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구름조금강릉 11.0℃
  • 박무서울 6.5℃
  • 박무대전 5.1℃
  • 맑음대구 5.1℃
  • 맑음울산 7.2℃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4.7℃
  • 맑음제주 17.2℃
  • 구름많음강화 5.2℃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2℃
  • 맑음경주시 6.4℃
  • 맑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문화

광주문화재단, 문화예술계 코로나19 극복 지원

-지원사업 지침 완화·신규사업 추진·공공프로젝트 통해 창작·발표 지원

[투데이전남=홍주연 기자] 광주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문화예술가들의 어려움 해소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 활성화 △예술활동 취소 등 피해를 입은 예술인 지원 △예술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행정 △문화계 및 소상공인을 위한 예산 조기 집행을 방침으로 정하고, 예술인 긴급 지원을 위해 자체 예산 및 국비 등 8억여원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먼저 예술인들이 예술 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창작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최대한 현장 예술인 중심으로 행정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모든 보조사업의 대가금·사례비 등 사업비를 조기 집행하고 각종 공사 및 용역사업도 앞당겨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 범위도 확대한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지역 단체 참여를 60%까지 확대하고 트레일러 공연도 4회 늘려 참여 대상을 넓힌다. 


전통문화관의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은 상반기에 하지 못한 공연을 하반기에 각각 10회, 3회 추가 진행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를 도울 예정이다.


감염 위험이 적은 비대면 활동 및 야외공연도 적극 추진한다. 지원단체의 무관객공연과 방송·유튜브 등 온라인 공연을 권장 또는 허용하고 야외공연창작지원사업의 경우 '아트 트레일러'를 활용한 이동식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예술교육콘텐츠 연구모임 '서로배움 연구활동'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해 예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사업 중지, 변경, 축소에 대한 불이익이나 제재를 없애고 지원단체 평가지표에서 관람객 수 지표를 변경하는 등 까다로웠던 지원사업 지침을 완화할 계획이다.


예술인·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신규사업도 진행한다. 먼저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路)'는 지역 예술인 50명과 기업·기관(마을) 10개소를 매칭해 예술을 통한 기업·기관(마을)의 이슈 해결 및 사회공헌 등 다양한 예술협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억 9000만원 규모로 파견 예술인에게 월 120만~14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는 '광주예술로'는 현재 공모 진행 중이다. 공모 신청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공연예술창작산실사업'은 기초 공연예술분야 단체의 창작활동에 소요되는 직접경비 및 예술단체 운영비를 지원한다. 광주 소재 공연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단체를 선정하며, 총 2억 3000만원 규모다.'공연예술특성화극장운영사업'은 기초 공연예술분야 민간소극장의 창작을 위한 운영비·경상비를 지원한다. 


광주 소재 민간 소극장을 소유하거나 임차해 운영하고 있는 예술단체 및 개인(공연법상 등록공연장, 민간공연장)을 대상으로 총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연예술창작산실사업', '공연예술특성화극장운영사업'의 세부계획은 5월 중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재단은 이와 함께 '광주 예술인이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예술인 참여 공공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예술배너 달기 프로젝트는 코로나 19 극복의지와 위로·희망을 담은 광주 예술인 300명의 작품 이미지나 메시지를 배너로 제작해 시민들과 공유한다.예술인 300명의 목소리(작품)를 통해 코로나19 시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40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희망의지로 확산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광주에 거주하며 예술 활동 경력이 1건 이상 있는 예술인으로 장르 구분 없이 300명을 모집한다. 사업예산은 총 1억원 규모로 5월 중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긴급 지원대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힘이 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oday news/홍주연 문화부장





의정

더보기

LIFE

더보기
이재명 당 대표 출마 공식선언“일부 검사들, 국회 겁박 하는 것은 내란 시도 행위”, 탄핵 당위성 강조, 출마 회견서 직격 [today news 취재본부장 강향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가 10일 오전11시 연임에 도전하는 출마를 선언을 했다. 다음은 출마 선언 전문. 국민 옆에 이재명, 다시 뛰는 대한민국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을 거란 희망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었습니다. 혁신 역량은 고갈되고 저성장의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갈수록 극단화되고 있습니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적 사건·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먹고 사는 일에 온 신경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야배송을 하던 택배기사는"개같이 뛰고 있어요"라는 카톡을 남기고 과로로 숨졌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나라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입니까. 이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절망의 오늘을 희망의 내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제가 가진 무엇이라도 다 내던질 수 있습니다. 저 이재명이 이 자리에 선 이유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지난 주 영국은 14년 만의 정권교체가 있었고, 프랑스도 집권여당을 누르고 좌파연대가 총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국민들이 진보냐 보수냐를 선택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