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민들의 삶과 연관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선정,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고독사 제로마을’ 등 12개 포용복지 사업을 전개한다. 남구는 9일 “민관협력 체계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 구성원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4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4대 분야별 사업은 ▲고독사 제로마을 구축(3개 사업) ▲주민중심 공동대응 네트워크 구축(3개 사업)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브랜드 사업(4개 사업)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서비스 확충(2개 사업) 등이다. 우선 4대 분야 사업 중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분야는 고독사 제로마을 구축 사업이다. 남구는 경로당을 이용하지 않는 독거노인 등 100명을 대상으로 가정에 설치된 전기 플러그에 조도 및 전력 사용량 데이터를 인식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장착해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하는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관내 사회복지협의회 등 거점시설 5곳과 협약을 맺어 이곳에 소속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민주당 경선의 최대 이변으로 꼽히는 광주 동남갑의 최영호 후보(전 남구청장)가 가짜뉴스로 허위사실 유포한 특정후보 관계자 등을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하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 후보는 남구청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8년 1월31일, 신천지봉사단에 '표창패'를 수여한 것을 두고 '신천지 아들 최영호는 물러가라'는 등의 가짜뉴스를 무차별 살포해 경선에 악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자인 일명 ’팔공산거인‘을 찾아내 허위사실유포죄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팔공산거인’은 이 지역 특정인과 관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신천지 교회 표창장 수여와 관련, 표창장은 각 단체의 실.과의 공적 추천에 따라, 인사위원장인 부구청장의 결재로 진행되며 인종과 피부색 ,종교를 구분해서 준 것이 아니라 순수한 봉사활동 실적과 결과를 평가해 수여 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나는 세례명 “요한”의 천주교 신자다. 코로나 확산의 기폭제가 된 특정 종교와는 아무 관계도 없다. 남구청장 재직시절 봉사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한 것을 마치 신천지와 관련 있는 것 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허
[today news-강향수 전남본부장] 무소속 손혜원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정봉주 전의원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정당 열린민주당이 8일 오후2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대표로는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추대 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남북 화해 평화 시대를 시작한 김대중 정부와 특권과 반칙을 종결시키고자 노력한 노무현 정부, 그리고 사람중심의 공정사회를 실현시키고자 하는 문재인 정부의 뜻을 이어받아 정통성을 잇는 열린민주당 으로 만들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국정농단, 반칙, 특권보수 세력이 위성정당의 꼼수로 국회 제1당이 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의원과 손혜원 의원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불출마하고 열린민주당 공천 작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활짝 열린 비례대표 취지에 맡게 모든 과정 절차를 오픈하여 투명하고 명분 있는 후보자로 전 당원과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일요일인 8일 광주광역시 408개 교회가 집합 예배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집합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기독교교단협의회를 통해 주말 집합예배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각 교회에도 공문을 보냈다. 이를 통해 당초 집합 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던 1000여 곳 중 절반 이상이 가정예배로 대체했다. 하지만 408개 교회가 이를 무시하고 집합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관내 408개 교회를 찾아 집합 예배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14명이다. 이용섭 광주시장 등 공무원 2500여 명은 ‘오늘은 가정예배를 부탁합니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등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교인들에게 집합 예배 자제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광주시장으로서 광주공동체의 역량을 총 결집해 코로나19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시점에서 각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
교회, 성당 등에서 잇단 절도를 저질러 붙잡힌 공범 2명 중 한 명이 대구 방문 사실을 뒤늦게 알리고 미열을 보여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종교시설 헌금함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0)씨와 B(26)씨를 이날 검거했다. A씨 등은 광주 교회와 성당 7곳에 침입해 헌금함에서 380만원의 현금을 훔치거나 범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 직후 이들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A씨 등을 경찰서 내 유치장에 입감했다. 입감 과정에서 A씨는 코로나19 자가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최근 대구를 다녀왔다"고 뒤늦게 밝혔다. A씨는 지난 3∼4일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체온을 잰 결과 37.5도의 미열이 측정됐다. 경찰은 A씨와 함께 공범인 B씨를 지역 선별진료소로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또 경찰서 형사과와 유치장을 긴급 방역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A씨와 접촉한 경찰 직원 18명도 귀가를 하지 않고 출입 통제 공간 내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은 "이날 긴급 검사 결과를 의뢰했으나, 결과가 내일 오전에나 나올 예정"이라며 "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3월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서구 갑지역 시‧구 의원들이 100년 전통의 양동시장 일대 및 복개상가 등에 대한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방역작업에 함께한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을 비롯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부의장, 서구의회 김태영 부의장과 , 양동상인회 문상식회장 등 4명은 양동복개상가를 시작으로 시장 내부에서 지하주차장을 비롯한 지상주차장, 시장주변 근린공원 등을 방문하며 구석구석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활동현장을 지켜본 상인A씨는 그동안 “코로나-19’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 기존 상가이용 주민들이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며 “시‧구 의원들의 자발적인 방역활동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칭찬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부의장과 서구의회 전승일 사회도시위원장,김태영 부의장은 시민들을 위해 지방의원들이 마땅히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라며 주말과 다음 주 화요일까지 쉬지 않고 소속 지역구 곳곳을 방문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가 담긴 공문을 최초 유출한 공무원이 기소됐다. 광주지검 인권·첨단범죄전담부(정진용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용섭 광주시장의 비서관 A(42·별정직 5급)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16번 확진자와 가족의 개인 정보 등이 포함된 공문서를 업무상 입수한 직후 텔레그램 등으로 지인에게 사진 형태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문서는 광산구에서 작성해 시로 보고한 문건으로, 이름은 없었지만 성과 나이, 거주지 동, 동선, 가족 직장과 재학 중인 학교 이름 등이 상세히 나와 있었다. 공문은 다시 몇몇 사람들에게 전달됐고 누군가 인터넷 '맘카페'에 올려 급속도로 퍼졌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정보를 양산해 근거 없는 불안감을 양산하거나 법을 위반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 림삼 / 칼럼니스트.작가.시인 -詩作NOTE- 정녕 3월이 이렇게 열려도 되는 건가? 정말로 어수선한 가운데 3월의 문이 슬그머니 열려졌다. 어떤 환희나 축복도 없이 그저 쓸쓸하고 허전한 감성을 속내에 숨겨둔 채로, 맥젓게 새 봄의 전령이 찾아들었다. 막연하고 황망한 기대심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팍에 화인처럼 새겨놓으면서 봄이라는 제목의 계절이 이렇게 우리의 창을 두드린다. 과연 예전에 이랬던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던가? 이토록 갈팔질팡 하면서 하루 해가 시작되는 게 두려워, 두 귀를 쫑긋하고 눈알을 부라리면서 아침 기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 적이 있었던가? 누구의 책임이고, 어떤 사람들의 소행이라고 탓을 할 시기는 이미 훨씬 전에 지나가버렸다. 지금은 그냥 모두가 힘을 합쳐 닥쳐온 난국을 극복하고, 어슴프레한 희망을 향해 줄달음 칠 때다. 각자가 알아서 스스로 주의하고, 자칫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면서 인간관계의 근본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할 일이다. 우리 민족의 저력이야 이미 수 차례 국난극복의 사례를 통해서 만천하에 드러난 것 아니었던가? 어려운 때일수록, 힘겨운 시절일수록 단결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면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