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계절을 잊은 역시즌 의류 상품전을 진행한다. 18일 지역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14일부터 지하1층 점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사계절 상품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름 상품과 더불어 역시즌 상품인 가을과 겨울 상품까지 대규모로 전개해 고객은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다. 오일릴리, 생로랑, 겐조 등의 상품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도 겨울 아우터 팔기에 나선다. 역대급 최장 장마로 전년보다 시원한 여름이 이어지면서 백화점 내 오프라인 매장도 가을 신상품 입고시기를 평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기며 가을 준비에 나서는 것. 광주신세계는 글로벌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컬럼비아와 함께 지난해 가을/겨울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플리스'를 단독 기획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뽀글이 혹은 후리스라고 불리는 플리스는 폴리에스터 소재 표면을 양털처럼 보이게끔 가공한 따뜻한 직물을 뜻한다. 지난해부터 패딩 못지않은 보온성과 디자인 등 2030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스포츠웨어 장르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이용섭 광주시장이 최근 집중 호우로 발생한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이용섭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서창동 일원 농경지와 주택가 침수사례는 방심과 소홀이 부른 인재적 성격이 강하다”며 “관할 행정기관에서 사전에 배수펌프장 등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했거나 호우 당일 제때 수문조작이 이뤄졌더라면 이번과 같은 큰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도 있었다는 지적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시 환경생태국에서는 이번 서창 일원 침수 피해의 원인을 철저히 따져보고 관리주체 문제를 비롯, 홍수 적시 대처를 위한 배수통문 개폐시스템 개선 등 침수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수해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조하면서 수해 피해가 재발하지 않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이 시장은 “8~10월은 우리나라에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이다”며 “각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 때 발생한 수해 원인을 철저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며 “수해상황에서 드러난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 높이기 위해 ‘계약시스템 혁신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혁신방안으로 ▴수의계약 횟수제한 ▴단가계약 확대 ▴주민참여 감독제 ▴계약정보 공개 ▴업무처리 기간단축 및 계약서류 온라인 접수 ▴입찰 및 계약체결 제한 대상자 관리 ▴계약 담당자 멘토링제 등 7개의 혁신과제를 마련했다. 먼저 동일업체와 반복적인 계약을 방지하고 다수의 업체에 계약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구에서 시행하는 1천만 원 이상 수의계약 건에 대해 계약 횟수를 연간 4회로 제한한다. 각종 고지서 제작, 도로시설물 관리 등 매년 반복되는 사업은 연 단위 단가(單價)계약을 체결해 예산을 절감하고 수시로 계약을 체결해야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3천만 원 이상 공사 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 감독제를 활성화하고 계약정보 공개 대상을 기존 1천만 원에서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계약으로 확대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적격심사, 대금 지급 등 업무처리 기간단축과 입찰 및 계약체결 제한대상자 주기적 정비, 각 관서별 계약 담당자 역량강화 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에서 15~17일 3일간에 걸쳐 상무지구 유흥주점 접객원과 손님 등 14명이 양성 판정을 잇따라 받아 광주시는 유흥주점, 클럽 등 682곳에 오는 25일 자정까지 10일간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여기에 현행법상 접객원을 둘 수 없는 단란주점, 노래방, 감성주점 등 고위험시설 1571곳도 경찰과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불법영업 여부 등에 대해 단속에 나서 방역체계 점검 등 코로나19대응에 비상을 걸었다. 17일 광주시가 역학조사를 통해 상무지구 유흥주점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8일 상무지구 누룽지노래홀에서 광주 217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노래방도우미’로 221번 확진자로 나타난 또 다른 접객원과 손님들에게 전파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225번째 확진자 등 도우미들이 상무지구 주변 유흥주점 여러 곳을 돌며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은 18곳의 유흥업소를 공개했고, 확진자 동선에 따른 접촉자 파악과 안내문자를 통해 이들 업소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217번째 확진자 또한 감염경로를 특정할 수 없고 무증상이 절반을 넘고 유흥업소 특성상 손님과 종업원 등이 마스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중흥토건과 두산건설은 14일 광주 북구 임동 76번지 일대 '금남로 중흥S-클래스 &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조만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의 중심인 금남로 끝자락에 위치한 이 단지는 임동(유동)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주거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대 39층 규모로 14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전용 면적 59~107㎡, 2,240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면적 27~57㎡, 250실 등 총 2,490세대 로 구성된다. '금남로 중흥S-클래스 &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중흥건설과 두산건설이 컨소시업을 구성해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광주도시철도 1호선 양동시장역 역세권 단지이며 광주역과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초중고교 학군이 몰려있고, 단지 옆에 광주천이 흘러 주거환경이 좋다. 특히 대형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도시재생뉴실사업의 하나인 '광주역복합개발사업'이 예고된 상태다. 사업비만 약 1조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주거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주변에는 수창초등학교와 서림초등학교, 북성중학교 등이 있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광주제일고와 광주고, 전남대 등도 근거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백운광장 주변에 공중 보행로를 조성하는 푸른길 공원 브릿지 사업을 비롯해 남구 청소년 수련관 기능 보강 등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생활 편의 제공을 위한 현안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남구는 14일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정부 재원 확충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상반기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해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인 사업은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 남구 청소년 수련관 기능 보강, 지산마을 하수관로 정비, 유안 근린공원 체육시설 보강 및 힐링 숲 조성 등 4가지다. 백운광장 공중보행로 조성 사업은 민선 7기 백운광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단절된 푸른길 공원을 보행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해 광장 주변 상권과 새롭게 조성될 스트리트 푸드존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연간 4만5,000명 가량의 주민들과 청소년이 이용하는 남구 청소년 수련원에 대한 기능 보강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14일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이재민 돕기 구호 물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해당 생필품은 북구와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 민간단체 4곳이 지원했다. 중흥·문화·삼각·건국동 이재민에게 전달된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의료계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을 선언한 14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33%가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3만3836곳 가운데 휴진 신고를 한 의료기관은 1만1025곳으로 파악됐다. 의원급 의료기관 전체의 32.6%에 해당하는 수치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의 철회를 촉구하며 이날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의협은 동네병원을 운영하는 개원의가 주축이지만, 이날 휴진에는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임상강사 일부도 참여했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과 같이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 업무 종사자는 휴진에 참여하지 않은 데다 사전에 휴진 계획이 알려져 우려할 만한 수준의 진료 차질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각 의료기관의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예정돼 있던 수술 일정을 조정한 경우는 일부 있었으나 진료에 차질을 빚은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협의 집단 휴진을 앞두고 지역 내 진료기관의 휴진 비율이 30%를 웃도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