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항석 기자] [today news-이인규 발행인] 지난 몇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입국하지 못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올22년부터 본격적으로 입국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농가들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렵게 확보한 인력이 현장을 이탈하는 일이 발생해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이탈 방지에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에 따르면 22년 상반기 법무부에서 22개 전남 지자체에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274명이다. 배정된 모든 인원이 입국하지는 못하지만 최소 1500여명의 입국이 예상된다는 것이 전남도의 설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는 농업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임시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매년 1월과 6월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을 받아 법무부가 2월과 7월에 해당 지역에 인원을 배정한다. 외국인 근로자가 없는 광주·전남 산업현장은 찾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다. 젊은층 유출과 고령화가 심각한 전남지역의 농·산·어촌 현장은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 대신, 외국인 노동자들이 채웠고 국내 인력이 기피하는 업종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은 점점 역할을 넓혀가고 있기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April is the cruellest month, breeding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 Lilacs out of the dead land, mixing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피우고) / Memory and desire, stirring (추억과 욕망을 뒤섞으며) / Dull roots with spring rain (봄비로 잠든 뿌리를 뒤흔든다) / Winter kept us warm, covering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 Earth in forgetful snow, feeding (망각의 눈(雪)으로 대지를 덮고) / A little life with dried tubers. (마른 구근으로 작은 생명을 길러 주었다)...’ ‘영국’의 시인 ‘엘리엇(T.S. Eliot)’의 유명한 장편시, ‘황무지(The Waste Land)’의 첫 구절로 시작노트를 연다. 총 5부로 구성된 433행의 난해한 시, ‘황무지’는 웬만한 영국인들도 무슨 말인지 잘 알 수 없는 서양 고전어,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있다. 이 시의 첫머리는 ‘죽고 싶다’ 라는 제사(題詞)로 시작하여, ‘평화, 평화, 평화’
혁진 김선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림삼 /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詩作NOTE - 한적한 강원도의 시골에서 첫 숨을 쉬기 시작했는데 어언 고희가 목전이다. 그동안 정말 많은 부침으로 순탄치 않았던 이력인지라 그닥 내세울 것 없는 바, 어려서부터 쓰기 시작한 글은 밝은 빛도 못본 채 평생의 족쇄가 되더니, 수시로 직업은 바뀌었어도, 변함없이 끌어안고는 놓아주지를 않았다. 아마도 그래서였을 게다. 언제나 더 나은, 더 새로운 무언가를 쓰기 위해 부족한 머리 굴리며 진땀 흘리는 짓을 업보라 여기면서, 굴레에서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한 이유 말이다. 그리고 그 인과를 명분 삼은 무책임한 방황은 너무도 이른 나이에 시작되었다. 사춘기 시절부터 도무지 한 자리에 머물러서는 마음이 늘상 불안하며 뭔가 모자란 느낌에 시달리게 되었고, 해결책이랍시고 찾아낸 방도가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보는 거였다. 살아온 걸 되돌아보니 정말 무던히도 많이 돌아쳤다. 비무장지대 인접한 산골에서 시작한 방랑은, 뭍으로는 남쪽 땅끝마을 끝자락까지, 바닷길로는 제주섬을 지나 더 아래에서 시작해 동서해안 일대를 훑듯이 누비고 다니며, 그 오랜 세월 나는 무엇을 찾아 헤매었는지 모른다. 북녘땅이야 중국 쪽에서 휘감아 오른 백두산 말
혁진 김선일 /칼럼니스트. 작가. 시인
@불법체류예방선도위원회 임성래위원장 [today news] 글로벌일자리창출협의회 이인규 전남회장은 “외국에서 어렵게 한국에 취업 온 근로자들에게서 임금을 착취한 행위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외국인노동자들이 당장은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을지라도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인에 대한 보복심리가 작용할 우려가 있다. 어글리 코리안으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손상돼서는 안된다. 다시는 임금착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뜻에서 1인 시위릴레이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고용주협의회 중앙회 문항석이사는 “완도군 청산면에서 30여명의 고용주들을 모아놓고 ‘임금2백만원에서 필리핀근로자들에게 80만원을 지불하고 나머지는 자신과 필리핀정부가 나눠 갖는다’라고 말한 피의자의 뻔뻔한 태도에 분개했다. 당장 일손이 부족한 고용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자기합리화를 얘기한 나쁜 범죄행위를 근절시키고 강력하게 처벌하자는 뜻에서 1인 시위릴레이에 참여했다.”라고 밝혔다. 불법체류예방선도위원회 임성래위원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이렇게 임금착취를 당하니까 근무지를 이탈하여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