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가짜)환자가 무더기로 적발되고 경찰은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나이롱(가짜)환자’를 끌어모아 요양급여를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허위환자를 모집하고 요양급여비 및 보험금 5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보험사기)로 병원장 A씨 등 한의사 24명, 모집책 2명, 허위환자 220명 총 보험사기 일당 246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광주 광산구에 한방병원을 개설한 뒤 환자모집책(브로커)을 통해 허위환자 78명의 진료기록부 등을 거짓으로 작성,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8천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이들은 양·한방 협진 진료를 한다는 명목으로 허위환자 142명을 모집해 요양급여비 1억2천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가짜환자에게 허위 입·퇴원확인서를 발급해 보험회사로 부터 3억원 상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방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 제보자에게는 검거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라도 말했다. 홍주연 기자 rkdud@daum.net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4일 오후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뒷편 야산 정상부근에서 발견된 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투데이전남=정길도 기자]전남 강진군 한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지난 16일 아빠 친구 소개로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고생 A(16ㆍ고1)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광주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53분쯤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옷이 발가벗겨진 알몸 상태로 발견된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한 결과 실종된 A양의 것과 일치했다. 전남경찰청은 유력한 용의자인 A양 아빠 친구 김모(51ㆍ사망)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을 국과수가 검사한 결과 트렁크 안에 있던 흉기(날과 손잡이 사이 자루 부분)에서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됐다고도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시신을 국과수 장성분원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을 판단 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시신에서 외관상 골절 등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소견이었다. 경찰은 A양 시신이 얼굴과 정확한 키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해 신체가 눌리거나 압박 받은 흔
▲실종된 여고생 행방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들이 수색을 하고있다. 지난 16일 전남 강진서 실종된 여고생 행방이 8일째 오리무중이다. 이를 본 프로파일러(범죄심리학자)들은 용의자가 상당히 머리를 써서 꽁꽁 숨겨놨다고 분석했다. 핸드폰 사용 등을 통해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는 것. 이에 지금껏 경찰이 수색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23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두 가지인데, 용의자가 꽁꽁 숨겼거나 경찰이 찾을 수 있는데 못 찾거나"라며 "개인적으로는 용의자가 꽁꽁 숨겨놨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앞서 여고생 A(16)양은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여고생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숨진 50대 남성 B씨(51)가 용의자이지만 자살했다. 경찰은 소방,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실종된 A양을 찾기 위한 수색을 대대적으로 벌였지만 아직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오 교수는 B씨가 상당히 지능범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볼 때는 상당히 머리를 쓴 것 같다. 기왕 일은 벌어졌고 내가 의심은 받을 지언정 범인으로 확정되는 건 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대폰 소지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2018년 하반기 광주와 나주지역에서 총 5천500여 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에 나선다.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 사랑방 부동산(home.sarangbang.com)은 올 하반기 예정된 광주·나주 입주 아파트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8개 단지에서 5천534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개 단지 8천400여 세대가 입주한 것과 비교하면 34%(2천900세대) 가량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24개 단지에서 8천435세대(광주 23개 단지 8천115세대·나주 1개 320세대)로 조사됐다.올 하반기 광주·나주지역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재개발·재건축 정비단지와 효천1지구 물량이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 올 3분기에는 광주지역 2곳의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7월 동구 지원2-1구역을 재개발한 690세대 규모의 무등산 골드클래스에 이어 8월부터는 쌍촌주공을 재건축한 쌍촌 엘리체(602세대)가 입주민을 맞는다. 9월에는 도시개발사업지를 배후로 한 광산구 하남3지구 모아엘가 더퍼스트가 703세대 입주 개시를 앞두고 있다. 북구 각화동의 힐스테이트 각화 74
▲65세이상 4226명 분석결과 노후에 자녀와 살면 빨리 늙는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100세 시대를 맞아 잘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의미하는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는 자녀와 함께 살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배우자와 살 경우엔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노후에 자녀와 떨어져 부부끼리 살아야 한다는 의미다. 노후에 자녀와 동거할 경우 손자녀 돌봄 등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힘들고 사회생활도 어려워지는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21일 한국사회보장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성공적 노화와 성공적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성별 비교’(지혜은 경기대 연구원, 박경숙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따르면 2014년 제5차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422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성공적 노화는 노년학 전문가인 로(Rowe)와 칸(Kahn)이 1987년 사이언스지에 소개하면서 등장해 지금까지 각종 노화연구에 인용되는 개념이다. △질병과 그와 연관된 장애를 가질 위험이 적은 상태 △높은 정신적·신체적 기능 △생활에 활발하게 참여 등의
▲이 사진은 사건과는 무관함 [투데이광주전남=홍주연 기자]50만원을 빌렸다가 이자 독촉을 받자 80대 할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1부(송각엽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손모(67·여)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돈을 빼앗으려고 흉기를 갖고 피해자를 찾아가 수차례 내리치고 찍는 등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다. 범행 후에도 홀로 사는 피해자 시신을 방치했고, 범행을 치밀하게 숨겼으며 훔친 돈을 빚을 갚는 데 쓰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시했다. 또한 “인격을 존중하려는 최소한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한 범행은 용서할 수 없다”며 “엄벌이 필요하고 사회와 영구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씨는 지난 3월 광주 북구 A(81·여)씨의 아파트에서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살해하고 집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범행 후 도주할 때는 A씨 모자를 훔쳐 쓰고 엘리베이터도 중간까지만 사용한 뒤 계단으로 걸어 내려오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주연 기자rkdud@daum.net
▲보해양조 "천년애"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광주·전남 대표 주류기업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는 기념주 ‘천년애’를 출시한다. 정도 천년 기념주 ‘천년애’는 광주·전남 시도민 1만 5000여 명이 함께 맛과 이름을 정했으며, 판매 수익금 중 일부인 약 20억 원을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적립된다. 지난 1950년 목포에 설립된 후 68년 동안 광주·전남과 함께 성장해 온 보해양조는 그동안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도민들에게 보답하고, 전라도란 이름이 정해진 지 천년이 되는 뜻 깊은 2018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를 만들게 됐다. 이렇게 탄생된 ‘천년애’는 오는 24일부터 소매점과 식당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용량은 360ml, 도수는 17.2도다.천년애의 특징은 ‘소주맛을 잡은 것’이다. 작년 11월부터 8개월간 광주·전남 시도민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소비자들이 소주의 쓴맛과 알코올 향을 꺼려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소주의 부정적인 맛은 없애고, 좋은 술맛 만을 남겼다. 이를 위해 보해는 미네랄이 풍부한 장성 천연암반수에 국내 1위 주정 회사인 창해에탄올에서 엄선한 최고 품질의 주정을 활용했다.또한
▲노래방 도우미 협박 갈취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광주서부경찰은 “노래방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여성을 협박한 혐의(공갈)로 이모(50)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노래방 도우미를 하던 A(여·28)씨가 그만두겠다고 하자 노래방 도우미 전력을 소문내겠다고 협박하고 벌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A씨를 만나 노래방도우미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급으로 약속한 3만원 가운데 2만원을 수수료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사는 할머니까지 보살펴야 했던 A씨는 생계를 위해 최근까지 직장에서 퇴근한 후에는 노래방 도우미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씨에게 지속적으로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씨는 그만두려면 1000만원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A씨가 근무하는 회사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것으로 알려졌다. 홍주연 기자 rkdud@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