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양향자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광주 서구을)이 18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날 양향자 전 최고위원에게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통보했다. 양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9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민주 영령의 넋을 기렸다. 방명록에는 ‘사분오열된 광주정치의 시대가 저물었습니다. 광주의 자긍심을 되찾고 민생경제를 우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오후에는 광주광역시 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후 양 전 최고위원은 선거사무소 인근 풍금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양 전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광주 시민은 제3당에 힘을 실어줬으나 광주 국회의원들은 탈당과 분당, 합당과 창당이 이어지는 사분오열 정치로 실망만을 안겨줬다”며 “구태정치와 결별하고 민생경제를 우선하는 광주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임원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27일 오후3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2020년 관광혁신전략 자문을 위한 ‘2019년 제2차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용섭 시장이 주재하고,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장 직무대리,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한장희 전남대학교 교수, 이희승 호남대학교 교수,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규랑 다겸아트컴퍼니 대표 등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광주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지난 회의 제안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광주전남연구원 문창현 박사의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 발표, 2020년 광주 관광혁신시책 공유 및 자문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국제관광도시 육성 기본계획’은 광주시와 학계, 연구원, 활동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의 회의를 거쳐 마련했으며, 광주가 국제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3대 전략(▲남도관광 특화 거점도시 ▲글로칼 명품관광 허브도시 ▲미래관광 첨단트렌드 선도도시) 9개 과제(▲남도미식의 글로벌 명품화 ▲토탈힐링 웰니스관광 ▲다이나믹 축제 이노베이션랩 ▲아시아관광실크로드 조성 ▲외국인 여행자유도시 ▲아시아아트투어중심도시 ▲글로벌 마이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을 받은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영호 전 남구청장은 26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광주 남구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최 전 구청장을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건축 심의 경과와 허가 결과를 살펴봤을 때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금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사람들이 교부 사실을 부인하는 녹음파일이 확인된 이상 금품수수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최 전 청장은 ‘검찰의 결정을 겸허하게 수용하며 사필귀정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은 총선을 앞둔 정치적 음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전 청장은 "결코 부정한 일이 없었음을 적극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무리하게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다"며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저에게 짧은 순간 수많은 오해와 음해가 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정치가 음해와 모략으로 상대를
림삼/칼럼니스트. 작가.시인 詩作NOTE - 2019년을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가 선정됐다. ‘공명지조’는 한 몸에 두 머리를 가진 새가 어느 한 쪽 머리가 사라져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한 쪽이 사라지면 다른 한 쪽도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되어, ‘목숨을 공유하는 새’라는 뜻이다. 전국의 1,046명의 교수 중 347명(33%)이 한국의 현재 상황은 정치적 편싸움으로 분열되어가고 있다며 해당 사자성어를 선정했다. 사실은 ‘공명조(共命鳥)’라고 하는 새는 ‘아미타경(阿彌陀經)’, ‘잡보장경(雜寶藏經)’ 등 여러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로, 한 머리가 시기와 질투로 다른 머리에게 독이 든 과일을 몰래 먹였다가 둘 다 죽고 만다는 설화 속에 등장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꼭 슬픈 운명을 지닌 ‘공명지조’와 같은 형국이다. 어떻게 한 번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과 극을 향해 치닫는 것일까? ‘공명지조’를 선택한 교수들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좌우 대립이며,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정치가 좌우로 나뉜 것은 그렇다고 치고, 왜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광주시교육청은 23일 학교 수업료와 입학금 동결을 고시했다. 광주 공·사립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은 2009학년도부터 12년째 동결됐다. 고교 무상교육 단계적 시행에 따라 2020학년도 2∼3학년 수업료는 면제한다. 1학년 공·사립 고교별 연간 수업료는 전년과 동일하다. 비특성화고 110만4천∼134만8천800원, 특성화고 59만4천∼130만9천200원, 방송통신고 13만5천600원이다. 입학금은 특성화고 1만7천200원이며 비특성화고는 2016학년도부터 면제하고 있다. 공립유치원 입학금은 3천400원, 수업료는 연간 10만6천800∼28만5천600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민선 7기 1년 6개월간 성과를 디딤돌 삼아 4차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광주시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출범 후 15대 핵심 성과와 100대 주요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이 혁신과 소통의 양 날개로 이뤘다고 밝힌 15대 성과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사업 성공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뒷받침할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로 도약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 개최가 우선 꼽혔다. 또 ▲시정혁신을 통해 도시철도2호선 착공 등 해묵은 현안 해결 ▲사상 최초 국비 2조 5000억원 시대 개막 ▲국내 최초, 국내 최대 등 의미 있는 68개 중요 국책사업 유치 ▲광주에서만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대표마을, 대표공연, 대표음식 등 '광주다움'의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의향 광주의 정의로운 역사를 올바르게 지켜내고 계승·발전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농성1.2동.화정1.2동,양동,양3동)이 23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강기석) 시상식에서 의정봉사상를 수상 하였다. ‘의정봉사상’은 광주광역시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여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전승일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몸소 실천하며, 의원 발의 조례를 통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 의원은 수상소감으로 “저보다 더 잘 한분이 있는데 제가 수상을 하여 죄송하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주민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고 주는 걸로 알고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올 한해, 양동시장 활성화 공로패, 다문화장애인 부문에서 표창장을 받는 등 주민들의 편의와 복리증진에 힘써 왔으며, 지난 5일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으로부터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바
