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3일 “최근 집중호우로 생채기가 발생한 도로 시설물을 비롯해 침수 지역 주택가 방역작업 등 피해 복구 작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도로 시설물과 관련해 관내에서는 이번 폭우로 총 44곳에서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지난 8일부터 긴급 복구에 나서 이날 현재까지 38곳을 정비했으며, 다음 주까지 나머지 6곳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도로 위 파손 부위를 완전 복구할 방침이다. 또 관내에 있는 맨홀 1만4,000개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 빗물 역류로 설치 장소에서 이탈함과 동시에 맨홀 뚜껑 주변 도로면이 파손된 16곳을 발견해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총 9곳이 보수 완료됐으며, 다음 주까지 7곳에 대한 추가 정비 작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록적인 폭우로 관내에서 발생한 수해 폐기물도 신속하게 정리되고 있다. 남구는 지난 8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장비 28대와 인력 72명을 투입해 관내 곳곳에서 5톤 트럭 28대 분량의 수해 폐기물 140톤 수거해 처리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도 속도를 내고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은 윤건영 의원(서울 구로을)과 함께 국회의원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인 '국민소환법'을 공동 발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민소환이 가능하다.하지만 국회의원은 같은 선출직이지만 관련 법안이 없어 직권남용·비위행위에 책임을 묻지 못했다. 국회의원도 소환대상에 포함해 국민 정치참여, 의정활동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민 의원은 설명했다. 이번 제정안은 지역구·비례대표 국회의원 국민소환, 국민소환 서명요청 활동시 전자서명 이용, 국민소환 대상 국회의원에 소명기회 제공 및 시민토론회 개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민 의원은 “국민소환법 제정을 통해 시민 정치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가 시민 뜻대로 일하는 국회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 의정활동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국민소환제도를 통해 국민을 위한 책임 정치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민 의원은 국민소환법 제정과 동시에 기존의 주민소환법에 명시된 절차와 요건을 간소화하고, 그동안 공직선거법 개정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서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운전자 시야를 가려 보행자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불법 광고물의 효율적인 정비를 위해 거점별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수거 보상제란 전봇대·가로등·가로수 등에 부착된 현수막과 벽보, 도로변에 투기된 전단지 등 불법 광고물을 가져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구는 광천버스터미널·운천호수·매월유통단지·서창 입구 등 취약구간 4곳을 거점으로 선정, 인근 주민·근로자 대기소를 연계해 이 달부터 운영한다. 거점 별로는 2~4명이 지정된다.서구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통행이 많은 주요 사거리 등에 불시 현수막 설치로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거점별 수거보상제를 확대 운영해 불법광고물 단속·정비를 강화할 계획이다.서구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수시 민원 발생 지역에 추가 거점을 선정·운영한다. 한편, 서구는 올해 상반기에 현수막 등 15만여 건의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 과태료 3억여 원을 부과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이번 주말(금요일 16시 이후부터 일요일 자정까지)부터 다섯번 외식한 사람에게 정부가 1만원 할인권을 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내수 진작을 위해 330억원 규모의 외식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외식행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말에 외식업체를 5회 이용하면 6번쩨는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할인권을 지급해 외식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로 2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회로 인정된다. 6번째 외식까지 한 후,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주말 기준은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로 정했다. 공휴일 사용분도 인정한다. 사용 가능 매장은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이다. 업종 분류는 카드사별 분류에 따른다. 배달 앱에서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도 인정 횟수에 포함키로 했다.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기차역사, 대형마트 등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
[투데이전남=조혜정 기자] 지난해 광주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광주주먹밥의 브랜드화·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12일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광주주먹밥 판매업소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7월 광주주먹밥 판매업소 확산을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주먹밥 제조가공업소 1곳, 전문점 1곳, 취급업소 11곳 등 1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지정으로 광주주먹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은 총 2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정식은 이용섭 시장이 영업자들에게 판매업소 지정서를 수여하고 광주주먹밥 브랜딩 사업에 대한 추진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해 광주주먹밥 판매업소로 선정된 영업자들이 참석해 광주주먹밥 메뉴 구성 및 판매 전략에 대한 노하우, 대표메뉴 레시피 등을 새롭게 선정된 영업자들과 공유했다. 광주시는 이들 업소에 매장별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제공하고 특별한 레시피를 통해 광주의 맛을 담은 광주주먹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광주주먹밥 브랜드화를 위한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상품, 포장패키지 디자인 8종을 제작·보급하는 한편, 지난해 개발한 광주주먹밥 레시피를 담은 책자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 재판 1심에서 직위상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동관 판사는 12일 서 구청장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관련법상 서 구청장은 금고형 이상 판결이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서 구청장과 함께 기소된 조모씨에게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850만원, 500만원 배상명령을 내렸다. 서 구청장은 2015년 광주시 공무원 A씨에게 승진을 도와주겠다며 300만원을 받아 조씨와 150만원씩 나눠가지고, 해외여행 경비 명목으로 5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하수 재활용 업체 대표 B씨에게 광주환경공단에서 사업설명회와 실험을 할 기회를 주면서 고문료 명목으로 받은 1500만원 중 8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조씨는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서 구청장의 금품 수수를 폭로했다. 재판부는 "조씨의 녹취록, 증인들의 진술 등을 고려했을 때 '서 구청장에게 돈을 건넸다'는 조씨 진술이 신빙성 있다"며 "A씨가 승진 청탁의 목적이 아니라면 돈을 줄 이유가 없고
사단법인 ‘동행 문학지교,나눔공동체‘(대표 박은영)와 ’광주문화연대'는 12일 오전 광주천변 환경정화 활동 및 짜장면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일부터 3일동안 600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광주천이 범람 위기를 맞아 산책로가 유실되고 잡풀들과 쓰레기가 방치되어 천변길의 환경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화작업에 참여한 회원 40여명은 양유교 아래 천변에서 출발하여 양동교까지 천변 양쪽 2km 거리에 심어놓은 무궁화를 바로 세우는 작업과 잡풀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점심에는 나눔공동체 정길도 단장이 대표로 있는 중화요리 ‘홍궁’에서 짜장면 100그릇을 준비해 천변 보수작업을 하는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짜장면 나눔봉사도 함께했다. 박은영 대표는 ‘이번 폭우 피해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 시민들의 산책로인 광주천변을 정화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일 광주문화연대 회장은 ‘천변에 정성껏 심어놓은 무궁화 나무가 흙탕물에 잠겨 안타까웠다며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우리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동행'에서는 광주에 본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관광 등 6개 분야에 총 21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8차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2일 오전 비대면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가 몰고 온 경제적 후폭풍이 매우 크다”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과 지역상권에 대한 응급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7차례에 걸쳐 1796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해 90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날 8차 대책을 통해 1510개 사업장에 총 21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직전인 관내 여행업체 500여 곳에 200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여행업체로, 비대면 문화 및 관광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새로운 여행 상품 기획·개발 및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대중적 집합활동이 제한되면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문화예술 활동가들에 대해서도 단체별로 긴급운영자금 100만 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 소재의 음악, 연극, 무용, 전시 등 300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