난해의 경우 11월 초까지 고수온이 유지되면서 양식초기 황백화 현상이 발생했고, 조기채묘와 양식시설 밀식 등 생육 환경이 불안정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마른김 재고량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반면 김 수출량은 4,610만달러로 전년대비 11% 감소해 재고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이 크게 미쳤다.


군 관계자는 해황의 영향을 받지 않고 김 양식 초기 갯병 예방과 해적 생물을 구제할 수 있는 김 육상채묘 지원사업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11% 가량인 육상채묘 비율을 올해는 시설량의 20%, 내년까지 30%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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