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출산가정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관리사가 5~15일간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관리, 신생아 돌보기, 수유 지원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100% 이하 출산가정까지 확대됐으며,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도 지난해까지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만 해당됐지만, 올해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19억원에서 올해 42억원으로 증액돼 지난해 2227명보다 500여 명 늘어난 2750여 명이 사업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시는 국가에서 제시한 지원 기준 외에도,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 산모(신생아), 쌍생아 이상 출산 가정, 새터민 산모, 미혼모 산모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비스 가격은 태아 유형, 출산 순위, 소득수준, 서비스 기간에 따라 정부지원금과 본인부담금이 다르게 측정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희망자는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일로부터 30일까지
NK비젼센터(대표 박우철)는 1월31일 오후6시30분 광주동명교회(담임 이상복 목사)에서 북한 이탈주민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 설음식 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NK비젼센터가 주관하고 광주하나문화센터의 협력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북한음식을 함께 조리하고 나눔으로써 북한 이탈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하나가 돼, 우리 지역에서 화합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제 1부 남북 음식나눔 만찬으로 시작 되었다. 북한 이탈 주민들은 갖가지 북한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설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맛을, 또한 이웃주민들은 북한의 음식을 경험하고 맛보면서 음식을 통해 통일 미래를 상상해보며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 레크레이션 시간에서는 OK밴드의 기타연주, 그리고 통일드림팀의 춤과 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으며 진행을 맡은 김신욱 목사의 구수한 입담은 폭소를 자아내며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통일드림공연팀(팀장 한영실)은 지난해 말 창단하여 북한의 음악과 춤,그리고 최근 배운 난타 등으로 많은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영실 팀장은 ‘문화예술에 재능이 있는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를 보호하고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기 위해 전 공직자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4일 말바우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홍보하고, 장보기를 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공직자와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임직원들도 기관별로 31일까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용품과 설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식사도 하는 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설 명절 기간에는 온누리상품권 구매할인율이 10%로 상향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도 50만원으로 상향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시는 내수 침체와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권활성화사업, 주차시설 확충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을 연계한 시장 맞춤형 특성화사업도 지속 추진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21일부터 2월6일까지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 이번 특별 정비기간에는 광주시와 자치구가 함께 불법현수막 특별정비를 위한 11개 반 42명의 정비반을 편성ㆍ운영한다. 정비반은 교통관문, 버스터미널, 철도역 주요도로, 전통시장 등 주요 지점에서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24일에는 남광주시장, 상무지구, 대남대로, 광주역, 송정역 등 5개 자치구 주요 지역에서 ‘설맞이 불법광고물 특별정비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현재 광주시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중 무휴로 불법광고물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게릴라성 대량 홍보 현수막과 상가 밀집지역 전단지 살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시민참여 수거보상제와 기간제근로자 채용에 필요한 보조금 2억30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해 1년 365일 상시 정비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광주지방경찰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주택분양업체 등이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현수막과 전단지 등을 배포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문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는 올해년부터 맞벌이 등으로 양육공백을 겪고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안전하게 돌봐주는 아이돌봄 서비스 대상과 시간을 확대·시행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맞벌이 부모 등의 가정에 홀로 남겨진 아동을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1대 1로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으로, 아동의 놀이 활동은 물론 급·간식, 보육시설 등·하원, 안전 관리 및 신변처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의 경우 월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만 대상에 포함됐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개선 대책에 따라 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간도 연 600시간에서 720시간으로 확대된다. 신청 대상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 취업 한부모가정, 장애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다. 시간제서비스 이용료는 기본 1시간당 9650원이며, 가구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료의 최대 8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각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이나 아이돌봄서비스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아이돌봄 서비스 시간 확대로 야간이나 주말 등 부모가
[㈜가우도짚트랙 이점열 대표와 이승옥 강진군수]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강진의 미래인 학생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강진군 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은 지난 20일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산림조합은 2005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총 2억 5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매년 1천만 원 이상 기탁을 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강진군 산림조합은 우수조합원 건강검진,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탁 및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조합원과 강진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가우도짚트랙 이점열 대표도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이 대표는 “2016년 10월 강진군과 위탁협약을 맺고 가우도 짚트랙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받은 많은 도움과 사랑을 보답 하기위해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 하고자한다”며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강진지회에서도 “강진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기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지역민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 광주지역 택시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된다. 광주시는 17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시가 의회 의견 등을 청취한 뒤 상정한 택시요금 인상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새 요금제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광주지역 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형택시(8163대)의 경우 기본요금(2㎞)이 2800원에서 3300원으로 17.8% 오르고, 거리와 시간도 145m·35초당 100원에서 134m·32초당 100원으로 변경됐다. 모범·대형택시(9대)는 기본요금 3900원에 156m·36초당 100원으로 조정됐다.광주에서는 1998년 3월 이후 2002년 4월, 2005년 12월, 2008년 12월, 2013년 3월 등 모두 5차례 택시요금이 인상됐으며, 인상률은 11.78∼22.51%에 달했다. 현재 특·광역시 택시 기본요금은 부산이 3300원으로 가장 높고, 서울과 인천은 3000원, 광주와 대구, 대전, 울산은 2800원이다. 서울은 3800원으로 인상을 추진중이다.광주시 관계자는 "2013년 택시요금이 오른 이후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 상승, 이용객 감소 등 3중고가 이어지고 있으나 요금이 5년째 동결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택시업계 경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광주 원도심인 동구 대인동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활용계획 밑그림이 나온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시청에서 대인동 성매매 실태조사 및 성매매 집결지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2016년 여성가족부가 광주의 유일한 성매매 집결지로 지정한 대인동 일원 정비를 추진하고자 올해 5월 광주여성재단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보고서는 전주 선미촌 재생사업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오가헌 등 원도심 문화자원과 연계해 대인동 성매매 집결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담는다. 광주시는 21일 발표하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업주 등 이해 당사자 및 담당 지자체인 동구와 협의해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인동 일원은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던 시절부터 광주의 대표적인 성매매업소 집결지로 수십년간 성업했다. 유흥주점으로 등록해 위장 영업하는 속칭 '유리방'으로 유리창 안에서 속이 비치는 옷을 차려입고 진한 화장을 한 여성들이 호객행위를 했다. 정부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방침에 따라 2016년 시행한 실태조사 때 10여곳이 성업 중이었다. 현재는 안마방이나 오피스텔 등 변종 성매매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