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변사자가 사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최소 6건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니혼TV'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이 지난 한달간 도쿄 길거리나 집에서 변사한 사람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사례가 최소 6건 확인됐다. 경시청은 일본 도쿄도를 관할하는 경찰 본부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지난 18일 1만810명을 기록, 한국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일본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이들을 격리하는 일에도 난항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CR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미확인 감염자를 파악하기 힘든 탓이다. 지난 18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이날 도쿄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81명 가운데 68%에 해당하는 124명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기자 회견에서 "PCR 검사 능력을 하루 2만건까지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사교육비 절감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문화교육특구 특화 사업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영어체험 활동 지원 등 공교육 선진화 시책사업 3가지를 추진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에서는 공교육 선진화 시책사업 민간위탁 심사위원회 심의가 열렸다. 심사 위원들은 남구에서 공교육 선진화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영어체험 활동 지원 ▲꿈과 끼를 키우는 토요학교 운영 ▲남구 청소년 영어캠프 운영 등 3가지 사업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남구는 남구의회 동의를 얻은 뒤 5월과 6월 사이에 수탁기관 모집 공고 및 수탁자를 선정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먼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영어체험 활동 지원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54개소와 사립유치원 2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원생 및 유치원생들이 전문 영어교육기관을 방문,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각종 체험을 하며 영어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토요학교 운영은 주말을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코로나19로부터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한 광주광역시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나섰다. 광주시는 24일 시청 1층 시민숲 시민공공일자리지원센터에서 이용섭 시장,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장재성 광주시의회 부의장, 나성화 광주경제고용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이 공공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 '제5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문화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정삼 본부장을 임명하고 조직을 정비한 후 지난 13일부터 시민들과 보다 가까워지기 위해 시청 1층 시민대화방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본격적인 운영을 해오고 있다. 시민 공공일자리 지원센터는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일자리 사업의 계획수립 및 예산 확보, 채용, 홍보 등을 총괄 관리한다. 광주시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총 643억원을 투입해 1만2000명 이상을 채용하는 1,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인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일자리사업'은 생활방역단과 대중교통시설방역단, 열감지기운영, 생활치료센터운영 등 4개 사업으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기업인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에 인공지능센터를 개소하고 새 출발을 했다. 솔트룩스는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와 지난 3월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3일 ‘솔트룩스 광주 AI센터’ 사무실을 개소했다. 솔트룩스는 이어 하반기에는 광주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솔트룩스는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및 빅데이터 분석 등 창업 이래 지난 20년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해 온 기업으로 매년 2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업체로 자체 보유한 영상,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의 지식데이터베이스를 AI학습용 데이터로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스타트업 등 인공지능 연구 및 창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에 기증할 예정으로 있는 등 광주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솔트룩스 광주 AI센터’ 설립은 AI분야 데이터의 생산과 전문인력 양성 등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나아가 창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공지능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특히 개발도상국의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NGO 단체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담아 제작한 천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대상국은 캄보디아와 몽골로, 해당 국제NGO 단체는 그간 두 국가 현지에 광주진료소를 개소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다. 23일 국제NGO 사단법인 세상을이어가는끈(이사장 김성철)은 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제작한 '연대의 마스크(A mask of solidarity)'를 캄보디아와 몽골로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각 518개씩 마련했다. 몽골은 전남대학교에 유학을 왔었던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수도 울란바토르 인근 빈민촌에, 캄보디아는 세상을이어가는끈이 2년째 운영하고 있는 '캄보디아 광주교육문화센터'가 위치한 최남단 지역, 깹주에 전달된다. 실제로 캄보디아는 코로나 19 여파로 마스크 가격이 4~5배 이상 인상된데다 이마저도 구하기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를 빨아 재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달여째 휴교에 돌입하며 감염병에 취약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5·18민주화운동 단체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일정인 27일에 맞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전두환 구속 촉구 동상’을 광주로 옮긴다. 전씨가 광주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관측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재판 당일 전씨에 대한 엄벌과 사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지난 22일 광주시민사회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12·12 군사 반란 40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5·18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등이 해당 동상을 광화문 광장에 세웠다. 수형복을 입은 전씨가 목에 오랏줄을 두르고 쇠창살 안에 갇혀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했다.시민들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전씨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동상이 망가졌고, 현재 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18단체와 시민사회는 복원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동상을 옮긴다. 재판 당일인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 광주지법 앞으로 옮겨 설치할 계획이다. 전씨에 대한 사법적 단죄와 함께 역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이 지역인력 고용과 장비사용, 신속한 예산집행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간 도시철도2호선은 총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중 1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을 지나 광주역까지 약 17㎞구간으로 본선, 정거장 20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5685억원이 투입된다. 도시철도2호선 건설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에만 673억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신속집행, 높은 지역업체 참여율 등으로 지역건설업계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예산 280억원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공사에 사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며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사 착공 후 현재까지 공사계약과 집행실적을 보면 총 인력고용 수는 연인원 4497명으로 이 중 지역 인력고용 수는 연인원 4342명이며, 지역장비 사용대수 1350여건 등 지역 인력고용과 장비 사용률이 90% 넘고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매광주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 찾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매나’ 캐릭터는 지난 2월 ‘오매광주 관광 캐릭터 공모전’을 시작으로 전문가 심사와 전국민 투표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지난달 19일 탄생했다. 이벤트 참여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오매광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게시된 동영상에 나오는 오매나 캐릭터의 등장횟수를 댓글로 달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시는 내달 4일 오매광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이벤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 5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5월 중 오매나 인형탈을 시연할 배우와 스토리를 짤 작가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오매나 캐릭터 인형탈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광주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이 같은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동 관광진흥과장은 “광주 문화관광 캐릭터 ‘오매나’는 밝은 기운으로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매력이 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