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장관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안에서 추 후보자에 대해 "청문 요청대상자는 판사·국회의원으로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경륜, 그리고 요청대상자가 보여준 굳은 소신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희망하는 법무·검찰개혁을 이루고, 소외된 계층과 국민의 인권을 보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판사 출신 정치인으로서 법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정활동 중 검찰개혁을 이루기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하는 등 검찰 개혁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꾸준히 기울였다"며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했고,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추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시모, 장남 재산을 모두 합해 총 14억9871만원이다. 본인 명의의 재산은 총 14억6400여만원으로, 세부적으로는 8억7000만원 상당의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와 여의도 오피스텔, 예금이 대부분이다. 배우자는 약 1억2000여만원 상당의 채무를 신고했다.1958년생인 추 후보자는 1981년 한양대 법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2020년도 광주광역시에 대한 국비지원 사업비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2조 4,250억원보다 43건 1,129억원이 증액된 2조 5,37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2조 2,102억원보다 3,277억원(14.8%)이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94건 1,968억원이며, 계속사업 192건 2조 3,411억원이다. 지난해 국비 2조원 시대를 개막한데 이어 올해도 국비확보 총력전을 펼쳐 기록을 갱신했으며,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은 올해 70건 838억원 보다 무려 24건 1,130억원(134.8%)이 증가한 94건 1,968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광주시가 인공지능 산업,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에 발맞춰 치밀하게 준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예산 지원으로 응답해 준 것으로, 지역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재정을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됐다. 2020년도 국회 증액 반영의 가장 큰 성과는 첫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이 200억원이 증액되어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광주시의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보좌관 급여 착복'으로 물의를 일으킨 나현(비례대표) 의원의 징계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전날 윤리위원회를 열어 소속 의원 9명 전원 일치로 징계의 최고 수위인 제명 처분을 결정하고 본회의에 상정했다. 본회의에는 재적 의원 23명 중 나 의원을 제외한 22명이 참석해 21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했다.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징계안이 가결된다. 비례대표인 나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민주당 비례대표 후순위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1991년 개원한 광주시의회에서 의원이 제명된 것은 2008년 사회복지법인 인허가에 부정 개입한 김모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전날 윤리심판원을 열고 나 의원을 제명 처분했다. 나 의원은 시간선택제 임기 공무원을 보좌관으로 두면서 다른 보좌관의 급여 명목으로 내야 하는 돈(매달 80만원)을 채용한 보좌관으로부터 돌려받아 물의를 빚었다. Today news/ 정길도 취재부장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 詩作NOTE - 연말이 가까워 오니 만감이 교차된다. 제대로 이룬 것도 없이 또 한 해를 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산한 심사다. 어찌 이토록 시름 깊게 세월이 쏜 살같이 달려간단 말인가? 젊었던 시절에 느꼈던, 건성이었던 하루 날들의 의미가 너무나도 절절이 뼈 속에 스미는데, 의미 없는 몸부림으로 항거하는 속내에는 조바심만 가득하다. 그래도 어쩌랴? 이렇게 흐르면서도 그나마 또 하나의 위안거리는, 이 해가 가면 새 해가 온다는 사실이다. 다시 밝아오는 새 해에는 후회 없는 삶을 살리라고 옹니 물어 다짐하며, 마지막 남은 달력장을 바라본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외국인에게서 낯 뜨거워지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원인은, 한국에는 그가 아는 사람도 얼마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에게 오는 핸드폰 문자 메시지의 절반이 스팸일 지경이라서 짜증이 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얼마 전에 큰 일 날 뻔 했다면서 중국발 피싱에 관해서 물어오는 것이었다. 조선족을 고용해 계좌이체 낚시질을 하는 불법조직을 어떻게 조치할 방법이 없느냐는 것인데 정말 할 말이 없었다. 정작 피해를 당해도 정보관리 소홀히 한 기업들이 피해보상을 해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 박순영 원장과 그 단원들이 펼치는 “2019 행복한 동행” 공연이 지난 6일 오후 5시 광주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방송인이자 전문 MC인 최유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첫째마당 ‘전통국악한마당‘과 둘째마당 ”전통가요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첫째마당 첫 무대는 ▲박순영 원장의 ‘살풀이춤(이매방류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으로 문을 연뒤, ▲표윤미 전남도립국악단원의 가야금병창 ▲한국전통창작무용 ‘황진이와벽계수(군무) ▲김상류의 플롯연주에 이어 ▲박순영 원장 外 5명(서영숙, 김미경, 소경애, 박진희, 박용님)이 장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발디딤으로 재구성 한 ’신한량무‘(무형문화재 임이조류)를 선보이는 등 우리가락과 전통춤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둘째마당에서는 전통가요한마당으로 ▲가수 최영범의 노래를 시작으로 ▲가수 이예성, ▲가수 황인정, ▲가수 천둥, ▲가수 전혜자 등 이 지역 가수들의 흥겨운 전통가요 한마당이 이어졌다. 박순영 원장은 "무용으로 표현되는 한국의 미학적 감성이 곧 세계적 감성이라고 믿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광주FC를 적극 지원키로 약속했다. 광주는 최근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과 미팅을 갖고 K리그2 우승과 1부리그 승격에 대한 환담을 나눈 뒤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한 지원 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2019시즌 광주 5개 구청 중 가장 먼저 연간회원권을 구매(200매, 1400만원 상당)하고, 주민들의 프로축구 관람을 독려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광주FC는 열정과 헌신, 투지가 가득하다.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광주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궈낸 기적과 같은 우승과 승격을 축하하고, 2020년 1부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현실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 구청에도 광주FC 지원을 건의해 광주 시민 모두가 프로축구를 즐기고, K리그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9시즌 마무리 훈련을 마친 광주 선수단은 2020년 1월 2일부터 K리그1 무대 정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민형배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내년 4·15 총선 광주 광산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전 비서관은 9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광산구을 선거구(수완동·신창동·신가동·첨단1동·첨단2동·하남동·비아동·임곡동)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는 촛불시민의 뜻이 반영됐는데 오직 국회만이 촛불 이전의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완성하는 것이 내년 총선의 첫번째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의 두번째 의미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을 재창출 하는 것"이라며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년 총선의 압도적인 승리를 발판 삼아 또 한번의 정권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출사하는 내년 총선이야말로 광주의 실질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정신을 온전히 실천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국회권력을 세우고, 광주의 아이들에게 넉넉하게 물려줄 미래 광주의 초석을 다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지난 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2019 광주자원봉사자대회’에서 광주지부 소속 퇴직공무원 자원봉사단체인 ‘광주·전남상록자원봉사단’과 ‘장수춤상록자원봉사단’이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해를 결산하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한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등 많은 내외빈과 광주광역시 5개구 자원봉사자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요활동상황 보고, 유공자 표창, 영예인증서 수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광주·전남상록자원봉사단’과 ‘장수춤상록자원봉사단’은 올 한해 이웃사랑 실천과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 받았다. 조준호 광주 지부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퇴직공무원의 공직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하고 ’상록봉사단이 항상 지역주민의 곁에서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에서는 23개의 상록복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 안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