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news-박정화기자] 9일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 광장. 2018 김대중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인사말, 출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 박지원·서삼석·최경환 국회의원, 전경선·박문옥·조옥현·최선국·이혁제 도의원 등 내빈과, 마라톤 동호인.시민 1,40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코스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제일중학교-영산호-삼호-대불역-고하도.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남광주역 구철도관사’를 복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과거 1940년대 준공돼 남광주역 직원들이 묵던 구철도관사를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동구는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물인 남광주역 구철도관사 건축물의 외형을 시대여건을 고려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내부공간을 마을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잔여부지에는 남광주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철도역사 관련 전시공간도 마련한다.관사 복원과 보존·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주민,상인회원 등 1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자문위원회는 ▲구철도관사 건물의 역사·현황 등 분석을 통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적정성 검토 ▲구철도관사 복원을 위한 구조안전 및 보수·보강설계안 적정성 검토 ▲고객지원센터, 마을커뮤니센터 운영의 효율적인 공간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임택 동구청장은 “근대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남광주역 구철도관사 복원은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복원된 구철도관사는 원도심 관광자원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커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기자]구세군 광주광역시 모금본부는 8일 오후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시종식을 열고 거리모금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시종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재성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김찬호 구세군 전라지방장관을 비롯한 전라지방본부 임원, 시민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는 광주 3000만원 등 전국적으로 145억원을 목표로 모금활동을 벌인다. 전라지역에서는 광주 등 10개 지역에서 24일까지 21개 자선냄비 모금함이 운영된다. 앞서 지난해 전라지방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액은 총 1억5300만원이었으며, 성금 대부분은 아동·청소년·노인, 장애인,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됐다. 이용섭 시장은 “이름 없이 모아지는 시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어렵고 힘든 현장에 새 희망이 되고 따뜻한 불씨가 될 것이다”며 “얼마 전 차량 화재 사고에서 빛나는 시민의식으로 생명을 구했던 시민들처럼 일상 속에서 실현되는 광주다움이 올 겨울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해 사기를 친 40대 여성이 광주에서 자원봉사를 빙자해 이곳저곳 선거캠프를 들락거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알게 된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치인이나 기업인 대상으로 사기극을 편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지방 정가와 경찰에 따르면 권 여사를 사칭해 윤 전 시장에게 수억 원을 뜯어낸 김모(49)씨는 광주 정치인들과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하며 안면을 튼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선거 때마다 주요 정치인 선거캠프에 자원봉사한다며 나타나 선거운동에 나섰다는 것이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아니었지만 가족까지 데리고 오는 등 다소 극성이었다고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기억했다. 이들 캠프 관계자들은 김씨와 같은 사람들이 선거 때마다 적지 않지만 무턱대고 내칠 수도 없어 일정한 거리를 둔다고 말했다. 2015년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정배(현 민주평화당) 의원의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했던 김씨가 활동비에 취업까지 요구했다가 거절하자 캠프를 떠났는데 이후 SNS를 통해 비방하고 낙선운동 하는 등 안면을 싹 바꿨다"고 말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모 씨(49)에게 거액을 송금하고 자녀 채용 청탁을 들어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노무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바보 같은 놈이 됐다"라고 자책했다. 현재 네팔에 머물고 있는 윤 전 시장은 5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사기 피해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언론에서 수많은 전화가 왔지만 공인으로서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연락을 일체 받지 않았다"라며 "문제가 있는 부분은 소명하고 공인으로서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라고 말했다. 먼저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해 윤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식들이 광주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5억원을 빌려달라'는 권 여사를 사칭한 김 씨의 문자메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확인 전화를 하자 김 씨는 권 여사 행세를 하며 '지인을 보낼 테니 만나 보라'고 했다. 시장실에서 만난 김 씨는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 뿐만 아니라 권 여사의 딸 노정연 씨도 사업상 어려움을 겪어 중국에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윤 전 시장을 속였다. 윤 전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아무런 의심 없이
[투데이전남광주=홍주연 문화부장]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는 대형트리와 캐릭터, 장식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진행,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말, 1층 중앙통로에 화려한 대형트리를 설치하고 신세계가 기획부터 개발, 론칭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푸빌라’는 백곰을 모티브로 한 귀여운 캐릭터로 특수장치를 통해 손짓·발짓을 하며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환영하고 있다. 또한 친구 캐릭터인 청설모 ‘포코’, 너구리 ‘후트’, 여우 ‘깨또’등을 ‘푸빌라’ 곁에 배치,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두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고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고객이 많은 주말엔 사진을 찍기 위한 줄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옆 문화광장에서는 화려한 장식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다수 모아 작은 숲처럼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포토존’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 숲 사이사이에 소파와 벤치를 배치, 편하게 앉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곳 역시 ‘푸빌라 포토존’과 함께 광주신세계의 인증샷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설으뜸] 대한민국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2017년도 수능 전 지진 사태는 이를 증빙하는 대표적인 예시이다. 갈수록 대한민국의 지진 발생률은 증가하고 있고 그와 다르게 국민들의 안전불감증인 심해지고 있다. 일본이 대한민국의 지진 방파제라는 미신이 널리 퍼진 탓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대한민국이 일본에 비해 강진 대비를 준비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전하다는 의식 때문에 더욱 취약하기 쉬운 위한 지진 대처를 위해 오늘의 기고문을 준비하였다. 지진은 여진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 대처법이 특이하다. 지진은 보통 3단계로 발생한다. 지진의 양상은 1. 전진, 2. 본진, 3. 여진의 순서로 진행되며 강진이(본진이라고도 한다) 오기 전에 약진이 오며 강진 이후 남은 지진파들이 여진을 생성하여 추가적인 지진이 발생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진은 5분이 넘어가는 경우가 드물며 보통 3분 내외로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의 대처는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행동해야하며 각 단계별로 대처법을 달리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대처가 이루어지게끔 해야 한다. 첫째로 전진 시기의 대처법이다. 지진은 처음부터 강진이 오는 경우는 드물고 강
[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음주운전, 대낮에도 단속합니다.”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주내용으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일명 윤창호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찰도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대낮 음주운전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점심식간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 집중됐던 음주단속 외에도 단속사각지대나 다름없는 대낮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대응하겠다는 의미다. 경찰은 교통경찰 외에도 기동대, 지구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음주단속 횟수와 시간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의 이같은 음주운전 단속 강화는 연간 1천여명 이상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지역특성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10월말 현재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은 4천682건으로 이중 면허정지는 1천921건이었으며, 면허취소는 그보다 1천여건이 많은 2천761건에 달했다. 또 음주 교통사고도 같은 기간 561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천 79명이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음주사고가 잦은 상위 30개 지역에 광주는 5개 구 중 동구와 남구를 제외한 서구, 북구, 광산구 등 절반이 넘는 지역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