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오전 목포 평화광장 달맞이공원의 4.19민주혁명 기념비를 참배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 박지원·윤소하 국회의원, 보훈단체장, 공무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 남구 공직사회와 주민들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장실에서 남구 공직자들과 마을별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670여만원 전달했다. 먼저 남구청 공직자들은 화마의 상처를 입은 강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전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전직원이 570만원 가량을 모았다. 주민들도 흔쾌히 함께했다. 관내 마을별 자생단체에서도 모금 활동이 진행됐다. 월산5동 김경묵 주민자치위원장이 50만원을 쾌척했으며, 김태호 동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장도 50만원의 성금을 내놨다. 남구는 지금까지 모아진 670여만원 상당의 성금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했으며, 해당 성금은 조만간 재해구호협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이재민들의 아픈 상처를 함께 치유하기 위해 모금활동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한데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앞으로 광주의 5개 모든 일선 경찰서에서 베테랑 수사관과 변호사로부터 수사 민원을 상담받을 수 있게 된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기존 서부경찰서에서만 해오던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5개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2015년 7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일산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다 전국적으로 확대, 현재 90여개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부경찰서가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전담 수사관 1명, 자문변호사 24명 등이 참여해 운영해왔다. 상담센터 전담 수사관이 수사민원을 1차 상담한 후 형사 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민사소송 절차 안내 등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광주서부경찰서 상담센터 개소 후 지난 3월까지 총 7천931건을 상담했고, 이 중 473건은 변호사 상담을 통해 무료 법률서비스를 지원했다. 경찰은 형사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원인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지 않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지난해 5월 대전대학교 연구용역 결과, 광주서부서 수사민원 상담센터 운영 이후 민사사건 반려율이 11.1%포인트 증가하고, 기소의견 송치율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광주 남구 주민들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는 27일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열리는 인간띠 잇기 행사에 참여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과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 최영태 상임의장은 지난 11일 구청에서 남과 북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구와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27분 DMZ 일원에서 열리는 DMZ민(民)+평화 손잡기 행사에 함께 할 참가자 모집과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위해 시민주도의 평화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광주와 전남 시도민 1만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50만명의 국민이 참여해 DMZ 서쪽 구간인 강화도 임진각에서 동쪽 끝자락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00㎞ 구간을 인간띠로 연결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을 예정이다. 남구와 DMZ 평화 인간띠 운동 광주전남본부는 광주와 전남 지역민 1만명 참가를 목표로 참가자 모집에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광주전남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젊은잎새 취업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젊은잎새 취업특강은 기업이 보여주고 싶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취업특강과는 달리 강연자와 청중이 대화하는 형태로 열려 취업준비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젊은잎새 취업특강이 지난 6일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열렸다. 이날은 조선대학교와 광주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00여명이 모여 취업선배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날 특강은 취업준비생들이 기업에 대한 궁금증을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를 한 후 이를 토대로 진행됐다. 특강에 참가한 취준생들은 기업문화와 복지제도를 포함해서 취업준비생일 때 꿈꾸던 사회생활과 실제 회사생활의 차이,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기 등 평소 궁금했던 점을 다양하게 물었다. 입사한 지 1년 안팎인 취업선배들은 얼마 전까지 취업준비생의 신분으로 생활했기에 그들의 입장에서 최대한 상세하게 답변을 건넸다. 젊은잎새 취업특강 참가자들은 기아자동차와 한국전력공사, 국민은행과 엠코 코리아 등 기업과 공기업, 금융권과 외국계기업 등 여러 분야의 취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듣고 비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大韓義士 安公重根 崇慕碑’(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 25년전 광주 중외공원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던 전국 최초의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전남 나주에서 발견됐다. 광주시는 27일 “최근 나주에 사는 이모(47)씨가 3년여 전 금천면의 한 석재상에서 처음 본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를 사들여 보관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大韓義士 安公重根 崇慕碑’(대한의사 안공중근 숭모비)라고 또렷이 새겨진 역사적 비석이 제 자리를 찾도록 광주시에 이를 기증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씨는 당시 고향인 나주 다시면에 주택을 신축하기에 앞서 조경석을 구하기 위해 석재상에 들렀다가 우연히 돌무더기 속에서 초라하게 누워있는 숭모비를 발견했다. 이씨는 방치된 숭모비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600만원을 들여 매입해 자신의 집 마당에 옮겨놓았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언론보도를 통해 안 의사 숭모비가 사라진 사실을 처음 접했다”며 “조경석으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역사적 비석으로 활용되도록 기증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숭모비는 해방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안 의사 추모 비석이다. 숭모비는 지난 19
광주시 서구가 지난 2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노인들과 함께 은빛자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구에 따르면 은빛자원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삶의 경륜을 사회에 환원하고 활기찬 경로당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구는 지난달 서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23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참여 경로당을 모집해 23개 경로당을 선정했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자원봉사활동은 선정된 23개 경로당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공원, 거리청소 등 지역사회 환경정비 활동과 친환경 비누, 반찬 만들기 등을 통한 나눔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참여자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참여 노인들은 시설안전관리 안내 영상을 시청과 함께 자원봉사개념 및 인센티브 제도, 1365포털 가입안내 등을 교육받았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은빛자원봉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건전하고 활기찬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행시간이 4월1일 부터 일부 변경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셔틀열차 운영기관인 코레일은 정기노선 개편에 따라 새마을·무궁화호 시간을 변경하고 이와 관련해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161석(3량 1편성) 규모로 첫차는 광주역에서 오전 5시 2분에, 마지막 열차는 광주송정역에서 다음날 0시 27분에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송정역에 정차하는 35편의 고속열차(상행 15편, 하행 20편)와 연계해 환승할 수 있다. 셔틀버스 평균 환승 대기시간은 24분으로, 운행시간은 15분이다. 2016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셔틀열차 이용객은 2017년 13만3천976명, 2018년 14만3천638명으로 나타났다. 이용운임은 어른 2천600원, 어린이 1천300원, 경로우대 1천800원이며, 고속철도(KTX) 환승 시 어른 900원, 어린이 400원, 경로우대 6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셔틀열차를 이용하면 승용차, 버스 등을 이용할 때보다 30분가량 시간이 단축되고 택시요금과 비교해 1만원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