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5일 서구청 앞 야외광장과 로비에서 ‘제3차 서구지역 생산품 장터’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3월, 5월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장터에는 서구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청년기업, 지역농가, 소상공인 32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날 참여 업체들은 각종 식품류 및 수공예품과 친환경 농산물 등 80여개의 다양하고 질 좋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또, 장터에는 나눔과 연대의 오월 광주 정신을 계승하는 주먹밥 전문점과 5‧18을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먹과자를 판매하는 마을기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3번째 마련된 장터는 서구청 공직자뿐 아니라 유관기관 종사자, 인근 주민들까지 방문해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가 자율주행차 시대에 맞는 첨단 교통 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5일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교통 면허시험장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교통 모빌리티 실증단지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두 기관은 지난해 3월 업무 협약을 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 차세대 교통안전 체계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첨단 면허시험장 조성도 그 연장선에서 추진된다. 기존 자동차뿐 아니라 도로 정보 분석, 실증 테스트 등 시스템을 갖춰 자율주행차 운전에 필요한 면허까지 취득하는 형태의 시험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부지, 사업비 확보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면허 시험장이 없어 시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면서 미래 교통수단 보급에 필요한 시설을 선제적으로 갖추려는 것"이라며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세종시와 함께 면허 시험장이 없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기독교 선교문화 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산재하고 김현승, 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으로 광주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 마을이 공예 특화 거리로 거듭났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남구는 지난 5일 양림동 펭귄 마을에서 기념식을 하고 공예 특화 거리를 본격적으로 개장했다. 시와 남구는 주민, 도시재생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낡은 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했다. 거리에는 11개 공방이 입주해 판매장을 운영하며 체험관, 전시장, MBC 오픈스튜디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공방에서는 섬유, 목공, 도자, 금속 등을 소재로 한 공예품을 직접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다. 오픈스튜디오에서는 라디오 생방송도 진행한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공예산업 터전은 물론 양림동 역사문화 마을이 가진 풍부한 볼거리와 어우러져 지역 대표 문화체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림동은 기독교 선교문화 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산재하고 김현승, 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을 배출한 곳으로 광주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한편 버려진 공터에 폐품들을 모아 만들어진 펭귄 마을은 동네 노인의 뒤뚱뒤뚱한 걸음걸이를 보고 주민들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버스를 타고 즐길수 있는 시티투어가 본격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는 5일부터 시티투어 ‘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 등 2개 노선의 시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월의 버스’와 ‘100년의 버스’는 광주의 주요 명소와 역사적 사건이 펼쳐진 장소를 투어하는 테마형 노선으로 운영된다. 먼저 ‘오월의 버스’는 5·18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따라가며 새로운 세대들이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기억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토요일 오전 9시 주 2회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100년의 버스’는 특별하게 디자인 된 버스를 타고 광주의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매력적인 가이드가 연기를 통해 광주의 역사를 소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이어 오는 13일부터는 ‘무등산 지질명소투어’, ‘전당권 문화관광투어’, ‘빛고을 남도투어’ 3개 정규노선과 예약노선인 ‘체험관광콘텐츠 투어’ 총 4개 노선의 순환형 버스가 운영된다. 무등산 지질명소 투어는 토·일요일 오전 9시 송정역을 출발해 화순적벽, 호수생태원, 환벽당 전통공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시립극단이 이번 여름에 선보일 예정인 연극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에 참여할 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15일까지로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gjdrama@hanmail.net) 오디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광주시립극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립극단은 지난 2013년부터 화려한 무술과 군무가 어우러진 판타지액션연극 '전우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4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는 전우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바리공주 설화를 스토리텔링하는 등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우치 comeback with 바리'는 오는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광주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9월 2일부터 6일까지 ‘그라제’ 축제 기간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야외 무대에서 각각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 문의: ☎ 062-613-8230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연패 탈출에 성공한 프로축구 광주FC가 승점 사냥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K리그2를 제패하며 1부리그에 입성한 광주가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라운드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인 광주는 엄원상의 득점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 첫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광주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경기였다. 1부리그가 주는 압박과 긴장 속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광주는 우승후보 울산을 상대로 적극적인 움직임,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맞서며 K리그1에 적응했음을 알렸다. 가장 고무적인 성과는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함께 광주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집중 견제를 받는 펠리페의 헌신적인 연계플레이 속에 부상에서 복귀한 엄원상의 측면 공격이 주효하며 공격에 활기를 띄웠다. 지난 해 리그최소실점을 이끈 수비진의 정신력도 돋보였다. 자책골은 아쉬웠지만 울산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저지하며 추가실점을 막아냈다. 골키퍼 이진형은 6개의 선방을 기록하고 경기수훈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광주의 다음 상대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31년 동안 광주시민의 든든한 다리가 되어 주었던 백운고가차도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광주광역시는 4일 오후 이용섭 시장과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윤영덕·이병훈 국회의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남구 주민자치위원회,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고가차도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백운고가차도는 지난 1989년 11월 개통된 이래 백운동부터 주월동까지 도심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해오며 광주 교통의 관문으로 통했다. 이날 기념식은 ‘아듀, 백운고가!! 새로운 길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백운고가차도 위에서 개최돼 시민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백운고가의 마지막 모습을 함께 했다. 기념식은 백운고가를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시민들은 테이프컷팅과 함께 백운고가의 마지막 길을 걸었다. 새로운 길을 염원하는 문재평 서예가의 ‘새길을 열다’라는 글을 따라 걸으면서 안전한 철거와 새로운 길을 위한 기대로 장미꽃잎을 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섭 시장은 “백운고가는 광주의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했지만 한편으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주변 상권 성장을 가로막는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양향자 국회의원(사진)의 공약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 광주를 포함한 3개 도시(울산·시흥)를 경제자유구역(경자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양향자 국회의원은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원을 5년간 한시적으로 2배로 늘리는 특별법을 제정,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광주 경자구역은 총사업비 1조2433억원 규모로 2020년~2025년까지 6년간 미래차, 스마트에너지Ⅰ·Ⅱ, AI 융복합 4곳에서 진행된다. 눈에 띄는 대목은 바로 미래차 지구다.양향자 의원은 오래전부터 전장사업 기반의 미래차 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도 빛그린산업단지 미래차 원스톱 클러스터 조성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정부가 광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양 의원의 공약에 힘이 크게 실린 것이다.대기업 삼성의 상무 출신으로 광주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본인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함은 물론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까지 더해졌다는 평이다. 실제 광주 이용섭 시장 역시 어제(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람과 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