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 조혜정 기자] 광주공업고등학교 임혜숙 교사(미술)가 교육부와 The-K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대한민국 스승상(근정포장)을 지난 15일 수상했다. 17일 광주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임혜숙 교사는 미술 수업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진로 탐색과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임혜숙 교사는 그 결과물을 교내에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 심성 가꾸기와 진로 교육에 전념했다. 특히 학부모 교실의 활성화 및 매력적인 직업계교 육성 사업인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꾸미기’ 사업을 통해 감성이 숨 쉬는 학교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고 문화예술이 흐르는 미술관 학교로 변신시키는 데 공헌했다. 사회봉사 활동으로 전남 함평군 해보면 산내리 마을 노일들의 문맹 퇴치를 위한 ‘산내리 청춘 학당’ 공부방을 운영하며, 한글 해독 및 합동시집을 발간해 동네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심어준 공로도 높게 평가 받았다. 광주공업고 임혜숙 교사는 “학교 구성원 중 주인은 학생이며 학생‧학부모‧교사 간의 활발한 소통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때 교사는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며 “교사로서 학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광주를 찾아 “광주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이날 광주행은 지난 4·15 총선 후 첫 공개 행보다. 유 의원은 이날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40년 전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광주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어 5·18 진상규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 역사 속에서 묻힌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이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제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내는 일도 우리가 함께 꿈꾸며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참배 후 방명록에 “지난 40년, 광주의 아픔과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날 유 의원의 광주행에는 같은 당 유의동 의원과 김웅 당선자가 동행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평의원 신분인 유 의원은 다음날인 18일 예정된 공식행사인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문재인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MBC의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 광주 시민에 대한 죄책감을 고백했다. 17일 문 대통령은 광주MBC의 특별기획 프로그램 ‘문재인 대통령의 오일팔’에 출연해 40년 전 광주 5·18 사태에 대한 여러 소회를 밝혔다. 우선 문 대통령은 “청량리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중 저를 조사하던 경찰관으로부터 광주 시민이 사상을 당한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실이 다 언론에 보도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석방 후에 보니 오히려 폭도들의 폭동인 양 왜곡돼 알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떻게 보면 저는 광주 바깥에서 가장 먼저 광주의 진실을 접한 사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법적으로 다 정리된 사안을 지금까지도 왜곡하고 폄훼하는 발언들이 있고, 일부 정치권조차도 그런 주장들을 받아들여서 확대재생산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이런 식의 고리를 끊어야 사회가 보다 통합적인 사회로 나갈 수 있고, 정치도 보다 통합적인 정치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서울역 회군’이 광주시민의 희생을 초래했다고 평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해 달빛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진다. 이번 기념식 참석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속에서 상호 협력으로 동서화합의 기치를 널리 밝힌 대구-광주의 달빛동맹이 더욱 주목받았던 해라 참석이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 2월 초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대구시가 가장 먼저 2월 12일 광주시로 달려가 보건용 마스크 1만장을 지원했고, 대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광주시에서는 곧바로 대구시에 보건용 마스크 4만장, 생필품세트 2000개 등 구호물품을 여러차례 지원했다. 이후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증해 병상 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을 때, 이용섭 광주시장은 3월 1일 '광주공동체 특별담화'를 발표하고, 달빛동맹 형제도시 대구를 위해 대구지역환자 32명에게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병상을 지원했다. 이런 덕분에 당시 확진자들은 치료 후 모두 건강하게 완치돼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 또한 광주시의사회는 '달빛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대구 의료진을 찾아왔으며, 그 외 광주의 많은 시민과 기업, 민간단체들이 앞다퉈 대구시에 구호 물품 및 성금을 전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이용섭 시장은 15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유연대와 보수단체는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를 금지하라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명령을 어기고 집회를 강행할시는 집회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이하 벌금등 강력한 조치 취한다고 말했다. 자유연대와 보수단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상황등에 비추어 "집회를 금지하라" 는 법원의 명령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16~17일을 비롯해 집회신고 기간으로 명시되어 있는 6월3일까지 자유연대등 보수단체는 광주시가 5월4일 발령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의거한 집회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집회를 금지해 줄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만약 이 법을 어길경우 집회 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고, 확진자 발생시 치료비용을 부담해야 하며 방역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하여 구상권 등이 청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이용섭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단감염예방을 위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시나 2미터 거리두기 안되는 실외활동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자고 강력히 부탁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사흘 앞둔 15일 4·16 세월호 유가족들이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들을 기렸다. 4·16가족협의회 소속 8명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을 방문해 '진실을 밝히는 민주주의 순례의 길, 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을 반겼다. 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은 지난 11일 오전 4·16가족협의회 안산 사무실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유경근 집행위원장의 격려로부터 행진을 시작해 319㎞를 달려 광주에 도착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5일간의 여정을 마친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에게 '반갑습니다', '고생 많으셨다'는 등의 인사를 나누며 건강 상태를 묻기도 했다.안산-광주 자전거 행진 참가자들은 숨을 고른 뒤 "안산에서 광주까지 진실을 밝히자"고 구호를 외쳤다. 행진 참가자들은 오월 영령과 민주열사,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을 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들을 격려했고, 행진 참가자들은 안산에서부터 광주까지의 경과를 보고했다. 행진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1980년 광주 5·18과 2014년 안산 4·16이 서로 연결돼 있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광주매일신문사와 함께 지난 14일 오후 기록관 다목적강당에서 제16차 광주정신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정신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1년에 4회씩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제16차를 맞아 ‘기억과 기록의 성찰Ⅰ’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올해 포럼은 기록물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김정한 서강대 연구교수(전 국방부 5·18특조위 조사관)의 ‘5·18증언들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발제에 이어, 이재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기록자, 김형국 국가기록원 연구협력과장,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기록관은 이번 포럼에 기억과 기록의 의미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 등을 구성했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제40주년 정신포럼은 기록물에 의해 광주정신을 확산하고, 5·18민주화운동이 어떻게 기록·재현되고 기억되었는가를 성찰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 최창호 취재본부장] 열린민주당은 15일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여 대상에서 최강욱 대표가 제외된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념식 참석자 규모를 최소화했다. 열린당이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보훈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 규모를 400여명으로 줄였다. 그러면서 원내정당의 경우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한다는 초법적인 규칙을 만들어 원내정당인 열린당 등을 배제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정책에 반대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가 주요 기념식에 원내 의석이 있는 정당을 의석수에 따라 차별하는 행정부의 오만한 태도에 놀랐을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되는 확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보훈처는 답을 주지 않은 채 모르쇠로 일관해오다 행사를 나흘 앞둔 시점에 ‘열린당은 참석할 수 없으니 양해해달라’는 통화로 공당의 행사 참여를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린당은 보훈처의 자의적이고 초법적인 국가 행사의 원내정당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