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촉구 천만인 서명 운동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남북 지도자 평화회담 성공 축하” 행사와, 2부 “개헌으로 평화시대 실천하자”는 주제로
고재청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서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의 축사와 장만채 호남본부 상임대표의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개헌에 대한 당위성은 물론, 토지공개념, 기본소득, 생명, 생태, 자유, 평등, 연대, 복지 등을 언급하며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개헌촉구 선언문
“병권을 맡은 장수는 기로에서 방황하고, 수령들은 모두 산속으로 도망쳐버린다.
위급 존망의 날에 있어 감히 미천한 몸을 아끼겠는가.”전라의병 고경명의 의병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오늘 우리는 꺼져가는 개헌의 불씨를 다시 살리고자한다
모두가 숨죽여 지켜봤다. 마침내 분단의 선에 서 남북이 맞잡는 손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렸다.
외세에 의해 찢기고 분단된 한반도가 세계 평화와 세계 민주주의 성지가 되는 순간 이었다.
눈물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순간을 위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던가?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 그리고 이룩한 촛불혁명.
노동자와 농민, 청년학생들의 투쟁과 저항의 역사가 마침내 평화의 꽃을 피웠다. 하나 된 대한민국, 우리시대의 마지막 소명이 멀지 않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통일 한반도를 위한 위대한 여정 속에 반드시 실현해야 할 또 하나의 시대적 소명이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바로 헌법 개정이다. 토지공개념, 기본소득, 생명, 생태, 자유, 평등, 연대, 복지에 가치를 둔 통일지향형 새 헌법은 촛불로 탄생한 제7공화국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현하는 길이다.
그러나 작금의 정치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실시하려던 정부방침이 무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개헌노력이 물거품이 되어가고 있다
선거에 몰입한 정치권에서는 개헌논의가 사라져가고 있고, 통일을 반대하는 정치세력들은 개헌을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
당리당략에 빠져 개헌을 외면한 정치세력에게 우리는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위기에 처한 한반도와 이 땅에 희망을 불을 밝힌 것은 언제나 민중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당장 정쟁에서 손을 떼고 개헌논의를 시작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안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천만인 서명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개헌촉구 천만인서명운동 호남본부 상임대표 장만채
발기인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향자/ 상임고문 광주광역시장 후보 이용섭
상임고문 전라남도 도지사후보 김영록/ 청년대표 전 국회의원 김광진/
집행위원장 김대중 전 목포시의회의장/, 운영위원장 고재청 전 조선대 총 학생회장/, 추진위원장 서정렬
today news / 강향수 전남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