[today news-강향수 본부장] 기획재정부 ‘예산통’으로 알려진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55)이 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이달 13일 사표를 제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가 술렁이고 있다. 한 차장의 사직서는 12월말 이전에 처리될 예정으로, 사직처리 이후에는 본격적인 총선 출마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에 예산전문가 한명진 차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벌써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 더구나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구에 경제 전문가 출마로 인해 지역 예산확보에 목말라 있는 지역민과 공무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한명진 방위사업청 차장 출마에 여타 후보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해 다시 헌신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인 한명진 차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은 만큼 조만간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구 발전과 전남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재정 분야의 오랜 공직자로 일하면서 ‘경제통’ ‘예산통’이라는 평가와 함께 지방재정 분야에서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최근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한 최영호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스페인 IDOM사의 도시재생 전문가 마리아 이바네즈를 초청해 남구 양림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양림동은 과거 최영호 예비후보가 남구청장 재임 시절, 각별히 신경을 써 조성한 도시재생 사업 지역이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도시재생 사례로 광주 근대사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 곳이다. 또한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여행 100선에 선정 되는 등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마리아 이바네즈와 함께 양림동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지 않은 근대 문화 유적지이자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기독교 성지인 역사문화마을 등을 돌아보며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IDOM사의 도시재생 전문가 마리아 이바네즈는 양림동의 아름다운 경관에 탄성을 자아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마리아 이바네즈는 “발전이나 계획은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혼합된 사고로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선교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양림동을 전국을 대표하는 근대역사문
[투데이전남= 최창호 취재본부장} 법무부와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주시 북구 문흥동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유골 40여 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이 나온 발견된 곳은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곳으로 법무부가 놀이형 법체험 테마파크인 '솔로몬 로(law)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 부지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 암매장지로 꼽히는 곳이며 풍문으로만 떠돌던 5ㆍ18 관련 암매장 사건의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유골에서는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의 표식이 없어 일각에서는 5·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광주광역시는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1970~1971년 당시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와 장기 수감 사망자, 무연고자 시신의 합장묘 형태의 묘소"라며 "5·18 희생자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도 “사형수의 무덤을 옮기는 작업으로 5·18당시 암매장과 관련이 없을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법무부는 "신원미상 유골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18사적지 22호
[today news-연합] 지역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풀뿌리 민주언론의 일선에서 정보제공에 일익하고 있는 (사)전국지역신문협회 (회장 김용숙)가 주최한 가운데 2019 임원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도협의회 주관, 2019년 12월 1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재 영흥화력발전소 에너지 파크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국 광역시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소속된 지역신문대표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흥화력발전소 견학, 2020년 총선대비 지역 언론의 역할 등 현실적인 알찬 내용으로 이어졌다. 앞서 인사말에서 김용숙 중앙회장은 “바쁜 가운데 모든 임원 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많은 준비를 해준 경기도 협의회 김균식 회장과 회원 들의 노고에 고마움과 함께 내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승원 경기도 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 첫 순서로는 (사)전국 지역언론협회를 소개하는 동영상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좌표를 설정하는 내용으로 함축되어 상영됐다. 특강에는 에프씨넷 플러스 대표이사와 선거전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세균 대표가 총선과 관련한 발 빠른 대비책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찾아가는 여성농업인 한글학교(교장 김주하)’가 1년 간의 학사일정을 마치고 지난 17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여성농업인 한글학교는 2009년 시작돼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강진군 각 읍・면 24개 마을회관에서 1년 과정으로 수업(마을별 주2회/ 4시간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한글학교 운영을 위해 애쓴 3개 마을에 군수 표창을 수상했다. 전체 학생 307명 중 57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개근상, 공로상, 노력상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 날 졸업식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배움의 열정을 여과 없이 보여줘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 졸업생들은 한 평생 배우지 못한 서러움을 뒤로 하고 졸업장과 졸업 앨범을 받으며 크게 기뻐했다. 또 졸업식장 맞은편에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글쓰기 실력을 발휘한 편지와 그림 등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행사 후 노래교사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졸업식장을 축제분위기로 만들었다. 이건섭 부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며 “힘든 배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해 한글을 깨우치신 졸업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