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광주=정길도 취재부장]광주 동구(구청장 임택)는 다음달 4일까지 지역민들이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도시텃밭'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분양대상은 용산·용연동 일원 주말농장 3곳 1500㎡, 동명·산수·지산동 등 공·폐가 텃밭 10곳 1485㎡다.
신청자격은 동구에 주소를 둔 주민·기관·단체다.
주말농장의 경우 15㎡ 당 분양비 3만원을 내야하며, 공·폐가텃밭은 무료다.
주말농장은 1가구당 15~30㎡, 기관·단체는 최대 60㎡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폐가 텃밭의 경우 1가구당 15㎡만 분양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설문지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도시텃밭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도시농부학교 수료자 등에게 우선 분양기회를 주며, 잔여텃밭에 대해서는 다음달 안에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동구 관계자는 “매년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 참여가 늘어나 지역별로 특화된 주말농장 등 도시텃밭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 중이다”면서 “하반기에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텃밭수확물 일부를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