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순천시청
[today news 김귀중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최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로 인한 관내 관련 기업들의 피해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수출규제 피해신고센터’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 순천상공회의소, 산업단지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고․접수된 사항에 대해서는 자금·기술·세제 등 종합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21일(수)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일본 수출기업과의 간담회’를 열어 직접 피해상황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재 순천시에는 화학·철강업체, 부품생산업체 등 관련 제조공장의 피해 현황과 어려움을 조사하고 있다”며“기업들의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백색국가"는 "안전 보장 우호국"을 뜻하며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나 물품, 전자 부품을 수출할 때 상호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허가신청이 면제되는 국가를 의미한다.
이에 우리정부도 "일본을 백색국가 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하겠다"라고 예고 하였으나 "일본의 태도와 대응을 봐가며, 우리 정부도 수위와 속도를 조절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우리도 화이트리스트 제도를 갖고 있다. 현재 29게 국가가 대상이고 일본도 포함되어있다. 관련 검토를 거쳐서 제외하는 절차를 밟겠다"라고 밝혔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는 일본의 경제공격이 원상회복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