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아세안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동반성장의 상생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이 타결된 것과 관련, “RCEP은 세계 인구의 절반, GDP의 1/3, 교역의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메가 FTA”라며 “내년에 있을 최종 서명에 인도까지 참여한다면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제48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는 11월25일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우리 정부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다자 정상회의이자 한-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외교 행사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역량
림삼/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절실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애절하게 기다리는 어떤 기다림을 나타내고 싶었다. 애통하게 그리운 어떤 그리움을 드러내고 싶었다. 그렇게 아픈 가슴으로 빚은 시다. 대상은 단연 세월이다. 흘러가는 시간이다. 붙잡을 수 없는 시절이다. 과거로 떠나는 혼자만의 여로다. 그리고 다시는 되돌지 못할 삶의 여운이며 미련이다. 그리곤 참 슬프기도 한 시다. 많이도 울면서 지은 시다. 아직은 많은 날들이 흐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래서 그런지 시를 짓던 그 날 그 밤의 기억은, 이제 쯤 뒤돌아 보아도 상처마냥 쓰리다. 아리고 선연하다. 그렇도록 우리에겐 시간 흘러도 지우지 못하는 감성이 있다. 흐려지지 않는 기억 속의 상흔이 있다. 아니, 차라리 시간 더 흐를수록 진해지는 아픔이 있다. 그런 슬픔이 있다. 그리고 그토록 짙은 추억들이 필자의 글을 익어가게 만든다. 그토록 강렬한 감동이 필자의 글을 떠받쳐준다. 그래서 미워할 수가 없음이다. 외면할 수도 없음이다. 숙명인 양 가슴으로 떠안으며 필자는 오늘도 아픔을 먹는다. 슬픔을 삼킨다. 목으로 힘겹게 넘긴 이 상처들이 숙성되어 필자의 글로 환생한다. 참 가지가지 한다. 팔자소관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미래식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광주미래식품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0개 업체에서 460부스가 참여할 예정이고, 농수축임산물, 가공식품, 지역특산물, 유기농식품, 건강식품, 가정간편식(HMR), 식품가공·포장기기 등 식품 관련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게 된다.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2019년 기존 식품영업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최로 ‘해외 전시마케팅 전략 및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와 광주시교육청의 ‘한국청소년의 식습관과 청년건강실태’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린다. 또 일반 시민을 위해서는 ‘헨젤과 그레텔 과자집’, ‘슈가크래프트’, ‘보자기 잇다’ 등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얼리버드 이벤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 밖에 대한제과협회 광주전남지회와 퀴진요리학원 주최로 ‘제14회 빵제과페스티벌’, ‘향토음식특별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 주최로 ‘광주쉐프 요리대회’도 열린다. Today news/조혜정 기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풀뿌리 정치인 최영호 前 광주 남구청장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주민과 함께 해온 약속의 실천과정을 엮은 책 ‘매니페스토’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매니페스토”란한국에서는정치인이선거에서예산확보방안과구체적실행계획등을담은선거공약의의미로쓰인다. 이 책에는 약속을 생명처럼 여기며 살아온 최영호의 정치철학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담았다. 또한 최 전 남구청장 재임시절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과 스페셜에이(SA)등급을 받았던 내용과 그리고 진행과정, 주민과 함께 해왔던 풀뿌리 정치인의 삶의 궤적을 그렸다.출판기념회는 토크쇼로 진행되며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 김남국 변호사, 야구인 이대진씨 등이 출연해 최 전 청장이 걸어온 길과 향후 정치인생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현재 최영호前남구청장은현재더불어민주당광주동남갑지역위원장으로내년총선을준비중이다. 이번출판기념회에는이해찬대표,이인영원내대표,박원순서울시장,이재명경기도지사,양승조충남도지사,정세균전국회의장,박광온,이형석최고위원,이개호,우상호,김두관,최재성,인재근,송갑석,서삼석국회의원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빛고을 광주 농업인의날 행사가 11일 오전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이용섭 시장을 비롯, 김동찬 광주시의회의장 및 의원, 변옥례 한국생활개선 광주연합회장, 정성도 한국농촌지도자 광주연합회장, 노홍기 한국농업경영인 광주연합회장 등 많은 내외빈과 단위농협 관계자 및 10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24번째 맞는 농업인의날 행사는 광주시 농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농업인들에게 광주시장 표창과 의장상 표창, 농협지역본부장 표창을 수여 및 결의문 낭독순으로 펼쳐졌다. 변옥례(사)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장은대회사를통해“농업은국민경제의근간이며생명산업이라는불변의진실을증명하기위해오늘도지역에서묵묵히땅을일구고있는농업인들이한자리에모여‘제24회광주광역시빛고을농업인한마당’행사를개최하게됨을영광스럽게생각한다.”고했다. 변회장은이어,“정부에서는세계무역기구(WTO)개발도상국지위를포기하기로결정하자전국의농민단체들이강하게반발하고WTO개도국지위유지관철을위한농민공동행동은개도국지위포기결정을철회하라고한목소리를내고있다.‘고했다. 이용섭광주시장은축사를통해“정부에서는24년전인1996년해11월11일농업인의날로지정을했다”면서“그리고는잘아시는
[today news 박정화 기자] 오늘 출근길은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내린 비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 출처 : 기상청 오늘(11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15시)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12일)은 맑다가 낮(09시)부터 가끔 구름많고, 모레(13일)는 차차 흐려지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또 오늘(11일)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모레(13일) 오후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한편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11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모레(13일) 오후(12시)부터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해지고 물결도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투데이전남=홍주연 문화부장] 전남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제3회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나란히 명품우수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국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내고향 명품축제를 선정하는 행사로 각 지역 전통과 고유문화를 살린 우수 지역축제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앞서 주최측인 챌린지월드는 지난달 26일까지 각 지역 우수축제를 접수받아 지역별․테마별 특성을 감안한 공개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를 활용한 델파이 기법(Delphi Method)을 통해 전국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평가엔 지역축제를 직접 경험한 관광객과 파워블로거 등시민․언론인 추천도 반영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인증한 전국 884개 지역 축제 가운데 명품우수축제부문 18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두 축제 모두 다양한 볼거리,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지역축제로 손꼽히며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익률과 입장수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경제축제라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우규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집권 후반기의 구상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생중계로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형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오후 8시부터 100분 동안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사전 시나리오 없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의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진솔하게 소통하는 취지가 반영됐다. 고 대변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MBC 측은 참여자 300명에 대한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10일 여야 5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 이어, 19일 '국민과의 대화' 까지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 전방위적인 '소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