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5.0℃
  • 구름조금강릉 12.0℃
  • 박무서울 7.0℃
  • 박무대전 5.4℃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8.4℃
  • 맑음광주 6.6℃
  • 맑음부산 10.6℃
  • 맑음고창 5.2℃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6.5℃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2.6℃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사회

광주서 외국인끼리 집단 보복 폭행...16명 검거

-집단폭행 주도적인 역할을 한 4명, 구속영장을 신청

 

[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광주 지역 이주노동자인 카자흐스탄인 16명이 아제르바이잔인을 둔기로 집단 폭행하거나 범행에 간접적으로 가담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0일 또래 외국인을 둔기로 집단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23)씨 등 카자흐스탄인 1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일행은 지난 19일 오전 0시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거리에서 아제르바이잔인 B(23)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다. 


B씨 일행인 아제르바이잔인 4~5명도 같은 날 오후 4시30분께 월곡동 한 식당 주변에서 카자흐스탄인 C(22)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C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B씨 일행은 종교·문화 차이로 지난해 8월부터 보복 폭행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아제르바이잔 국적 B씨 일행은 카자흐스탄인 C씨가 앞선 집단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는데도 보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A·B씨 무리가 연달아 앙갚음을 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제범죄수사대·광역수사대 등을 동원해 A씨 일행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B씨를 집단 폭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A씨 무리 16명 중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머지 12명은 체류 기간이 만료돼 조사를 마친 뒤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C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아제르바이잔인 4~5명의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은 1991년 러시아연방 해체 뒤 독립했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