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창호 취재본부장]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가능한 고위험 시설에 대해 보다 강화된 관리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히고 예배 및 종교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줄 것을 각 교단에 요청했다.
특히 집합예배를 자제하고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 등으로 대체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예배를 강행하는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올경우 치료비용 등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히고 방역지침을 어기는 종교단체는 법에 따라 고발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1451곳의 교회 중 296곳의 교회가 집합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인다"며 "가능하면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대체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중 10명은 퇴원했고, 1명은 자가격리, 8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Today news/최창호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