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전남=정길도 취재부장] 코로나19 감염증 용인 66번 확진자가 여러 이태원 게이클럽을 방문하면서 집단 확진자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경기 남양주 거주 20대 남성도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도농로 부영그린타운1단지 주민인 A(20)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가 공개한 A씨의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3∼6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이태원 올주점에 머물렀고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걸쳐 한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도농역으로 이동한 뒤 귀가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4분부터 13분간 편의점 CU 도농빙그레점을 방문했으며, 이어 자택에 있다가 다음날인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쯤 자택 주변을 산책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쯤 도보로 구리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무증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저녁부터 가래와 근육통 증상이 나오자 다음 날인 지난 8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청 제2청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양성 판정이 나온 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남양주시 25번 확진자로 지난달 완치해 퇴원한 B(19·여)양은 이날 오전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B양는 지난달 7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완치해 지난달 27일 퇴원했다. 재양성 판정에 B씨는 이날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Today news/정길도 취재부장