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최성훈 기자] 최근 외국인들의 집단 보복 범죄가 발생한 광주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광주 경찰이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외국인 밀집 지역의 주민 불안감 해소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특별 치안 활동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1단계(4월 27일~30일)에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클럽, 주점 등 범죄 발생 취약지 및 활동 시간대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본격적으로 2단계(5월 1일~31일) 기간에는 경찰 역량을 집중해 예방적·가시적 형사 활동을 전개하고,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한다.
광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형사·지역 경찰 등이 집중적으로 투입돼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우범지역 내의 음주소란 행위·집단행동·무질서 행위를 단속하고
현장 계도 활동을 진행한다.
또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외국인 대상 불법 취업 알선행위, 허위 난민 신청 불법체류자 수사 등도 한다.
광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문제 발생 시 경찰의 도움을 받기보다 같은 나라 출신이나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향으로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범죄수사대 등에서는 현장 대면 접촉 활동을 늘려 마찰 요소를 사전에 파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접근 방식에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Today news/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