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6일 사업비 5억3000여만 원을 들여 대촌동 일원에 방범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용 CCTV 12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대촌동 지역 방범 및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용 CCTV 설치 사업은 이곳 주민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주민들의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최근에 설치됐다. CCTV 설치에 소요된 비용은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내에 SRF 시설을 설치하면서 사업 대상지역 내 주민들의 요구와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광주시에서 교부한 사업비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그동안 대촌동 일원 주민들은 비닐하우스 및 들녘에서 땀 흘리며 재배한 소중한 농산물이 범죄자의 표적이 돼 분실하는 사건이 잦아 망연자실한 경우가 많았다. 또 차량을 이용해 타 지역의 쓰레기를 가져와 마을 외딴 곳에 몰래 버리고 가는 등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기도 했다. 이번에 대촌지역에 마련된 CCTV는 당초 농산물 절도와 범죄 예방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최근에는 부쩍 늘어난 쓰레기 불법 투기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 사항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남구는 주민들의 추가 요구를 반영해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용도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대촌
무면허 상태에서 렌터카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A(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4일 오전 9시 20분쯤 광주 북구 임동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근 상가로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지인이 빌린 렌터카를 빌려 타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day news/정길도 기자
제너시스BBQ가 12일부터 광주에서 개최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4000만원 상당 치킨세트를 지원키로 했다. 해당 치킨은 국내·외 기자단을 위해 현장에 비치된다.BBQ는 12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달식을 갖고 국내외 기자단들의 간식 지원을 위해 2000인분의 치킨세트(4000만원 상당)를 기증키로 했다. 치킨세트는 황금올리브치킨과 감자튀김, 치즈볼, 음료수로 구성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윤경주 BBQ 부회장은“국내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광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며 “세계 대회인 만큼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각국의 외신기자들이 우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맛보고 대표적인 한류음식으로 BBQ 제품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윤 부회장과 조영택 국제수영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Today news/홍주연 기자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전자발찌를 찬 채 이웃집 모녀를 성폭행하려던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12일) 51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달아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밤 9시 40분쯤 광주시의 한 주택 2층에 침입해 50대 여성 A씨와 8살 난 딸을 성폭행하려다 이웃주민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선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복역한 뒤, 출소한 지난 2015년부터 2026년까지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였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자신이 폭행한 피해자를 합의하려 만났다가 살해한 40대가 붙잡혔다.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흉기를 휘둘러 A(39)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13일 오후 9시54분 광주 북구의 한 도로변에서 흉기로 A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폭행치상 등 전과 13범인 박씨는 지난 4일 A씨를 주점에서 폭행해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합의를 위해 A씨를 다시 만난 박씨는 “합의해 달라”며 다투다 A씨가 자리를 피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해남으로 도주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관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다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 11일 일자리 관련 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관련 위원회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노사화합과 상생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추구를 위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지역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선7기에 새롭게 구성된 일자리위원회까지 3개의 일자리 관련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위원회 간 일자리 정보 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고 상호 토론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도출된 의견들은 검토를 거쳐 내년 일자리 관련 신규 및 공모사업 추진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위원회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사람중심의 상생 경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찾은 일본인 관람객이 여자 수구선수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일본인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광산구 남부대학교에 설치된 광주세계수영대회 수구 경기장에서 불특정 다수 여자 선수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몰래 숨어들어 경기를 앞두고 준비운동을 하는 선수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른 관람객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15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62)가 국제 대회 행사에서 약 50분간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제1야당 대표’의 귀빈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한 만큼 장시간 조는 것은 결례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황 대표는 최근 당원 행사에서 졸고 있는 당원에게 “곤란한 일”이라고 지적한 바도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오후 8시20분쯤 도착한 황 대표는 문화행사 첫 번째 프로그램인 ‘빛의 분수’ 공연 때부터 졸기 시작했다. 황 대표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개회선언을 한 오후 9시20분까지 약 50분 동안 ‘졸았다 깼다’를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조영택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졸고 있는 황 대표를 한참 동안 바라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귀빈 자격으로 국제 대회 행사에 참석한 만큼 오랜 시간 조는 모습을 보인 것은 결례라는 비판이 나온다. 황 대표는 앞서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조는 분이 계시네요. 곤란한 일입니다”라고 웃으며 지적한 바도 있다. 황 대표가 연이어 구설수에 오르고 지지율도 답보하면서 내부 견제도 본격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